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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경전해설(54)-이합진사론(離合眞邪論)(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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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자연계의 기후 변화가 일으키는 경수(열두 줄기 강물)의 현상에 비유하면서 인체와 자연계가 끊임없이 연계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사기가 경맥에 침입하였을 때와 기가 부족한 경우에 필요한 사법(瀉法)과 보법(補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황제가 물었다. “경맥 속의 사기를 살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사기가 낙맥을 떠나 경맥으로 들어가서 혈맥 속에 머물면 사기와 정기가 서로 다투어 상합하지 않으므로 오한이나 발열이 나고 맥기 또한 그에 따라 파동이 일어 고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기가 막 침입했을 때는 아직 세력이 성하지 않으므로 손으로 눌러 사기가 오는 것을 막아 그것이 발전하는 것을 저지하고, 사기가 머물러 있을 때를 틈타 침으로 사해 주되, 사기가 극성해졌을 때는 침으로 사기를 사해서는 안됩니다.” 
(帝曰, 候氣奈何? 岐伯曰, 夫邪去絡入於經也, 舍於血脈之中, 其寒溫未相得, 如涌波之起也, 時來時去, 故不常在. 故曰, 方其來也, 必按而止之, 止而取之, 無逢其衝而瀉之)


“진기란 경맥의 기이기 때문에 사기가 왕성하면 경맥의 기가 크게 허약해 집니다. 그러므로 사기가 오는 것을 맞아서 사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이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사기의 존재여부를 살피지 않고 사기가 물러 갔는데 이를 사하면 진기가 빠져나가고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기가 다시 침입하여 병이 더욱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사기가 이미 갔다면 사법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이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眞氣者, 經氣也. 經氣太虛, 故曰, 其來不可逢, 此之謂也. 故曰, 候邪不審, 大氣已過, 瀉之則眞氣脫, 脫則不復, 邪氣復至, 而病益蓄. 故曰其往不可追, 此之謂也)


“침을 써서 사기를 사할 때에는 반드시 정확한 시기를 잡아서 털끝만한 착오도 있어서는 안 되는데 이는 사기가 도달하였을 때 곧바로 침을 놓아 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침을 놓는 시기가 빠르거나 늦으면 사기를 제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혈과 기가 이미 소진되어 병을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기를 사할 시기를 알고 침을 쓰는 것은 활을 쏘듯 민첩하게 혈을 취하는 것과 같고, 사기를 사할 시기를 모르고 침을 쓰는 것은 마치 나무 몽둥이를 두드리는 것처럼 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침을 놓을 때 조금도 오차가 없으나, 침의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시기가 이르렀어도 침을 놓지 못한다고 한 것은 이를 말합니다.” 
(不可?以髮者, 待邪之至時而發鍼瀉矣. 若先若後者, 血氣已盡, 其病不可下. 故曰, 知其可取如發機, 不知其取如?椎. 故曰, 知機道者, 不可?以髮. 不知機者, ?之不發, 此之謂也)


황제가 말하였다. “보사(補瀉)는 어떻게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일반적으로 먼저 사기를 치는 것을 위주로 하는데 신속하게 침을 뽑아 막혀 있는 피를 빼주어서 사기가 피를 따라 나가게 하여 진기를 회복 시킵니다. 이것은 사기가 경맥에 침입하여 유동하므로 보하려고 침을 밀면 사기도 이에 따라 전진하고, 사하려고 당기면 사기가 머무르게 되므로 이를 맞이하여 침을 찌름으로써 혈을 제거해야 합니다. 침을 놓아 그 혈을 배출시키면 사기가 혈을 따라 나가므로 병이 곧바로 낫습니다.” 
(帝曰, 補寫奈何? ?伯曰, 此攻邪也, 疾出以去盛血, 而復其眞氣, 此邪新客, 溶溶未有定處也, 推之則前, 引之則止, 逆而刺之, 溫血也,. 刺出其血, 其病立已)


황제가 말하였다. “좋습니다. 만약 진기와 사기가 이미 결합하여 맥기에 파동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이때는 삼부구후의 허실을 자세히 살펴 조치합니다. 좌우상하 각 부위를 진찰하여 서로 대칭이 되지 않는 곳이나 특별히 약한 부위가 있는지를 보고 나서 병변이 있는 장부를 추단하고 치료시기를 파악 합니다. 만약 삼부구후를 모른다면 음양을 판별할 수 없고, 천지(상하)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하부맥으로 하초를 살피고, 상부맥으로 상초를 살피며, 중부맥으로 중초를 살피어 진찰합니다. 아울러 위기(胃氣)를 살피어 질병이 상.중.하 어느 부위에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삼부구후의 진단 방법으로 병맥이 있는 곳을 알지 못하고 침을 놓으면 큰 사기가 침입하려고 해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帝曰, 善. 然眞邪以合, 波?不起, 候之奈河? ?伯曰, 審?循三部九候之盛虛而調之, 察其左右上下相失及相減者, 審其病臟以期之. 不知三部者, 陰陽不別, 天地不分. 地以候地, 天以候天, 人以候人, 調之中府, 以定三部. 故曰刺不知三部九候病脈之處, 雖有大過且至, 工不能禁也) 


앞 문장에서 삼부구후는 온몸의 맥을 보는 부위로 몸을 상부(머리).중부(팔).하부(다리)로 나눈 삼부와 각 부위를 다시 상.중.하로 나눈 구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머리는 상부로 상은 양쪽 이마의 동맥인 태양혈, 중은 귀 앞의 동맥인 이문혈, 하는 양쪽 볼의 동맥인 대영혈 부위를 말한다. 


“만약 치료가 마땅하지 않아 사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사하게 된다면 이는 잘못이 없는데 벌을 주는 것과 같으니 이를 대혹(大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장부의 경맥을 어지럽게 흔들어서 진기가 손상을 입게 하므로 회복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실증을 허증으로 보고 사기를 진기라고 본다면 침을 쓰더라도 전혀 의미가 없을뿐더러 도리어 사기를 도와 해가 되고, 인체의 정기를 손상시키며 순증을 역증이 되게 하여 영위의 기가 산란하게 만듭니다. 진기가 이미 빠져나가 사기만이 체내에 남게 되면 사람의 수명이 끊어지게 하고 재앙을 가져 옵니다. 이와 같이 삼부구후의 진단법을 모르는 의사는 오랫동안 유지할 수가 없고, 사시오행의 인가상승(因加相勝, 오행 속성에 따른 상생.상극관계))의 이치를 연계시킬 줄 모르면 사기를 놔두고 정기를 쳐서 환자의 목숨을 끊어지게 합니다. 사기가 인체에 막 침입하여서는 어느 한 곳에 고정되어 머무르지 않고 밀면 앞으로 가고 당기면 머무르기 때문에 응당 사기를 맞아들여서 사해준다면 병이 곧 나을 것입니다” 
(誅罰無過, 命曰大惑, 反亂大經, 眞不可復, 用實爲虛, 以邪爲眞, 用鍼無義, 反爲氣賊. 奪人正氣, 以從爲逆, 榮衛散亂. 眞氣已失, 邪獨內着, 絶人長命, 予人夭殃. 不知三部九候, 故不能久長. 因不知合之四時五行, 因加相勝, 釋邪攻正, 絶人長命. 邪之新客來也, 未有定處, 推之則前, 引之則止, 逢而寫之, 其病立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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