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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갱신한 대출자들 가계소비까지 줄여

 

 

TD "이자 부담 늘면서 소득 15%는 빚 갚는데 써"

 

 

최근에 모기지를 갱신한 대출자들이 불어난 상환금액 부담 때문에 가계지출을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TD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모기지 보유자들은 더 높은 이자율에 직면해 지출을 조정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최근 모기지 대출기간을 재설정한 사람들이 이전에 갱신한 사람들보다 지출을 더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은행 측 보고서는 갱신 연도를 기준으로 모기지 보유자를 분류했는데, 올해 모기지를 갱신한 사람들이 2022년과 2021년에 갱신한 사람들보다 지출을 더 많이 줄였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가계부채가 현재 캐나다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고 밝히며, 이는 주택 소유자가 더 높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갱신하면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소비자지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내년에 모기지 갱신을 앞둔 대출자들은 아직까지는 필요한 예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TD 측은 이들이 내년에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캐나다 국내 소비에 영향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보고서는 “모기지 갱신에 따른 부담으로 전반적인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주겠지만, 그것이 국내소비를 불황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시작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캐나다 가구에 부담이 될 것이 분명했으며, 모기지 부채는 캐나다 전체 가계부채 2조9000억 달러의 74%를 차지한다.

금리가 오르면서 캐나다인들은 가계소득의 15.4%를 빚을 갚는데 쓰고 있는데, 이는 2020년 13.6%에서 1.8%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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