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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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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76]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3월1일~3월7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주중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수렴하였으나 3월7일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정책을 발표하면서 미국 달러화는 강한 상승을 보였으며 반대로 캐나다 달러화는 예상범위 하단을 돌파하며 0.7262를 기록하고 있다.

발표된 내용은 현재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하락하지 않고 예상보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하고, 임금상승률이 높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3월에 금리 인상폭을 0.25%가 아닌 0.50%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한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미국달러지수에 반영이 되면서 강한 저항선인 105.10을 상승돌파하면서 일시적으로 106을 터치하고 조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는 상반되는 신호가 발생하고 있어서 정확한 진단은 3월 이후 1분기의 각종 관련 지표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한 상황을 인식한 파월 의장도 향후 금리인상 폭의 결정은 추가적인 경제지표를 확인해야만 한다는 단서를 달고있다. 이전의 글에서도 설명한대로 미국의 부동산은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생산자지표도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가 발생되고 있다.

단지, 파월 의장이 주장하고 있는 지표는 주로 고용지표로서 낮은 실업률과 구직난이 여전히 경제가 물가상승의 상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명분을 두고있다. 일단 다음주에 2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므로 물가상승률이 얼마나 낮아졌는지 확인을 하면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방향성이 정확히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3월1일~3월7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즉, 지난주 예상치 상한선인 1,300원을 여러차례 상승돌파 하면서 단기저항선의 역할을 했던 1,300을 쉽게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캐나다 달러화나 다른 외국 통화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덜 하락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미국달러지수는 3월7일 일시적으로 106.10을 터치하는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하락하는 100일 이동평균선의 하방압력을 쉽게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다.

향후 100일 이동평균선이 지속 하락하면서 현재 105.50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달러지수는 다시 105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 한국 원화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1,300원을 하락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과 일본과의 경제적인 협력이 강화되므로 현재 불황을 겪고있는 반도체 시장의 돌파구가 마련될지도 큰 관심이다. 만약, 미국과 일본과의 정치적 우호관계로 경제적인 상황을 호전시킨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순매수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한국 원화는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현재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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