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캐나다는 은퇴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에 살고 있으면서도 어떤 정부혜택들이 있는지 관심을 안 두면 효과적인 은퇴계획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옛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며, 원유도 정제하지않으면 석유로 쓸 수 없습니다.
필자는 지난 몇 주간 은퇴와 관련된 정부의 각종혜택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혜택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았으면 이제는 그 혜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준비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나이 들어서 이민 온 사람들은 젊어서부터 은퇴준비를 시작한 캐네디언들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좀 더 정부혜택에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좋은 제도들을 이용하시고 또한 혜택을 최대한 받도록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정부혜택(CPP, OAS 등)만 믿고 그간 개인적으로 은퇴준비를 소홀히 하신분들은 제가 처음에 했던 말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정부혜택만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정부혜택 만으로는 절대 여유있는 생활을 못 합니다. 비록, 마음은 풍요롭게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경제적으로는 절대 풍요로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말하지만 캐나다의 정부혜택은 수입이 없는 사람이 최저의 생활 밖에 할 수 없도록 훌륭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정부의 혜택만으로는 불쌍한 인생을 살아야하며, 본인의 노력과 정부혜택을 합쳐야지만 더 나은 노후생활이 될 것이며 이것이 진정으로 캐나다정부가 바라는 복지제도와 노후정책의 대미입니다. 부디, 캐나다정부의 복지정책과 은퇴제도의 의미를 잘 이해하시고 아울러, 앞으로 직장생활 하시다가 은퇴하실 분들도 좀 더 신경을 써서 좀 더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업은 이익창출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자사의 이익창출에만 신경쓰고 사회를 무시한다면 아마 연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현명한 기업은 사회에 다양한 방법으로 환원을 합니다. 현명한 은퇴생활도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만 취미생활도 할 수 있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고, 손자들도 가끔씩 만나면서, 삶의 의미를 되살리면서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강조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현재의 재정상태와 생활유형과 은퇴목표가 다릅니다. 아울러, 은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호하는 금융투자방법 또한 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러기때문에 포트폴리오는 각자 다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나이가 듦에따라 더욱 더 안전한 방향으로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하면 예측할 수 없는 금융위기가 다시 오더라도 단기적인 손실은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은퇴목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입니다.
끝으로, 아직도 은퇴준비를 못 하신 분들, 어떻게 은퇴준비를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은 필히 재정상담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재정상담가는 여러분의 재정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고 인도하는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그러므로, 주저하지마시고 조언을 구하십시오. 이에 필자는 근 10개월 간에 걸쳐서 어떻게하면 현명한 재정설계를 할 수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보험, 상속, 세금, 투자, 은퇴계획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이 제 글을 읽고도 따르지 않는다면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부디, 현명한 은퇴계획을 세우시고,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충실하게 이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인생은 길고 돈은 부족하다.’라는 명언을 실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 부터는 신용문제 등 을 포함한 유익하고 다양한 주제로써 칼럼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