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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2월에도 난 새해에 결심한 일을 꼭 지킬 거다. 부지런히 배우고 익히자.
일주일에 3번은 시니어 교실에 가자. 이틀은 봉사와 예배와 섬기러 다닌다.
눈이 녹고 봄이 오면 더욱 활기차게 걸을 것이고, 운동은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남편을 잘 이해하자. 남자는 다 그래? 아니다. 심지가 곧은 신앙을 존경할 거다.
말이 없어도 진솔한 나의 벗이고 반려자이다. 표현이 서툴러도 진심은 요지부동이다.
아들, 딸, 며느리, 사위까지 아빠나 아버님이 최고라면 그냥 괜찮은 거지. 내 맘에 쏙 들을 수는 없다. 나는 여자니까. 손주 녀석들까지 할아버지가 최고라고 한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시청에서 경로 학교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 3시간은 유익하고 값지다. 흑인, 백인, 유럽인, 동양인 모두 우린 친구다. 서로를 존중하며 아끼고 배려한다.
난 피커링에서 이웃들이 너무 좋아하는 우리들이니… 옆집의 흑인도 나를 데리러 온다. “Let's go senior school!”. 하루도 이렇게 감사하며 살면 되는 것이다. 인생은 길이가 아니고 깊이이기 때문이다. 깊으면 진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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