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벌링턴에 있는 일반공립고등학교들의 대략적인 학력순위를 살펴본다면, Nelson 고등학교, Dr. Frank J. Hayden 고등학교, Lester B. Pearson 고등학교, Aldershot 고등학교, Robert Bateman 고등학교, Burlington Central 고등학교, M.M. Robinson 고등학교의 순이다. 이 중에서, Robert Bateman 고등학교, Burlington Central 고등학교, M.M. Robinson 고등학교는 온타리오주 평균보다 낮은 학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Nelson 고등학교와 Dr. Frank J. Hayden 고등학교는 전체재학생 중 대학진학을 목표로 Academic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92% 이상이다. 하지만, 토박이 백인가정의 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Aldershot 고등학교인데, 문과보다는 수학이나 과학과목에서 저조한 학력을 보여준다.
한편, 벌링턴의 캐톨릭 고등학교들의 학력은 Corpus Christi 고등학교, Assumption 고등학교, Notre Dame 고등학교의 순이다. 이 세 학교는 모두 Halton Region의 평균 정도의 학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온타리오주 평균보다는 학력이 높다. 하지만 벌링턴 내에서 공립학교들과 비교하면 중간 정도의 순위에 머무른다.
넬슨 고등학교(Nelson High School - 4181 New St, Burlington) 학군은 QEW 남쪽지역을 대상으로 서쪽 Guelph Line 에서부터 동쪽 Appleby Line 사이의 동네로 이루어져 있다. 넬슨 고등학교 학군 내의 동네에서 최근 몇 개월간 거래된 집을 살펴보면 대부분 단독주택인데, 가격대는 최저 68만불에서 최고 320만불 사이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중간거래가격은 약 86만불 정도이다.
만일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동네에서 집을 구입하려면 2층 단독주택은 110만-130만불 정도, 단층 벙갈로는 70만-85만불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 지역은 아직도 단층 벙갈로(Bungalow)형태의 단독주택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으며, 대지의 크기가 너비 60피트, 깊이 110피트가 되는 넓은 땅(약 185평 정도의 크기)을 가진 벙갈로도 자주 눈에 띈다. 약 50년 전인 1960년대 후반에 지어진 집들이 많아서 앞으로 2층 단독주택으로 개축될 여지가 많은 곳이다.
이 학교의 남쪽 인근 동네(Camelot Dr 주변)는 가구당 평균소득이 $250,000 정도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주민이 대부분이어서 약 97%를 차지하며, 그 외 1% 미만의 주민들이 각각 불어, 폴란드어, 중국어를 사용할 뿐이다. 주민 중 약 2%의 주민들이 렌트로 살며 자기집에 사는 주민의 비율은 약 98% 이며, 대부분의 집들이 1961년~1980년 사이, 혹은 1960년 전에 지어진 집들이다.
지역주민의 종교분포는 크리스천(Christian; 캐톨릭, 신교, 동방정교를 포함)이 약 74%이며, 유대교와 시크교도가 각각 1% 미만이다.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비중은 약 55% 정도 되며, 주민이 종사하고 있는 3대 직업군은 판매서비스직(24%), 경영관리직(19%), 비즈니스.금융.사무직(18%) 등이다.
이 학교의 북쪽 인근 동네(Vickers Crt 주변)는 가구당 평균소득이 $135,000 정도로 좀 더 낮은 편이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주민이 약 95%를 차지하며, 그 외 중국어 2%, 폴란드어와 스페인어가 각각 1%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비중은 35% 정도이고, 주민이 종사하고 있는 상위 3대 직업군은 판매서비스직(28%), 비즈니스.금융.사무직(19%), 경영관리직(18%) 등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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