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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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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의 변수는

 

필자가 예견했던 대로 올해 말 미국의 금인인상에도 캐나다는 금리인상 소식이 없을 예정이다. 요즘 집을 사려던 많은 사람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대비하여 미리 Mortgage Pre-Approval을 받으려 하고 있다. 보통 90일간 유효하기 때문에 12월 말까지 받아놓으면 내년 3월 말까지 유효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묻는 것이 있다. 대부분 “내년엔 부동산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또는 “내년엔 가격이 더 떨어지겠죠?”이다. 


미리 천기를 좀 누설하자면, 올라가는 일이 있더라도 5% 이하일 것이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을 고려해 볼 때 전혀 뜻밖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은 미국이 이란을 다시 제재하여 금수조치를 강행하는 일일 것이다. 만일 이란이 금수조치를 당할 경우 토론토의 콘도시장은 다시 암울한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토론토의 분양콘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영향력이 큰 민족은 중국인들, 그 다음이 이란인들 이다. 2012년 7월 이란의 금수조치 영향으로 토론토 콘도시장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돌이켜보면 답이 나온다. 2013년까지 입주하는 콘도를 구입했던 이란인들이 클로징이 불가하여 전매로 마구 내놓는 바람에 콘도 시장이 무너지며 그 당시 샹그릴라 레지던스를 구입했던 사람들이 모기지 금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살던 집까지 팔아 입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래서 당시 Noir콘도 프로젝트의 경우, 아예 구매하는 사람이 없어 취소까지 되었었다. 그리고 나서 2016년 1월 이란의 금수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콘도분양 열기는 확 달아올랐던 것을 되돌아보면 금수조치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되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집을 사려는 사람은 많으나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바뀌면서 집값이 떨어지기 보단 오히려 버티거나 약간의 상승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언뜻,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니 높은 가격에 집을 살 수 없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반대로 집을 사기 어려워져 집을 팔려는 사람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은 꼭 팔아야만 하는 매물위주로만 나오다 보니 매물수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하여 무슨 상황이 벌어지게 될까를 생각해보면 답은 바로 나온다.


그리고 가계부채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집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한 것은 1년이 좀 넘었다. 그 동안 고정으로 바꾸어 놓았거나, 혹시 바꿔놓지 못한 가정의 경우에는 약간씩 올라가는 금리가 장기로 보면 부담이 많이 되겠지만, 1백~2백불 더 늘어난 모기지 상환금액을 단기적으로 보면 1년 해봐야 2천여 불 정도이다. 이 정도 늘었다고 집을 팔아야만 한다면 이전부터 모기지 상환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뜻밖의 이란 금수조치나 특별한 규제조치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한, 필자가 예측하는 주택시장의 흐름은 지금과 별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 -5%~5%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다. 내년 봄 주택시장은 매물의 수도 적어도 10%~20% 줄어들 것이고,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와 연초 오를 금리로 인하여 위축되어 출발 할 것으로 본다. 


▨ 풍수 – 전저후고


  

 

2주전 풍수관련 배산임수와 전저후고, 그리고 방위에 따라 이상적인 주택을 결정하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에 한가지를 덧붙인다면 집의 모양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사진(1)과 같이 주차장이 남쪽에 위치하여 거실이 반대쪽으로 배치되는 경우는 문이 남쪽에 있더라도 북향집인 것이다. 

 

 

 


그러나 사진(2)와 같이 문은 남쪽에 있는데, 주차장이 떨어져 옆에 있거나 아니면 주택측면에 붙어있는 경우는 거실을 문 쪽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문이 바라보고 있는 쪽이 남쪽인 경우가 남향이 되는 것이다.


‘전저후고’라고 하여 무조건 앞이 낮아야 하고 뒤가 높아야 좋은 것이 아니라 낮은 쪽이 남쪽을 향하고 높은 쪽이 북쪽을 향해야 이상적인 것이다. 햇볕을 전체적으로 잘 받을 수 있어 대지 전체가 따뜻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되어있다면 햇볕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이 줄고 응달이 지는 곳이 많아 얼음과 눈이 쉽게 녹지 않게 되어 좋은 에너지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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