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이토비코 고등학교는 토론토 서쪽 이토비코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들 중에서 Richview 고등학교 다음으로 선호되는 학교이다. 이 학교는 인근의 부유한 단독주택 위주의 동네뿐만 아니라 콘도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그리고 임대용 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거주지역을 두루 아우르는 넓은 지역이 학군대상이어서 토박이 캐네디언과 새이민자 가정이 두루 섞여 있다. 재학생 중 80% 이상이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수학과 이공계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토비코 고등학교(Etobicoke Collegiate Institute - 86 Montgomery Rd, Toronto) 학군은 북쪽의 Rathburn Rd 에서부터 남쪽으로는 The Queensway 조금 아래까지, 그리고 서쪽의 Kipling Ave 에서 동쪽으로는 Humber River까지의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Kipling Ave 에서 서쪽 The East Mall 사이는 Rathburn Rd 와 Dundas St 조금 아래에 이르는 동네도 이 학군에 포함된다.
이토비코 고등학교 학군 내의 동네에서 최근 몇 개월간(지난해 9월 이후) 거래된 집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최저 85만불에서 최고 380만불 사이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중간거래가격은 약 115만불 수준이다.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집을 구입하려면 2층 단독주택은 160만-190만불 정도, 방갈로 형태의 집은 105만-130만불 정도의 구입예산이 필요하다. 한편, 이 학군에 속하는 인근 콘도는 2 Bedroom 을 기준으로 약 55만-75만불 정도에 매매되었다.
학교의 북쪽 인근 동네(Chestnut Hills Pkwy 주변)는 가구당 평균소득이 약 $235,000 정도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주민은 약 91% 이며, 소수의 우크라이나어 1.2%, 세르비아어 1% 등이다. 주민 중 약 17%가 렌트로 살며 자기집에 사는 주민의 비율은 약 83% 인데, 대부분의 집들이 1960년 이전에 지어졌고, 20% 정도는 1961-1980년 사이에 지어진 집들이다.
지역주민의 종교분포는 크리스천(Christian; 캐톨릭, 신교, 동방정교를 포함)이 약 70%, 유대교 7%, 불교 1% 등이다.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 비중은 약 60% 이며, 주민이 종사하는 상위 3대 직업군은 경영관리직(25%), 비즈니스.금융.사무직(19%), 교육.법률.사회과학직업군 및 정부.지자체 공무원(17) 등이다.
이토비코 지역에서 마틴그로브(Martin Grove) 고등학교도 대학진학률이 80%가 넘고, 학력도 온타리오주나 토론토교육청 소속 학교들 평균보다 높은 학력을 보였으나, 이민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최근들어 조금씩 처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버쏜(Silverthorn) 고등학교도 대학진학률이 80%가 넘고 온타리오주나 토론토교육청 평균 정도의 학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이민자 비중이 낮은 편이다.
그 외 웨스턴(Weston) 고등학교와 레이크쇼어(Lakeshore) 고등학교, 그리고 키플링(Kipling) 고등학교는 온타리오주나 토론토교육청 평균치를 밑도는 저조한 학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Lake Shore 고등학교와 Kipling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전체 재학생의 50% 도 안될 정도로 낮은 수준이며 새이민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Etobicoke 의 공립학교 중 예술계고교인 Etobicoke School of The Arts 는 학력 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 수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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