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ON

솔로몬의 행위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충만한 성령의 은혜를 주셔서 지혜와 부귀 권세 영화를 누리도록 하셨다. 세상 누구에게도 이러한 은혜를 베푸신 적이 없다고 하셨다. 과연 솔로몬은 누구인가? 다윗은 그의 부하 우리아의 부인 "밧세바"를 간음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결국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까지 죽이는 살인을 감행 하였다.


그리고 밧세바를 후궁으로 삼고 그의 몸에서 태어난 자가 솔로몬이다. 다윗의 사악한 마음속의 행위에서 잉태하고 태어난 솔로몬의 품성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동양에서도 여자가 임신하게 되면 태아 교육으로 몸가짐, 태도는 물론 먹는 음식도 정갈하고 모양까지도 반듯한 음식을 먹으며 남편과 함께 예의범절을 지키며 심지어는 한서인 명심보감, 소학 등을 배우고 습득하였다. 특히 소학은 남녀 8세가 되면 반드시 배우고 읽어야만 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은 마음의 사악한 행위의 상황에서 간음 하였고 또한 어머니 밧세바는 왕의 권력으로 하는 수 없이 강간을 당하는 상황에서 잉태 되었다. 밧세바는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하며 슬퍼하였으니 남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으며 왕에 대해서는 호기심이나 조금의 사랑도 없이 간음으로 솔로몬이 태어났음이 증명된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솔로몬을 사랑하셨고 지혜의 은혜도 주셨다. 따라서 솔로몬은 충만한 지혜로 인간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잠언 3천가지와 그의 노래 천다섯 편으로 잠언서가 기록되었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솔로몬을 논하기 전 먼저 다윗을 고찰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윗의 영향으로 솔로몬이 왕이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세의 아들 중 목동이었던 다윗을 택하여 왕으로 기름 부으셨고 그의 아들 솔로몬으로 왕위를 계승할 것을 약속 하셨다.


왕이 된 솔로몬이 기브온 제단에서 일천 번 번제를 드린 후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시기에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으나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사오니 모든 백성을 올바르게 재판할 수 있도록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사 하는 순박한 요구에 하나님께서는 부귀와 영광도 함께 주셨다 (왕상 3:7-13 참조).


따라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됨에 먹고 마시며 즐거워 하였으며 솔로몬 왕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림으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모든 나라로부터 조공을 받으며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평안히 살았다 (왕상4:20-21 참조).


특히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태평치 못하니 너의 아들 솔로몬이 선전을 건축하라는 언명대로 솔로몬왕은 거룩한 성전건축까지 하게 되는 영화를 갖게 되어 성전건축 후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 내소인 지성소에 안치 하였다.


성전건축을 완성한 후의 솔로몬의 연설과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성령 충만한 믿음의 연설이요 기도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사 사하여 주옵소서" (왕상 8:29-30).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사랑하셨던 솔로몬의 마음이 변하여 많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애굽의 바로의 딸,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들을 위시하여 후궁이 칠백명이고 첩이 삼백명으로 급기야 그들이 믿는 우상신을 섬기도록 솔로몬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솔로몬이 아무리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신중에 신인 하나님을 배반하고 은혜까지 잊어버리는 배은망덕한 행위를 할 수가 있는가? 믿을 수가 없다.


금년도 성경 열왕기상을 통독하면서 어떻게 솔로몬이 마음이 변하여 여호와를 떠나 여자를 좋아하며 우상을 숭배 할 수가 있겠는가? 가축인 짐승들도 주인을 알고 따르며 순종하거늘 어찌 금수보다 더 못하단 말인가?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자마다 믿음의 분량대로 영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해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교회 직임자나 모든 성도들은 성경해석에 대해 서로가 각자 깨닫고 기도로써 성령의 도움을 받아 속 깊이 진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같이 사랑과 모든 축복을 주신다고 해도 하나님을 배반했다는 것은 온 인류에게 보여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일환이 아닌가, 나만의 생각이다. 여기에서 솔로몬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영혼이 하늘나라에서의 영생은 있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왕상 11:2).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