Credit Score (신용점수)
-캐나다인 평균 650점
-모기지 승인에 필요한 최저점수는
-18세부터 신용 쌓도록 노력
작 열하는 태양 아래 푸르름을 자랑하는 나무 그늘을 위로 하며 상쾌한 바람을 쐬는 기분은 더할나위 없는 또 하나의 일상의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짹짹거리는 새들의 지저귐이 시의 운율처럼 마음속에 다가오는 신록의 계절을 만끽하면서 지난1월중의 한 칼럼인 credit report에 이어 오늘은 Credit Score에 대해 독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지 갑에 은행카드와 크레딧 카드는 누구나 다 한 가지 이상은 넣고 다닌다. 그래서 현금을 수중에 갖고 다니지 않아도 카드만 있으면 쉽게 지불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특히 동전을 일일히 세어서 주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 카드의 크나큰 편리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또 다른 약점도 있어서 불이익을 가져다 주기도 하기 때문에 테크놀리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의 개인정보등에 대해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에서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제공하는 기관은 Equifax Canada와 TransUnion Canada등이 있다. 자신의 신용점수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 두 곳에서 우편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인터넷상에서의 빠른 조회는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신 용점수의 범위는 300~900으로 캐나다인의 86%의 신용점수는 650점을 넘는다고 한다. 최저점수인 300점을 받는 것은 최악의 상황들을 종합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점수라고 할 수 있지만 850점 이상을 받는다는 것은 전형적이지는 않지만 가능한 점수이기도 하다.
모기지를 얻을 때 20% 이하로 다운페이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모기지 보험을 들야 하는데 CMHC(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에서 이때 요구하고 있는 최저 신용점수는 600점이다. 이렇게 신용도는 평상 시에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주택이나 건물 및 자동차 등의 구입 또는 각종 대출을 받고자 할 때에는 그동안 자신의 행동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credit score에 따라 이율등이 조정되기도 하고 또는 대출의 승낙여부가 결정 되는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크레딧에 대해 뒤 돌아보게 된다.
그 렇다고해서 크레딧 카드를 전혀 발급받지 않고 현금으로만 지불하는 것은 자신의 크레딧 기록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크레딧 카드를 한개 내지 두개 정도는 발행하여 카드사에서 주는 Grace period(지불유예 기간)을 잘 활용하면서 매달 연체없이 납기일 전에 완납하도록 노력한다면 자신의 신용도를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신용점수를 쌓는 척도가 된다. 이외에 각종 공과금등도 연체없이 납기일 전에 - 가능하다면 납기일 보다 3~4일 전에- 갚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녀가 18세가 될 때 크레딧 카드를 만들어 주어서 어릴 때부터 자신이 갚을 수 있는 한도 이내에서 사용하게 하면서 매달 완납하는 좋은 습관으로 신용도를 쌓아가도록 지도하여 준다면 후에 그 자녀가 주택이나 차를 구입하거나 또는 각종 대출이 필요할 때에는 그동안 쌓아온 좋은 신용점수로 인해 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신용점수자 뿐만 아니라 신용점수가 좋지 않으신 분에게도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고 있으니 만약 현재 크레딧 점수가 좋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을 받고 있지 못하는 분이나 또는 낮은 신용점수로 모기지를 얻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