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년을 한걸음으로
어제도 아닌 지금 이 순간으로
모든 것을 알고 선언한 말씀인 님
십자가에 못 박힌 그날에
골고다 언덕의 님의 모습은
죽음을 극복하고 인류를 신인류로
황금성 새 예루살렘으로 축복된 자를
인도하겠다는 굳고 굳은 천상의 언약
여인의 눈물로 과부의 서러움으로
아들을 낳아 기르고 기른 노고
옥동자는 돌아오리라는 굳은 언약.
죽음을 넘고 넘어
사흘간의 사지에서 돌아와
대승리의 길인 생명나무의 길 따라
빛의 십자가는 신의 보좌 앞에
영원히 불타는 생명의 대들보가 되리니
이 땅의 심장에 꽂힌 승리의 깃발
인류의 축복이며 불멸의 생명수
생명의 어머니의 지극한 면류관으로
빛나는 열두 성좌.
돌아오리라
반드시 그날은 달려오리라
물고기 자리의 먼 황도대를 돌아
소용돌이 휘도는 여인의 희생제의 분노를
몰고 오는 복수의 여신들의 저 장미 향기
포도주 틀은 강물처럼 흐르는
뜨거운 정열의 붉은 장미의 사랑
오대양이 다 들끓어도 못다할
통곡의 쓰라림을 투명하게 씻어내릴
포도주 틀의 붉고 붉은 천상의 향기
불멸의 붉은 장미는 다시 피어나
온세상을 물들이니 지지 않는 바다의 해가
언약의 황금 열쇠로 빛나리니
새 하늘과 새 땅은 새 예루살렘의 여왕을 맞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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