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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경전해설(43)-장기법시론(臟氣法時論)(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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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는 오장(五臟)의 기를 뜻하고, 법시(法時)는 사시(사계절.春夏秋冬)의 규율을 본받는 것을 가리킨다. 이 편에서는 오장의 생리기능 활동과 질병의 변화에서 모두 사시 오행의 규율에 따른다는 뜻에서 장기법시론(Seasonal Organ Pathology)이라고 하였다. 


본편 해설에 들어가기 전에 오장과 오행에 대한 한의학적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이미 이에 대하여 여러 차례 설명은 있었지만 오장은 서양의학과 같은 글자이나 그 작용이 같지 않고, 오행은 인간의 생성과 소멸은 우주의 순환이치와 같다는 원리에 의한 것이다.


오장(五臟)은 심.폐.비.간.신 다섯 개의 장기를 말한다. 서양의학에서 장은 해부학적인 장기를 가리키나, 한의학에서 장은 그 일련의 생리 기능까지를 포함한다. 심(心)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 본래의 역할 외에 사람의 신지(神志)를 관장한다. 신지란 정신.정서 활동을 가리키며, 만약에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으면 불면.다몽.건망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정신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혈액의 내용이 좋고 혈류도 원활해야 한다. 


폐(肺)는 호흡 작용뿐만 아니라 수액대사.체온조절.면역작용 등까지 포함된다. 즉 폐는 기를 전신에 보내고 관리하므로 폐가 약하면 호흡기계의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기의 부족 등 전신적 증상으로 되어 피로하기 쉽고 저항력이 감퇴된다. 


비(脾)는 소화기계 전반에 대하여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서양의학의 비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비는 음식물을 수곡의 정미물질로 변화시켜 필요한 장부에 운반하는 운화를 관장한다. 생명 활동의 기본이 되는 기.혈.진액은 비의 운화 기능에 의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에 문제가 있으면 설사나 부종 등이 생기기 쉽게 된다. 


간(肝)은 혈을 저장하는 기본 역할 이외에 자율신경계나 정서에 관한 중추신경계의 역할까지 포함한다.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양을 조절하지만, 기를 부드럽게 하는 소설 기능과 해독, 배설, 정서를 신장하는 역할도 포함한다. 따라서 간의 소설기능이 저하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초조하기 쉽고 화를 잘 낸다. 


신(腎)은 노폐물을 배설하는 신장 본래의 역할뿐만 아니라 생식계.호르몬까지 포함하고 있어 사람의 성장 발육에서 노화 현상까지 관계되어 있다. 신은 생명 에너지와 원기의 근본이 되는 정(精)을 저장하고 수액대사를 관장하므로 신의 기능이 저하되면 발육부전, 생식능력 감퇴, 불임 등을 일으키거나 빈뇨, 부종 등이 발생한다.


 오행(五行)은 자연현상의 발생, 발전의 근원을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 다섯 가지 물리적 요소로 보고 우주 만물이나 인체의 변화도 이들에 의하여 설명하고 있다.

금은 아름답고 차며 굳고 두드리면 소리가 나고 불에 녹은 성질이 있다. 목은 부드럽고 잘 소통되며 곧게 뻗어나가고 흔들리는 성질이 있고, 수는 다른 물질을 촉촉하게 하고 높은 데서부터 낮은 데로 흐르는 성질이 있다. 화는 뜨겁고 불이 붙으면 그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고, 토는 생물체를 자양하고 영양하며 온화하고 변동이 적다고 하였다. 


오행을 이루는 다섯 가지 요소 사이에는 서로 조장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 서로 억제하고 저지하는 상극의 관계가 이루어진다. 인체도 이러한 관계로 생리적인 평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만약에 상생과 상극의 관계가 넘치거나 모자라 조화되지 않으면 평형이 깨져 이상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황제가 물었다. “인체 오장의 기를 사시.오행의 변화 규율에 결합시켜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어떻게 하는 것이 순(順)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역(逆) 입니까? (There is a concept of taking the principles that govern the five zang organs and applying them to the seasons and five elements in diagnosis and treatment. What determines the efficacy and failure of this?) 순역과 득실의 의미에 대하여 듣고자 합니다” 


기백이 대답하였다. “오행은 금.목.수.화.토인데 이들은 사시 중에서 각각 쇠약해졌다가 왕성해지는 변화가 있어서 이런 변화로부터 질병의 예후를 추측할 수 있고 치료의 성패를 판단할 수 있으며, 또한 이로부터 오장의 기의 성쇠와 질병이 가벼워지고 심해지는 시기 및 사망의 기일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黃帝問曰, 合人形以法四時五行而治, 何如而從, 何如而逆? 得失之意, 願聞其事. 岐伯對曰, 五行者, 金木水火土也. 更貴更賤, 以知死生, 以決成敗, 而定五臟之氣, 間甚之時, 死生之期也.)


 황제가 말하였다. “모두 다 듣기를 원합니다.” 


기백이 말하였다. “간은 목에 속하고 춘기(春氣)가 주관하므로 간이 병들면 주로 족궐음간경과 족소양담경을 치료하는데 갑일과 을일은 목에 속하므로 간과 담이 왕성한 날은 갑을일입니다. 간은 급한 것을 싫어하므로 간을 손상하면 급히 단맛이 나는 것으로 완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심은 화에 속하고 하기(夏氣)가 주관하므로 심이 병들면 주로 수소음심경과 수태양소장경을 치료하는데 병일과 정일은 화에 속하므로 심과 소장이 왕성한 날은 병정일입니다. 심은 늘어지는 것을 싫어하므로 급히 신맛이 나는 것을 복용함으로써 이를 수렴해야 합니다. 비는 중앙의 토에 속하고 장하(長夏)의 기가 주관하므로 비가 병들면 주로 족태음비경과 족양명위경을 치료하는데 무일과 기일은 토에 속하므로 비장과 비장이 왕성한 날은 무기일입니다. 비는 습한 것을 싫어하므로 습이 성하여 비를 손상하면 급히 쓴 것을 먹어서 마르게 해주어야 합니다.”
(帝曰, 願卒聞之. 岐伯曰, 肝主春, 足厥陰少陽主治, 其日甲日. 肝苦急, 急食甘以緩之. 心主夏, 手少陰太陽主治, 其日丙丁. 心苦緩, 急食酸以收之. 脾主長夏, 足太陰陽明主治, 其日戊己. 脾苦濕, 急食苦以燥之.) 


앞 문장에서 나오는 십간(十干)과 경맥(經脈)에 대해서는 다음 호 해설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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