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우물' 벽을 달리는 스턴트, 화제
죽기를 각오한 스턴트 묘기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인도 북부 보도시인 알바하바드의 허름한 놀이공원에서 일한다. 그들의 일터는 '죽음의 벽', '죽음의 우물'로 불린다. 거의 수직으로 세워진 경주장에서 그들은 낡은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몬다. 관객들은 손에 돈을 쥐고 있고,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모는 이들은 빠른 속도로 수직 트랙을 돌며 관객이 든 돈을 낚아 챈다.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버는 이들이다.
'가장 위험한 스턴트'로 불리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이 영상에 등장하는 가난한 스턴트맨들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번다. 작은 실수만 해도 끝이다.
영상을 본 이들은 "차원이 다른 스턴트"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수직에 가까운 벽을 질주하는 오토바이 스턴트는 흔히 볼 수 있는 묘기다. 하지만 오토바이에서 두 손을 놓고 태연히 앉아 있는 스턴트맨, 또 낡은 자동차를 밖으로 몸을 빼내는 스턴트맨의 과감함이 놀랍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