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819)
(지난 호에 이어)
6. Leslieville 지역(계속)
Leslieville 지역 중에서 Greenwood 서쪽지역의 단독, 반단독주택 가격은 2013년에 평균 64만불 정도였던 것이, 최근 1년 사이에 단독주택 가격이 평균 약127만불(최저 75만불-최고 229만불)에 거래되었을 정도로 많이 올랐습니다. 거래된 집들을 보면, 단독주택(21%) 보다 반단독주택(60%; 75-172만불)이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였으며, 타운하우스(17%; 78-158만불)도 일부 거래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운타운에 직장을 둔 가정이 자기집을 마련하기엔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비교적 길지 않다는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집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여 이 동네에 집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강한 편입니다.
Leslieville 지역 중에서 동쪽 Greenwood Ave 와 Coxwell Ave 사이의 동네는 단독, 반단독주택 가격이 2013년에 평균 61만불 정도였으나 최근 1년 사이에 단독주택이 평균 약105만불(최저 65만불-최고 192만불)에 거래되었을 정도로 크게 올랐습니다.
거래된 집들을 보면, 단독주택(30%) 보다 반단독주택(60%; 60-145만불)이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타운하우스(8%; 74-127만불)도 일부 차지하였습니다. 이 동네는 Leslieville 지역 중에서 다운타운에서의 거리가 더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토론토 외곽지역에서 도심의 직장까지 출퇴근하는 경우와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나은 편이어서 장기적으로 꾸준한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 맺음말
지금까지 토론토지역에서 다운타운과의 출퇴근 거리 등 입지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다고 평가 받던 지역들을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최근 수년에 걸쳐서 가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상승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지금도 여전히 자기집을 마련하기에 좋은 후보지가 될 수 있으므로, 시세를 분석하여 구입하기에 좋은 타이밍을 고려해보기를 권합니다.
한편, 이러한 지역에서는 기존주택뿐만 아니라 앞으로 콘도나 타운하우스 신축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시행될 곳들도 있으므로, 향후 잠재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입지적인 여건도 좋은 투자기회들이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개발이 동서로 확장되어 나가면서 그 인근의 바깥지역에는 어떤 여파를 미치며, 그러한 변화 속에서 토론토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양상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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