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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구의 '알기쉬운 캐나다 부동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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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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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현금흐름(소득)을 만드는 방법(27)

알기 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 (1012):

 

7.배당주나 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비를 만든다.

 

(지난 호에 이어)

캐나다에서 시니어들이 노후 생활을 위해 배당주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입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배당주(Dividend Stocks)는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시니어들이 투자할 수 있는 대부분의 배당주는 안정적이며, 이익 안정성과 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된 소득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주식의 가격도 올라간다면 투자수익과 배당수입을 동시에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가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니어들은 투자 목표와 위험 허용 수준을 고려하여 적절한 종목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배당수입을 안정적으로 얻으려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배당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권(Bonds)은 투자자에게 일정한 이자수입을 제공하는 증권입니다. 정부 채권, 기업 채권 등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대부분의 채권은 고정된 이자율을 가지고 있어 시니어들이 예측 가능한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안정된 투자로 간주되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에서 보다 안전한 투자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채권의 시장 가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만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 채권을 선택할 때 기업의 신용 등급을 확인하여 채무불이행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투자의 목표와 위험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주식은 종목을 고르기엔 아는 게 별로 없고, 펀드는 투자관리자에게 맡기고 있자니 불안한 경우에 또 다른 선택 안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ETF(Exchange Traded Fund)라는 금융상품입니다. ETF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라는 뜻인데, 한글로는 ‘상장지수 펀드’라고 불립니다.

 

즉,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인데, 주식처럼 사고 팔기 쉽게 만들어 환금성이 좋고 거래의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펀드매니저의 시장예측능력을 바탕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주식의 비중을 과감하게 늘려서 적극적으로 펀드를 관리하여 초과투자수익을 만들어 내는 능동적인 펀드(Active Fund)는 위험이 높고 운용수수료도 비싼 편입니다. 이에 비해 시장의 주가지수를 따라 수동적으로 운용되는 인덱스펀드(Index Fund)는 사람(펀드매니저)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시장지수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면서 시장평균 정도의 수익을 가져오므로 주식의 장점인 투명성과 거래 편의성, 낮은 거래비용 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안정성, 낮은 위험도를 결합한 매력적인 금융상품입니다. ETF를 잘 활용하면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모든 분야에 투자할 수 있으며, 펀드와 달리 어떤 종목에 얼마나 투자되고 있는지 투명한 공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비용(수수료)이 저렴한 S&P500 인덱스 펀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된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권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니어의 투자는 위험을 동반한 고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안정성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투자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ETF 상품들 중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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