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별이 자신의 괘도를 돌며 떨고 있다.
그 별이 다른 한 별을 바라본다.
이제 내 차례인가?
나도 떤다.
떨리는 내가 떨리는 별을 바라본다.
다른 별들도 떨고 있다.
별들이 괘도에서 이탈했고
우주의 조화가 깨어졌고
모두 조화를 잃었구나.
은하의 강 건너 별들은 어떨까?
아, 두렵구나!
조화를 잃으면 수 억 년을 살아온 나도 두려움에 떠는가?
이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 이제 지상으로 내려가야 할 시간이구나.
두려움을 접자,
그리고 고요히 지상으로 날아가자
고요히, 고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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