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코로나19 덕에 조금씩 치유되는데 인간 세계는 몸살을 앓는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 이들을 지키려는 의료진… 이별에 아파하는 가족, 친지들… 바이러스와의 사투가 최우선 문제가 된 안타까운 현실에 내면의 갈등이 커져간다.
사회 격리로 자유가 속박당하자 여러 부작용이 수면위로 떠오른다. 기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칸, 인디안… 생활고로 허덕이는 세상… 비대면 생활로 외롭고 무료해 하는 이… 세계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미래로 불안해 하는 사람들… 마음의 안정은 자유에서 나오는 데 우리 삶은 여러 제약에 둘려 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에서 반항하지 않은 흑인을 백인 경찰이 무자비하게 살해하였다. 흔히 발생되는 일이지만 이 사건이 인터넷으로 유포되자, 미국 사회 기저에 내포된 인종 차별주의와 불안한 현 상황으로 불안에 떨던 민심이 폭발하였다.
미국 전역의 성난 군중이 차츰 폭도로 변하여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서 열심히 살던 동포들이 삶의 터전 10여 곳도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다.
예전의 LA 폭동이 연상된다. 당시에도 미국 경찰의 과도한 흑인폭행으로 사건이 시작되었고 언론은 가게를 침입한 강도들에게 총을 쏘아 살해했던 과거 사건을 방영하였다. 노년 한인 여성이 흑인들에게 폭행 당하던 중 총기를 사용하였고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죽었다. 당시 정당 방위로 판결된 사건을 재조명하여 폭동 대상을 경찰에서 한인사회로 바꾸어 놓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비버리힐즈 등 부유한 주류 사회는 경찰과 장갑차 등으로 지켜주고, 한인동포 터전은 무방비로 놔두어 폭도를 그곳으로 유도하였다. 그 때문에 한인의 피해가 컸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인종차별주의와 이민자 위에 군림하는 경찰이 무서운 나라 미국이 싫다. 미국 동포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는 세상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
기쁘고 밝은 소식이 그립다. 걱정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니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편이 현명하다. 오늘 굶주리지 않고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주어진 내 몫이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능력 여하를 떠나, 누구나 최소한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제정된 법이 있다. BI법은 장애인, 노약자 지원법처럼 사랑을 나누는 법이다. 이 법은 채무삭감과 파산으로 구분된다.
1. Consumer Proposal (채무삭감):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및 지불기간 조정과 관련된 제안을 허용하는 법적 절차로, 채무총액의 약 30% 지불할 것을 제안, 채권자의 동의를 구하는 방안
2. Bankruptcy (파산): Unsecured Funds(미담보 부채: 신용으로 대출된 Loan, Credit Cards, 개인간의 부채)와, 미납세금, 각종 사용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를 전액 탕감 받는 방안이다. 최소의 경비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단기간(9개월)에 파산상태에서 벗어나며 신용회복이 시작된다.
캐나다는 미국 파산법에 제외된 미납세금도 포함하여 일괄적으로 처리해 준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법을 이용하여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혼자 해결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악화된다. 정부 지원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고민 시간을 연장하지 말자.
팬데믹으로 힘들겠지만, 건강하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건강과 시작하려는 결심이 중요하다. 근심, 걱정을 BI법에 넘겨라. 합법적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당신 삶에 새 희망을 심어줄 법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옛 이야기… 이젠 캐나다 드림이 대세이고 제2의 고향으로 캐나다를 선택한 내 결정에 만족한다. 인종차별을 법으로 엄격히 제재하는 이곳 캐나다가 좋다. 새 둥지를 튼 이곳에서 자유롭고 기쁘게 살자.
시원한 바람에 답답하고 어두운 생각을 날려 보낸다. 그 어느 것도 당신의 마음을 지배할 수 없다. 영혼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밝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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