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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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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622]

Economic Report 622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3월13일~19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주후반으로 가면서 예상범위인 0.7400~0.7460을 하회하는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주초반 강세를 보이며 배럴당 $82까지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81대로 하락을 하면서 그와 동반하여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도 0.7400을 하락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7월 이후로 늦출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 주식시장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 후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달러지수는 강세로 전환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는 0.7350~0.7400 구간에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이번달 금리동결을 100% 확실한 상황에서 미국 금융기관들은 금리인하 시점이 6월 이전에 가능하냐 여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최초 금리인하 시점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서 올연말까지 추가로 금리인하를 실시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6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된다면 6월달은 2분기 이므로 연말까지 남은 3분기와 4분기에 최대로 3차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면 올해 총 4차례 1.0%가 인하될 것이 기대된다. 하지만 6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되지 않는다면 올해 금리인하 최대폭은 0.75%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전세계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0.25%의 금리인하 여부가 자금운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유동성이 증가되어 주식이나 원자재 등 위험자산으로 투자여력이 생기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특히 큰 영향을 발생시킨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3월13일~19일) 의 차트

 

 

그래프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 한국의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예상구간을 벗어나는 약세를 보이면서 1,338원까지 약세의 모습을 보여준 한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첫째로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달러지수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도 주후반 예상범위 상단을 이탈하는 약세를 보였다. 게다가 지난주에 설명한대로 일본의 엔화가 모처럼 맞은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엔화 강세를 보였으나, 일본중앙은행이 17년만에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고하고 오히려 일본 엔화는 최근 20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로인해 한국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예상범위 상단인 1,320원을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연출했다.

 

마치 지난주 캐나다 달러화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달러지수 강세로 인해 예상을 벗어나는 약세를 보인것과 동일하게 한국 원화는 일본 엔화의 약세와 미국 달러지수 강세로 인해 미국 달러화에 대해 1,338원까지 평가절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한국 원화 결졍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중국 위안화는 거의 제자리에 머무르면서 한국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향후 단기적이 요소를 고려해 본다면 다음달로 다가오는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향후 한국의 정치지형을 결정지을 대단히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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