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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독점판매 비어스토어 곧 역사 속으로

 

 

온주정부, 2025년말 계약만료 후 갱신 안할 방침

 

 온타리오 주정부가 독점에 가까운 비어스토어(The Beer Store)와의 맥주판매 허용 계약을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포드 보수당 정부가 비어스토어 이외에 맥주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스터 프레임워크 계약(Master Framework Agreement)을 갱신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곧 내놓을 것"이라고 14일 전했다.

 온주정부는 편의점 등으로 맥주 판매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나 비어스토어와의 10년 계약에 묶여 큰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 계약은 2025년 말까지 유효한데, 주정부는 계약만료 2년을 앞두고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비어스토어는 1980년대 초 전성기에는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장악했다. LCBO에 따르면 2020-21 회계연도에 비어스토어의 시장 점유율은 63% 미만으로 떨어졌다.

 

 몰손쿠어스(Molson Coors)과 라밧(Labatt) 등 대형 맥주회사가 지분을 장악한 비어스토어는 온타리오 전역 430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수퍼마켓 등으로 맥주판매가 허용되면서 약 20곳이 문을 닫는 등 내리막 길이다.

 소매업계는 잠재적으로 더 많은 슈퍼마켓, 대형 할인점 및 편의점이 맥주판매에 나서면 비어스토어 입장에서는 생존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인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줄기차게 맥주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맥주판매가 편의점업계에 반드시 장밋빛 미래만은 아니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대형 수퍼마켓 등에 맥주판매가 허용된 이후 절도가 기승을 부렸고, 일부 체인점은 결국 맥주판매를 중단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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