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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4.1%로 껑충. 2003년 이후 18.5년 만에 최고치

 

“휘발유값(32.5%)-주택 비용(14.3%)-육류 가격(6.9%) 급등이 주요인”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휘발유와 주택가격 급등 등으로 18.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물가상승률은 4.1%로 2003년 3월 이후 가장 높게 뛰었다. 이는 전달의 상승률 3.7%에 이어 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치를 넘어선 수치다. 

 

 이 기간 특히 휘발유와 주택가격 상승이 물가를 크게 끌어 올렸다. 이에 통계청은 작년 동기대비 32.5%나 폭등한 기름값을 제외할 경우 연간 물가상승률은 3.2%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새 주택가격과 연계되는 주택 소유자 교체비용이 연간 14.3% 뛰었다. 주택가격은 지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오르면서 198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통계청은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육류 가격(6.9% 상승)을 꼽았다. 이는 코로나 영업제한에서 벗어난 식당들의 고기류 수요증가 때문일 것으로 여겼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4월 이후에는 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치인 1~3%를 상회하고 있다. 티프 맥클렘 중은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중은이 개입할 것을 약속했지만, 현재로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란 관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변동성이 심한 물품을 제외한 핵심물가는 2.57%(전달 2.43%)로 낮아지나 이 또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CIBC은행은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중은이 관망할 것이다. 코로나 4차 확산이 서비스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계절 또한 바뀌면서 물가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온타리오 주의 물가상승률은 4%, 토론토는 3.3%를 기록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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