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2.25%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IBC는 1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이 올해 12월과 내년 1월, 금리를 각각 0.5%씩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를 가속화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번 전망은 국내 노동시장과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8월에 2먼2,1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지만 실업률은 6.6%로 뛰었다. 또한 CIBC는 10월23일 중앙은행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 내린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내셔널뱅크 측도 중앙은행의 이른 바 '빅컷' 0.5% 인하를 점쳤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 침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내릴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 추이도 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WWII - 전쟁과 여인의 운명 (VII) 감옥에 간 애인을 기다리는 시골처녀의 애절한 순정 (지난 호에 이어) "그에게 말은 못했지만 기다릴 거에요. 언제까지나… 당신을 잊지 못할 거에요. 그런 행복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지도 몰라요"라고 말하며 그의 품에 안기는 마라. "헤어져요. 그리고 자기 길을 가요. 이해 해줘요. 난 '부베의 연인'이에요." 이에 스테파노는 말한다. "당신을 잊지 못할 거야. 죽을 때까지." 장면은 다시 재판정. 치올피 사제가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버스에서 있었던 사건을 시인하고 부베가 자기를 살려주었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장면은 재판정을 크레인 샷으로 보여준다. 판결이 늦어지면서 어수선한 그러나 최종(유리한) 판결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잘 포착한 명장면이다. 이때 마라와 부베의 대화.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저버리지 않을 거에요. 부베: 알고 있어. 내 편은 당신뿐이야. 마라: 친구들을 믿어요. 모두 당신 편이니까. 나쁜 건 이 재판정이에요. 결과만 보기 때문이에요. 부베: 당신이 있어줘서 큰 도움이 됐어. 그렇지 않았다면 목을 맸을 거야. 빚을 졌군.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어. 당신에게는 불행이었겠지만… 다시 개정된다. "정신 바짝 차려요. 혼자가 아니니까요"라고 말하고 자리로 돌아가는 마라. 드디어 판결을 내리려는 순간, 컷 되고 장면은 달리는 기차로 디졸브 된다. 14년 장기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복역 중인 파르티잔 부베. "처음에 들었을 때는 불안했지만 의외로 담담했다"는 마라는 부베의 연인으로 그가 출옥할 날만을 기다리며 주위의 온갖 유혹도 뿌리치며 이곳 저곳 옮겨 다녀야만 하는 부베를 2주에 한 번씩 만나러 가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그렇게 7년이 흐른 어느 날, 그녀는 부베를 면회 가는 기차역에서 예전에 청혼을 했던 스테파노를 우연히 만난다. 그는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서 두 자녀의 아버지가 되어 있었다. 그녀가 스테파노에게 부베와의 약속을 말하자 그는 씁쓸히 마라의 곁을 떠난다. "7년 있으면 저는 34살, 부베는 37살. 아직 아이를 낳을 수 있고 결혼도 하고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영화는 기차의 속력만큼 빠르게 바깥 풍경을 훑으면서 끝을 맺는다. 마치 기다림의 시간이 살같이 지나가듯…. 마라의 이 마지막 대사와 첫장면의 독백은 그 당시 애인을 홀로 두고 군대에 가면 "고무신 거꾸로 신는다"는 말이 유행할 때라, 뭇남성들은 부베의 연인, 마라 같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들먹이며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순진한 여성상을 강조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만큼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명대사로 기억된다. 그런데 진작 이 영화가 추억의 명화로 기억되는 이유는 이탈리아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고전적인 사랑을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의 마라가 당시 보편적인 우리 한국 여성의 면모와 가치관과 너무나 흡사했다는 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빨치산 활동을 했던 부베를 통해 영화의 시대적 상황과 정서들이 우리나라 해방 후의 사회적인 이념 갈등과 남성 위주의 봉건 사회를 벗어나지 못했던 현실 등과 너무 많이 닮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이 작품은 실화로 밝혀졌다. 카를로 카솔라 소설 속의 주인공 마라는 실존 인물 나다 조르지(Nada Giorgi, 1927~2012). 그녀는 피렌체의 외곽도시인 투스카니 시골인 폰타씨에베(Pontassieve) 출신으로 사춘기 시절에 파르티잔인 레나토 챤드리(Renato Ciandri)를 만났다. 레나토의 가명이 '바포(Baffo)'였는데 소설에서 '부베(Bube)'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레나토는 1945년 5월13일 폰타씨에베 근교인 마돈나 델 사쏘(Madonna del Sasso)에서 헌병과 그의 아들을 죽인 혐의로 프랑스로 도주했다. 궐석재판에서 19년 형을 선고 받고 체포되어 그동안 서로 서신, 면회 등으로 접촉하다가 1951년 알레산드리아(Alessandria,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서 약 90km 동쪽에 있는 도시) 감옥에서 결혼했다. 레나토는 초지일관 결백을 주장했지만 1961년에서야 석방되어 1981년 11월에 사망했다. 나다는 2012년 5월 24일 바뇨 아 리폴리에 있는 병원에서 85세로 사망했다. 나다는 소설 '부베의 연인'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녀 자신과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부정적으로 묘사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유와 남편의 유죄 부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유산을 남겼기 때문. 나다는 남편이 사망한 뒤에 부정적인 요소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비록 성사되진 못했지만 마씨미오 비아죠니에게 두 번째 자서전을 쓰도록 의뢰했었다는 후문이다. 루이지 코멘치니(Luigi Comencini, 1916~2007) 감독은 1960년 연출한 'Tutti A Casa' (Everybody Go Home)이라는 영화로 이탈리아 영화평론가연합의 '은 리본상 최우수제작상' 및 제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특별금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명감독이다. 6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즐겨 연주되는 '부베의 연인' 주제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는 동갑내기 코멘치니 감독보다 더 유명한 인물이다. 역시 CC가 주연하고 루스티켈리가 작곡했던 1959년 작품 "형사(The Facts of Murder)"의 주제곡인 '죽도록 사랑해서(Sinno Me Moro)'는 그의 딸인 알리다 켈리(Alida Chelli, 1943~2012)가 불러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고전이다. '켈리'는 루스티켈리라는 이름이 길어 그냥 켈리로 줄인 예명이다. 그녀는 2012년 12월14일에 69세로 사망하여 이제 부녀가 모두 작고했다.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 그 곡을 들으면 착 가라앉은 저음대의 중년 여자 같은 농익은 목소리로 들리지만 그녀의 나이 불과 16세 때 불렀던 노래이다. 이 노래와의 인연으로 '아모레 화장품'이 우리나라에 등장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곡이다. 여담이지만 내가 존경하는 선배 한 분은 이 곡 때문에 한국외국어대학 이탈리아어학과를 선택, 진학했을 정도이다. 영화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이젠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등 유럽 영화나 음악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헐리우드계 상업성에 식상해서인지 예술적이고 서정적이면서도 오래도록 곱씹어 볼 만한 감칠맛 나는 이런 영화들이 그리운 것은 단순히 나이 탓만은 아닐 것이다. (끝)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알기 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 (1030): 1. 시대에 따른 사회적 신분 계층의 변화 (지난 호에 이어) 사회적 계층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에 따라 다른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사회계층은 무엇을 기준으로 나누는가에 따라 다르게 정의됩니다. 고대 동양의 사회적 계층은 중국의 전통적인 유교 사상에 기반한 체계 속에서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는 네 개의 주요 계층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관리나 학자 계급이 가장 높은 계층으로 지혜와 도덕성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여겼고, 그 다음으로는 농업이 국가의 근본이라고 여긴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농부가 비교적 높은 지위를 가졌습니다. 이에 비해 장인은 농부에 비해서는 낮은 지위였지만, 나름대로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한편 돈을 버는 것을 낮게 보는 전통적인 사상에 따라 상인이 가장 낮은 계층으로 여겨졌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카스트 제도 하에서 브라만(교욱, 기도에 종사하는 성직자, 학자, 승려 등), 크샤트리아(안보와 국가통치를 맡은 전사, 왕족, 귀족), 바이샤(생산활동을 담당한 자작농, 상인, 수공업자, 하급 관리, 음악가 등), 그리고 수드라(육체노동을 도맡은 소작농, 어민, 노동자, 농노 등)로 4계층 구분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중세에 들어 봉건제가 확립되면서 사회적 계층이 군주, 귀족, 관리, 평민, 농민, 상인, 노예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특히 과거제도를 통한 관료제가 확립되어 학문적 성취를 가진 사람들이 관리로 임명되면서 사회적 신분상승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고대 서양의 사회적 계층은, 그리스와 로마의 사회제도를 기반으로 하여, 부유하고 정치적 권력을 가진 귀족 계층, 상업이나 농업에 종사하는 자유 평민, 그리고 사회의 최하위 계층이면서 법적으로 소유된 노예가 경제적 자원으로 취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세에 들어와서는 사회적 계층이 봉건제를 바탕으로 유지되었는데, 군주가 지주들에게 땅을 나눠주고, 그 지주들이 하급 귀족들과 기사들에게 땅을 분배하며, 농노들이 그 땅에서 농사를 짓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최고 통치자였고, 귀족은 왕에게 봉사를 대가로 토지를 부여 받은 계층이며, 기사는 군사적 봉사를 제공하는 중간 계층이었고, 농노는 토지에 묶인 상태로 농사를 짓는 하위 계층으로 살았습니다. 근대사회에 들어서면서 서양에서는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서 전통적인 귀족 계층이 점차 몰락하고, 자본주의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사회계층이 등장했습니다. 산업 자본가 계층으로서 경제적 권력을 장악한 상류층인 부르주아(Bourgeoisie), 소상공인, 관리, 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중산층(Middle Class), 그리고 산업화로 인해 도시로 이주하여 공장에서 주로 힘든 일을 하던 노동자 계층인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로 사회계층이 나뉘어졌습니다.(다음 호에 계속) 글쓴이의 홈페이지: http://www.valuehome.ca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JC칼럼-205 (지난 호에 이어) 결국 '나'라는 존재는 원래부터 없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우리 모두는 알지 못하는 먼 곳으로 떠나버린다. 문제는 매일 같이 멀티페르소나(Multi-Persona) 인생을 살다 보면 가끔씩, 아니 자주 가면을 쓰고 살고 있는 내가 진짜 나라고 착각을 하고 산다는 데 있다.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도 가면 속에 있는 자기를 잊고, 자기자신이 진정 위대한 인물 또는 지도자인 것으로 알고 살고 있다는 것이며, 필자 역시 내가 쓰고 있는 가면 아래 감춰진 진짜 나를 인식하지 못 하며 살고 있다는 말이다. 수백 년 전에 쓰인 ‘유토피아’란 책을 읽으며 내용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설 유토피아를 저서한 토마스 무어는 신을 믿는 사람이었고, 또 나라에도 충실한 신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와 신임을 받았다. 그럼에도 당시의 왕실과 귀족들의 부정되고 부패한 삶을 반대하다 결국 영국왕 헨리 8세에 의해서 교수형을 받고 사라졌다. 책에는 당시의 정부와 귀족들의 생활을 비판하면서 본인이 꿈꾸던 이상적이고 공정하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완전한 세상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그가 한 가지 무시했던 것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 욕구, 질투, 탐욕이 존재하는 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세상을 표현한 것이기에 그 소설은 말 그대로 지금까지도 현실에 없는 ‘유토피아’가 되고 만 것이다. 물론 책의 저자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쓴 책은 절대 아니고,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표현한 책일 뿐이며, 유토피아의 세상이 실현 불가능한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유토피아는 유토피아일 뿐이란 말을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면 현세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도움을 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아마도 명작이 된 것 같다. 이렇게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가면 속에 숨겨진 나 자신을 모르고 살고 있다. 내가 누구인지를 잘 알고 있다면 남을 죽이고 학대할 이유가 전혀 없어진다는 말이다. 나는 원래부터 존재치도 않았고 또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고 나면 말이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가 여러 개의 가면을 매일매일 바꾸어 쓰며 살고 있고, 또 쓰고 있는 가면이 마치 자기인줄 착각 속에 살아간다. 착각이라고 하면 미켈 데 세르반데스의 소설 돈키호테(Don Quixote)가 생각나는데, 그 역시 세상에 만연한 모든 악과 싸운다는 착각 속에서 행동하는 주인공을 그렸다. 그런 주인공의 행동이 코믹하기도 하면서 그 마음 속에 있는 진실과 가식 없는 무모한 행동이 귀엽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어쩔 수 없이 위선의 가면을 쓰고 내가 진짜 누군지도 모르며 그렇게 착각 속에 세상을 살고 있는 동안 알게 또 모르게 유행가 가사처럼 모든 것으로부터 매일매일 이별을 맞이한다. 모든 것이 늘 곁에 있는 것 같지만 하루하루 많은 것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친구도 사랑도 젊음도 추억마저도 우리를 떠나며 매일 이별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껴줄 수 있을 때, 사랑할 수 있을 때, 도와줄 수 있을 때를 미루지 말고, 이번 또 오늘이 마지막처럼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순간 순간을 잊고 지나가 버린다.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아마도 우리 조상들 역시 우리처럼 같은 마음과 생각을 하면서 살다가 결국 후회를 하면서 떠나지 않았을까? 이제 벌써 아침이면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 쌀쌀한 바람이 마치 곧 찬서리라도 내릴 듯 그리고 이미 노랗게 변해가는 뒷마당에 깻잎과 실하게도 영그는 깨꽃들은 왠지 필자의 마음을 깊이도 조여온다. 팬데믹이 지나고 이자가 오르면서 갑자기 불경기를 맞이하며 더욱 힘들어진 이민생활이 갑자기 서글퍼지기도 하고 또 지난 삶이 후회도 되는 마음이 들면서 왠지 오늘은 필자의 어린 국민학교 시절에 맑고도 깨끗한, 내가 태어난 고향 무심천 물속 모래사장에서 건져낸 올갱이(민물 소라)를 한 사발 잡아오면 어머니가 그것에 된장을 넣고 아욱국을 만들어 주셨던 때가 많이도 그리운 날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대형금융사들 국내 임대시장 20% 장악 신축건물보다 저렴하고 수익성 좋기 때문 전문가들 “정부가 임대주택 건설 나서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형 금융투자업체들이 국내 임대용 다가구주택 약 40만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임대목적 주택의 거의 20%에 해당한다고 CBC가 전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대형 금융 관련업체들이 임대용 부동산을 보유한 사례는 드물었다. 워털루대 마틴 어거스트 박사는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성행하면서 종종 건물주들이 건물 유지비용을 절감하거나, AGI(Above Guideline Increases)나 퇴거를 통해 임대료를 인상하는 수법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일정 조건에 따라 임대료 인상 상한선이 정해지지만 세입자가 나간 뒤 집이 비어 있으면 집주인은 원하는 만큼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다. 어거스트 박사는 “금융회사들은 다른 유형의 부동산 소유주들보다 임대료를 더 높게 올리는 경향이 있다. 건물을 매입한 후 퇴거 신청률도 평균 3배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2020년 토론토에서 매물로 나온 모든 임대주택 빌딩의 90%를 금융업체들이 매입했다. CBC는 Thorncliffe Park에 거주하는 칼릴 알리바이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스타라이트 인베스트먼트(Starlight Investments)는 캐나다 전역에서 5만4,000유닛 이상, 세계적으로 6만8,000유닛의 주택을 보유한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 임대사업자다. 이 업체는 온타리오 LTB(Landlord and Tenant Board)로부터 지난 2년 동안 두 번이나 주정부 지침보다 임대료를 더 인상할 수 있도록 하는 승인을 받았다. 알리바이씨는 3베드룸 아파트에서 다섯 명의 가족이 살고 있는데, 월 임대료 1,761달러를 낸다. 스타라이트가 2019년 말 이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 렌트비는 1,472달러였다. 이 아파트에서 새로 임대하는 1베드룸 유닛은 현재 월 2,428달러부터 시작한다. 알리바이씨와 그의 이웃은 임대료 인상이 지나치다며 렌트비를 내지 않고 LTB에 제소했다. 하지만 LTB가 최근 부동산업체의 손을 들어줬으며, 렌트비를 내지 않고 버틴 입주민들은 퇴거 당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라이트 측은 “모든 온타리오주 법을 따르고 있으며, 인상한 렌트비는 건물의 노후화된 인프라를 수리하고, 관련 비용을 충당하는 데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거스트 박사는 “금융업체들이 오래된 건물을 구입하는 이유는 신축 건물보다 저렴하고, 수익 잠재력은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균 렌트비보다 낮은 임대료를 내는 세입자들로 가득 차 있는 아파트일수록 건물을 사들였을 때 수익을 더 많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높은 주택소유 비용과 전반적인 임대주택 공급 부족 때문에 캐나다는 부동산임대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료 지원에 나서야 하고, 또한 1990년 이후 중단된 임대주택 건설에도 직접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통한 밀입국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검문소 사이에서 불법 이주민과 마주치는 횟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P는 이 기간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례가 1만9,498명인데, 이 가운데 1만5,612명이 퀘벡주와 뉴욕, 버몬트주 국경에서 붙잡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동안 국경에서 적발한 7,630건과 비교하면 배가 넘는 수치다. CBC뉴스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 밀입국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게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에 대해 불만을 쏟아낸 뒤,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밀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미국 국경에서 가장 많이 단속된 사람들의 국적은 인도로, 단속된 1만9,498명 중 9,742명이었다. 특히 이달 초 퀘벡에서 밀입국자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넘어가 뉴욕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를 시도한 남성이 연방경찰에 체포됐다. 캐나다 이민국에 따르면 그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ISIS 테러단체를 추종하며, 학생비자를 받아 토론토 공항을 통해 캐나다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에어캐나다 노사협상 교착. 비상대응 대세 이르면 18일부터 하루 600여편 멈춰 항공대란 에어캐나다와 조종사 노조의 협상이 12일 현재까지도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르면 18일부터 항공대란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어캐나다와 에어캐나다 루즈(Air Canada Rouge)는 9월15일부터 3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항공편을 중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간 것이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는 하루 약 11만 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AC와 저가항공사 AC루즈는 하루 평균 670편을 운항하고 있다. 노사협상이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72시간 후 파업 예고나 직장폐쇄를 예고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안에서는 정부의 개입을 촉구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 등 경제계도 파국을 막아야 한다며 노사 협상의 전향적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에어캐나다와 조종사 5,200명 이상을 대표하는 항공조종사협회(ALPA)는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입장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앞서 98%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조종사 노조는 미국 항공사에서 일하는 조종사들이 받는 수준의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델타항공의 경우 캐나다 항공사보다 시간당 임금이 40% 이상 많다고 알려졌다. 조종사들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에어캐나다는 5억 달러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미국 항공사와 똑같은 대우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다. 에어캐나다는 일단 항공대란이 한번 발생할 경우, 노사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AC는 15~23일 사이에 여행이 예정된 예약자들에게 일정 변경을 허용하고 있으며, 항공편을 취소하고 다른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주기도 한다. 또한 예약을 그대로 유지했다가 파업이나 직장 폐쇄가 현실화하면 항공료를 환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업에 따른 항공편 취소에도 보상은 못 받는다. 파업사태는 항공사의 통제 범위를 넘어선 상황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에어캐나다 측은 "최악을 모면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불가피하게 파업이 발생하면 종료 후에도 항공편 운항을 정상화하기 까지 최소 일주일에서 10일가량 거릴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최근 온타리오에서 8만 불 피해 사례도 최근 온타리오 여성 2명이 은행 사기피해 조사관을 사칭한 수법에 걸려 8만 달러 이상을 뜯긴 사건과 관련, 은행들의 부실한 대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은 은행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일부 시중은행은 "사기를 당한 고객의 책임도 크다"며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브램튼의 한 여성은 최근 금융사기단속반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데빗카드 등을 봉투에 담아 넘겨줘 5만 달러 이상을 털리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금융 사기와 관련한 정부와 은행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CTV에 따르면 데모크라시 워치(Democracy Watch)를 설립한 더프 코나처 대표는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그것을 통해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 항상 고객만 탓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객이 해킹을 당하거나 개인정보를 실수로 누설해 사기꾼이 은행계좌에 접속하도록 허용한 잘못이 있더라도 대형은행은 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감지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보안기술이나 알고리즘을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범죄 전문가들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인출한도를 설정하고, 거액의 돈이 인출되려 할 때는 계좌 주인에게 연락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금리 더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실수요자 매매가격 낮추기 싫은 판매자와 힘겨루기 전문가 “결국은 타이밍 싸움” 작년 이후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업계의 시선은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에게 쏠렸다. 언제 금리를 내릴 것인가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씩 세 차례나 잇따라 내렸음에도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금리가 계속 내리면서 실수요자들은 ‘좀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모기지 부담을 훨씬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매물을 내놓은 판매자들도 가격 인하를 주저한다. 어차피 주택수요가 살아나면 가격이 반등할 것이 뻔한데, 어지간히 급한 상황이 아니면 좀 더 버텨보자는 생각이 강하다. RBC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9월 금리인하도 주택시장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각 지역별 8월 주택판매 보고서를 보면 토론토를 비롯해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7월에 비해 거래가 소폭 증가에 그쳤다”면서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높은 가격, 모기지 부담과 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좀 더 큰 폭의 금리인하가 필요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판매자들은 리스팅 가격을 대폭 양보할 생각이 적고, 구매자들은 그렇다면 굳이 급하게 입찰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RBC 관계자는 “콘도 시장만 좁혀서 보면 일부 판매자들이 협상 조건을 양보할 의향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로운 콘도가 계속 매물로 나오면서 가격이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토론토에서 일하는 부동산중개업자 프리테시 파레크 씨는 글로벌뉴스와 인터뷰에서 “결국 타이밍 싸움”이라고 부동산시장을 정리했다. 판매자와 실수요자 또는 투자자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어느 쪽이 먼저 부동산시장 한복판으로 뛰어드느냐에 대한 시간 싸움이다. ‘지금이 사야 할 때’라고 판단하는 적극적인 실수요자가 많으면 거래가 늘어날 것이고,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팔자’는 집주인이 늘어나면 매매가 증가하고, 또한 시장에 나온 매물 재고가 서서히 줄어들어 주택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힘겨루기에서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움직임이 거래와 수요를 촉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뉴스는 “특히 콘도의 경우 매물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고, 상대적으로 구입 부담이 적기 때문에 올 가을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면초가 몰린 자유당, 전 중은 총재 영입 마크 카니(Mark Carney) 전 중앙은행 총재가 연방자유당 특별고문으로 영입됐다. 최근 곤두박질치는 지지율과 신민당의 지지 철회 때문에 사면초가에 몰린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의 승부수가 통할지 주목된다. 마크 카니 특별고문은 경제발전과 관련한 연방자유당의 태스크포스를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중앙은행 총재를 지냈고, 이후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앙은행 수장에 올라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이른 시일 안에 캐나다의 경제를 안정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중앙은행 총재로 남아 있다. 트뤼도 총리는 카니를 영입하기 위해 수 차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니와 수년 동안 연방 정치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이야기를 해왔다"면서 "정치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카니 전 총재도 트뤼도 총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보수당은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온 엘리트라는 점에서 트뤼도와 카니는 차이가 없다"고 혹평했다. 한편 최근 집권 연방자유당과 맺은 협정을 철회한 재그밋 싱 연방신민당 대표에 대해 덕 포드 온타리오주총리가 "그저 연기만 내뿜을 뿐, 실제로는 자유당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싱 대표가 연방총선을 조기에 실시해야 할 정도로 자유당을 코너로 몰지는 않을 것이며, 탐욕스러운 정치인들처럼 "자신의 연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유당 소수정부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신민당의 한 의원은 "포드 총리야 말로 가문의 후광을 등에 업은 빈수레 같은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TTC를 이용하다 보면 가끔 시내버스나 스트릿카가 엉뚱한 길로 우회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어느 지점에선가 환승을 해야 한다면 더 큰 불만이 터질 수밖에 없다.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가 이 같은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나 스트릿카의 경로 변경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앱 운영에 들어갔다. TTC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Transit app'을 활용해 1년 간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도로에서 발생한 돌발상황이나 재난, 공사 등에 따라 예기치 않게 경로를 우회해야 할 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가장 가까운 다음 정류장도 안내한다. 어플 개발업체는 "버스나 스트릿카 노선이 우회로에 있는 경우 세 대의 차량이 연달아 동일한 경로를 따라가면 새 경로가 Transit 앱에 자동 표시된다"면서 "우회 중 운행되지 않는 구간은 점선으로, 폐쇄된 정류장은 지도에 'X' 아이콘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TTC 관계자는 "이 새로운 기능은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돌발상황에서도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번 케이스는 파산을 선고한 세입자를 상대로 월세를 내지 못하자 주인이 LTB(Landlord and Tenant Board) 보드에 어플리케이션과 히어링 절차를 신청해, 세입자에게 퇴거 명령을 내린 케이스였다. 하지만 세입자가 보드에 Review를 신청하면서 사건이 크게 반전된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본 히어링에서 내려졌던 이빅션 오더를 뒤집고, 재심을 통해 세입자를 내보낼 수 없다는 결론을 LTB 위원회 멤버가 내린 것이다. 그동안 법무사 일을 하면서 이런 경험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무척 황당한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파산이라 하는 이 법망에서 Landlord and Tenant Board(LTB)는 많은 권한을 사용할 수 없는 처지이다. 다음에 소개할 두 가지 세입자 법을 살펴보자. # Section 69.3—Automatic Stay 이 내용은 보드에서 월세를 안 냈다는(N4. L1)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낼 수 없다는 조항이다. 세입자가 파산을 한 후로 “Fresh Start”를 하려 하는데 주거로 인하여 고통을 준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다. 그러나 반대로 집주인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불공평한 이야기이다. 보드에서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만에 하나 월세 문제가 아닌 예를 들어, 세입자가 일부러 건물에 데미지를 입히든지 아니면 주인이 세입자로 인하여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고통의 세월을 살아가고 있다든지 등등의 이유로 L2 application 을 통하여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는 확률은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빅션은 힘들지만, 계속 보드에 월세 문제로 어플리케이션을 진행시켜서 미래에 세입자가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그동안 내지 못 했던 모든 월세를 보드에 클레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영어로는 “Claim Provable”이라 한다. 다음 두 번째 법(#Section 84.2—Restriction on Eviction)도 역시 강제 퇴거를 시킬 수 없다는 조항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만에 하나 계약서가 Joint Lease 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 누구든지 둘 중에 하나는 월세를 내야 한다. 이 룰은 누구든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둘 중에 한 사람만 이빅션을 시킬 수는 없다. 다음 호에는 악몽처럼 남아 있는 세입자 파산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사건을 소개 하기로 하겠다. GY Legal Service Grace Yun Paralegal 647.328.5150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대사관 문화원 주최. 27일까지 촬영해 제출 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캐나다태권도협회와 함께 9일부터 29일까지 제5회 캐나다대사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되었던 2020년부터 온라인 태권도 품새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캐나다 전역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수련생들에게 자신의 실력과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3개(일반인, 선수, 장애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증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디비전 우승자들에게는 삼성 갤럭시 태블릿을 상품으로 수여하고, 각 순위에 따라 금, 은, 동메달도 준다. 대회에 참가 예정인 일반인과 선수들은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태권도협회가 제공하는 대회참가 지침에 맞춰, 주요 품새동작을 촬영 후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는 10월1일이 캐나다 태권도협회 홈페이지(https://taekwondo-canada.com/events/korean-ambassadors-cup/)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conomic Report 641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9월4일~10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0.7330~0.7420 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줘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다. 다시 말해서 지난주에는 시장의 움직임이 향후 변화에 대한 관망세가 우세하면서, 방향성이 결정되기 전까지 시장을 지켜보려는 경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9월11일에 발표된 미국의 8월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일치하는 2.50%를 기록했다. 그 수치는 지난달보다 0.20% 하락한 것으로서 미국의 물가가 이제는 어느정도 통제권에 진입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지표였다. 그렇다면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는 0.25%로 그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연준이 8월달 물가지수가 통제가능한 범위일 경우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금리인하 폭은 각종 고용지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폭을 두고서 일부에서는 0.50%의 빅컷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한다면 0.25%가 될 확률이 높다. 현재 시카고선물시장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의 예측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에 미국연준이 0.25%를 인하할 확률이 75%이고, 0.50%를 인하할 확률을 25%로 보고있다. 일단 9월에 금리인하가 3년만에 시행이 되고 연말까지 최소한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만약 0.50%를 하더라도 10월달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올해 마지막 금리인하를 할때 0.50%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월18일에 미국연준은 0.25%의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9월4일~10일) 의 차트 차트2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 원화는 1,325원에서 1,345원까지 좁은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이면서 캐나다 달러화와 마찬가지로 지난주 예상범위 내에서 변화를 보여준 한 주였다. 주후반으로 가면서 일시적으로 예상범위 밖인 1,345원까지 약세를 보여주었다. 9월10일 트럼프와 해리스의 TV토론에서 해리스에 대한 판정승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8차례나 생방송 토론을 했던 트럼프와 비교하면 최초로 출연한 토론에서 잘했다는 평가이다. 반면에 트럼프는 현재 처해 있는 많은 악재를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큰 실수가 없었다는 것으로서, 이번 토론은 서로 철저한 탐색과 방어적인 토론으로 평가되면서, 해리스는 성공적인 인상을 심어주었고, 트럼프는 78세의 고령의 이미지를 벗어나 트럼프 지지자들에게는 아직 살아있음을 알린 기회였다. 결국, 미국 대통령의 결정은 선거 이후에나 알 수 있게 되었으며, 미국 달러화는 9월달 금리인하와 연말이전 추가 금리인하에 의해 중기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일본 중앙은행이 다음달 다시 한번 금리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본 엔화가 강세로 전환이 되면서, 한국 원화도 추석 연휴 이후에 확실한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일본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경우,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1,300원~1,340원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선정 (Selina Kim) 647-539-4696 [email protected] 기존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갱신을 하기 전에 모기지 에이전트에게 모기지 갱신을 위한 조언을 받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여러 많은 은행의 이자와 대출 조건에 대해 비교하여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적의 대출 기관, 조건, 이자율을 오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1. 현재의 재정 목표 계약 기간이 만기 되기 몇 개월 전에 기존 주택담보대출 기관으로부터 갱신을 하라는 통보를 받으시게 됩니다. 그들은 기존의 고객이라고 해서 현재 가장 베스트 이자를 오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갱신 서류에 서명하기 전에 먼저 현재 본인의 재정 목표를 점검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향후 5년 동안 현재의 집에 머물 계획이라면, 현재 가장 낮은 5년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좋겠지요. 하지만, 몇 년 안에 집을 줄이거나 팔 계획이 있을 경우, 또는 다른 도시로 이사할 가능성이 있다면 타임라인에 따라 3년 고정 또는 해약 시 페널티가 적은 5년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렌탈 콘도에 투자를 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축 자금을 이용하여 분양을 받으셔도 되지만 목돈을 사용해 버리면 아무래도 재정적 불안감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이럴 때는 모기지 갱신 하실 때 재융자 (refinance) 를 통해 모기지를 좀 늘리시고 그 자금으로 렌탈 부동산에 투자해 보시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모기지 쇼핑은 미리미리 평균적으로 현재 모기지 대출자는 갱신서류에 기재된 이자율에서 할인을 제공하지만, 이것이 최저 금리는 아닙니다. 만약, 기존 대출자가 더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모기지 에이전트에게 의뢰하여 더 나은 이자율을 찾아보세요. 3. 더 나은 이자율 요구하기 평균적으로 기존 모기지 대출자는 기존 고객에게 갱신 서류에 게시된 이자율에서 할인을 제공하지만, 이 역시 최저 이자율은 아닙니다. 다른 대출자에게서 더 낮은 이자율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 나은 이자율을 요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다른 대출자로 변경하여 최적의 이자율을 오퍼 받아 보세요. 4. 이자율 고정 (rate hold) 받기 더 나은 이자율을 찾기 위해 모기지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전략입니다. 모기지 에이전트는 고객이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이자율을 빠른 시간 안에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대출자가 그 이자율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면 네고 하기 전에 먼저 모기지 에이전트에게 최적의 이자율을 받아 rate hold 를 해두세요. 5. 대출자(은행권/개인렌더)를 변경할 시간 확보하기 모기지 갱신 시점에 맞춰 가능하면 일찍 모기지 갱신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같이 모기지 대출 신청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는 은행들의 서류 업무가 상대적으로 타이트 합니다. 모기지 갱신 서류, 소득증명서(T4, T4A, Financial Statements 등), 주택소유 증명서, 재산보험 증명서 등 모기지 신청서 작성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하시기를 권합니다. 갱신 절차를 시작하고 모기지 갱신 시점까지 충분한 시간을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 최근 이자율 업데이트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주카사 보고서 "투자자라면 멀티 유닛에 관심을" 올 가을 부동산시장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학군 주변의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서두르는 게 낫다는 조언이 나왔다. 부동산업체 주카사(Zoocasa)는 최근 가을시장 보고서에서 "재고가 적고 수요가 많은 학군 주변 주택가에서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후 주택판매를 미루고 있다"면서 "때문에 이들 지역으로 이사를 원하는 수요는 여전히 밀려 있다"고 밝혔다. 이른 시일 안에 입주할 수 있고, 주차공간이 충분하며, 학교와 대중교통 접근이 쉽다면 리스팅 즉시 멀티 오퍼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12개 이상의 공립학교와 5개 이상의 가톨릭학교가 있는 하이파크 노스(High Park North), 정션(Junction), 러니미드(Runnymede)에서는 주택이 리스팅 가격보다 평균 10만5,397달러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주카사는 밝혔다. 학교를 중심에 두고 주택매매를 생각한다면 서둘러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카사는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수개월간 재고가 증가하고, 세 차례 연속 금리인하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택시장의 큰 변화는 없고, 올 가을에도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무엇보다 신규 매물이 넘쳐나면서 구매자들이 여유롭게 주택을 찾을 수 있게 됐지만, 금리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실수요자나 투자자들 모두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광역토론토와 남부 온타리오의 도시에서 평균 거래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년 대비 GTA의 콘도 가격은 2% 하락한 반면 타운하우스 가격은 1%, 단독주택은 0.1% 하락했다. 해밀턴-벌링턴에서는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 가격이 2023년 7월 이후 5%의 극적인 하락세을 보였다. 전년 대비 GTA의 콘도 매물은 무려 63.9%, 토론토에서만 61.5% 증가했다. 런던, 해밀턴-벌링턴, 밴쿠버, 오타와, 미시사가에서도 비슷한 추세다. 주카사는 올 가을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멀티 유닛 주택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이런 유형의 부동산 투자자들 가운데 과도한 모기지 부담 때문에 매물로 내놓은 곳이 많고, GTA에서만 이러한 다세대 유형의 부동산 리스팅이 작년 8월 이후 약 20% 증가했다는 것이다. 매물이 늘면서 할인된 가격에 멀티 유닛 부동산을 매입할 기회라는 조언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TD "내년 초까지 가격 더 떨어질 수도" 토론토주택시장의 새로운 악재는 불안한 '고용 시장'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TD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라면서 "경기 침체가 조금 더 이어진다면 토론토의 실업률은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토론토 지역경제의 약세로 이어져 주택가격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지적했다. TD 측은 "고용 불안은 2023년 3분기 이후 이미 5% 하락한 벤치마크 콘도 가격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예측대로 콘도 가격이 지금부터 내년 초 사이에 5% 이상 하락세를 겪는다면 2000년 이후 가장 긴 침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년 만에 가장 가파른 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보다 하락폭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한 해 광역토론토의 콘도매물은 평소 수준보다 약 30% 많았고, 거래량은 팬데믹 이전보다 25% 줄었다. TD 관계자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측정하는 GTA 콘도 시장의 '판매 대 활성 리스팅' 비율은 장기 평균보다 60% 낮다며 "수요가 너무 적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내셔널은행 관계자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 인하함에 따라 판매가 결국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평균 가격상승률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거래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30% 이상 줄어든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관건은 매수자가 어느 시점에 시장으로 돌아올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가, 여행작가 등으로 활동했던 전병선 씨가 지난 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만주 용정에서 1946년 7월4일 출생한 고인은 서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 1969년부터 부모님과 함께 블루어 스트릿에서 '삼미식품'을 운영하며 한인타운의 초석을 세우는데 기여했다. Norlin Musical Instrument: Controller(1972년–1984년), Café Jaya Limited: Pressident(1984년 – 1997년), Spirito Italis S.R.L.: General Manager/Controller(1997년 – 2015년)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던 고인은 틈틈이 공부하며 1979년 10월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토론토 사진모임에서 활동하며 합동전시회를 세 차례 열기도 했던 고인은 2014년에는 Sheridan Trafalgar Campus에서 Photography 공부했다. 2011년부터는 부동산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한인언론에 사진 강좌, 여행기, 성지순례기 등을 연재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까지도 본보에 ‘전병선의 大佳里(대가리)’라는 타이틀로 ‘달력 얼마나 정확할까’, ‘용의 기원을 찾아서’ 등 글을 실었다. 발인예배는 9월14일(토) 오전 11시 온누리한인연합교회(63 Dunblaine Ave.)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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