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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경전해설(19)-음양응상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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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자연계에는 사계절이 있고 이들의 변화와 오행의 변화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사계절에 따른 변화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고 인체 내부와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음양의 변화는 만물이 나고 자라는 원동력이므로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음양의 조화를 구해야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천지는 만물을 모두 그 안에 담고 있고 음양은 인체 기혈의 속성을 대표하며, 좌우는 음과 양이 운행하는 길이며, 물과 불은 음양의 상징입니다. 음양은 만물의 시초이고, 나아가 상호작용을 하는데 음이 안에 있으면서 양의 보호를 받고, 양은 밖에 있으면서 음의 부림을 받습니다.”
(故曰天地者, 萬物之上下也; 陰陽者, 血氣之男女也; 左右者, 陰陽之道路也; 水火者, 陰陽之徵兆也; 陰陽者, 萬物之能始也. 故曰陰在內, 陽之守也; 陽在外, 陰之使也.)


황제가 물었다. “음양의 이치를 본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또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음양의 도를 구할 수 있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양기가 지나치게 많으면 몸에서 열이 나고 피부와 살은 오그라들어 닫혀버리고, 숨을 가쁘게 헐떡이고 호흡하기가 어려워서 몸부림을 합니다. 땀이 나지 않는데 열이 나고, 치아가 건조해지면서 가슴이 번거롭고 답답합니다. 복부가 불룩해지면 매우 위험한 증세로 이러한 사람은 양이 왕성하므로 겨울은 견뎌 낼 수 있으나 여름에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음기가 지나치면 몸이 차가워지고 땀이 나며(양기가 부족해져 주리가 열리므로), 간혹 몸이 으슬으슬 추운 기운을 느끼고 떨기도 하고 심하면 손과 발이 차고 저립니다. 한기가 성하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궐증이 나타나는데 궐증이 나타나면서 복부가 볼록해지면 위험한 증세로 이런 사람은 음이 왕성하므로 여름은 견뎌 낼 수 있으나 겨울은 견뎌내지 못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음과 양이 서로 번갈아 가며 왕성했다가 약해지는 변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이며 병의 형태입니다.” 
(黃帝曰 : 法陰陽奈何? 岐伯曰 : 陽勝則身熱, ?理閉, 喘粗爲之俯仰, 汗不出而熱, 齒乾以煩寃, 腹滿死, 能冬不能夏. 陰勝則身寒汗出, 身常淸, 數栗而寒, 寒則厥, 厥則腹滿死, 能夏不能冬. 此陰陽更勝之變, 病之形能也.)


황제가 물었다. “어떤 방법으로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수 있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7손8익(七損八益)의 이치를 알면 음양을 조화시킬 수 있으나, 이러한 이치를 모르면 노쇠의 징후가 일찍 나타나게 됩니다. 여자는 7을 기준으로 하여 매달 월경을 하는 것이 정상이므로 손(損)이라고 하고, 남자는 8을 기준으로 하며 정기를 충만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므로 익(益)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40세가 되면 음기가 반으로 줄어들어 노쇠 현상이 나타납니다. 오십이 되면 몸은 둔하고 무거워지며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눈도 어두워집니다. 60세에 이르면 신기가 쇠약해져 음위(陰?.생식기가 위축되는 병)가 발생하고, 정기가 크게 쇠약해져 구규의 기능이 감퇴하며, 하부는 허하고 상부는 실하므로 콧물과 눈물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7손8익의 이치를 알면 신체가 항상 튼튼하지만 7손8익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노쇠해집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똑같이 음양의 기를 받아 태어났으나 그 결과에는 장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黃帝曰 : 調此二者奈何? ?伯曰 : 能知七損八益, 則二者可調, 不知用此, 則早衰之節也. 年四十而陰氣自半矣, 起居衰矣. 年五十, 體重, 耳目不聰明矣. 年六十, 陰?, 氣大衰, 九竅不利, 下虛上實, 涕泣俱出矣. 故曰知之則强, 不知則老, 故同出而名異耳.)


“그러므로 7손8익의 이치를 알면 신체가 항상 튼튼하지만 7손8익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노쇠해집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똑같이 천지 음양의 기를 받아 태어났으나 그 결과에는 건강함과 노쇠함의 차이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건강할 때 건강을 살피나 어리석은 사람은 병이 발생한 연후에 건강을 살피니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정기가 부족하고 현명한 사람은 항상 정기가 남아 돕니다. 정기가 남아돌면 귀와 눈이 밝고 몸이 가벼우면서 튼튼하며 나이가 들었더라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며 본래부터 건강한 사람이라면 더욱 건강해집니다. 원래 건강한 사람이 더더욱 건강해지기 쉬운 법이니 세상 사는 이치에 통달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항상 자연에 그 흐름을 맡겨 순조로이 진행시키고 항상 유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은 수명이 다함이 없이 천지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니 이것이 바로 세상사에 통달한 사람이 양생하는 법인 것입니다.” 
(智者察同, 愚者察異, 愚者不足, 智者有餘; 有餘則耳目聰明, 身體輕强, 老者復壯, 壯者益治. 是以聖人爲無爲之事, 樂恬擔之能, 從欲快志於虛無之守, 故壽命無窮, 與天地終, 此聖人之治身也) 


앞 문장에서 칠손팔익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한의학은 기(氣)학으로 음양 개념을 비롯해 한열.허실 등도 결국 기 순환을 설명하는 것이다. 칠손팔익에 대한 설은 다양하나 여기서는 소녀경의 방중술인 칠손팔익이 아니라 기에는 팔익과 칠손이 있어 팔익을 운용하여 칠손을 제거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모두 똑같이 천지음양의 기를 받고 태어나므로 동출(同出)이라 하였고, 나이가 들면서 사람마다 건강과 수명에 차이가 있으므로 명이(名異)라고 하였다. 즉 태어나는 근원은 같지만 그 결과는 다르다는 뜻이다. 


인체와 천지음양이 같을 때인 건강시에 미리 관찰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지자찰동(智者察同)이라 하였고, 인체와 천지음양이 달라질 때에는 질병이 발생하므로 어리석은 사람은 질병이 발생한 후에 인체를 보살핌으로써 일찍 노쇠 하는 것을 우자찰이(愚者察異)라고 하였다.


“천기(陽氣)는 서북쪽에서 부족하므로 서북쪽은 음에 속합니다. 사람의 눈과 귀는 천기와 서로 상응하므로 오른쪽 눈과 귀는 왼쪽보다 밝지 않습니다. 지기(陰氣)는 동남쪽에서 부족하므로 동남쪽은 양에 속합니다. 사람의 손과 발은 지기와 상응하므로 왼쪽 손과 발은 오른쪽 손과 발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天不足西北, 故西北方陰也, 而人右耳目不如左明也. 地不滿東南, 故東南方陽也, 而人左手足不如右强也) 


앞 문장에서 천(天)은 양기를 대표하고, 지(地)는 음기를 대표한다. 그리고 기후가 온난한 곳은 양지이고 기후가 한랭한 곳은 음지이다. 서북방은 비교적 한랭하며 한이 많고 양열이 부족하므로 천부족서북(天不足西北)이라 하였고, 동남방은 비교적 온난하고 양열이 많고 한이 부족하므로 지불만동남(地不滿東南)이라 하였다.


황제가 물었다. “어째서 그러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동쪽은 양에 속하는데 양은 정기가 상부에 모인 것으로서 정기가 상부에 모이면 상부는 성하지만 하부는 허해지므로 눈과 귀는 밝지만 하부의 손과 발은 민첩하지가 않습니다. 서쪽은 음에 속하는데 음은 정기가 하부에 모인 것으로서 정기가 하부에 모이면 하부는 성하지만 상부는 허해지므로 눈과 귀는 밝지 않지만 하부의 손과 발은 민첩합니다. 그러므로 상하부가 모두 사기에 감수되면 상부에서는 오른쪽의 증상이 심하고, 하부에서는 왼쪽의 증상이 심합니다. 이는 천지와 인체의 음양이 온전하지 못한 까닭에 어느 한쪽이 부족한 틈을 타고 사기가 침입하여 머무른 것입니다.” 
(黃帝曰: 何以然? 岐伯曰: 東方陽也, 陽者其精幷於上, 幷於上則上盛而下虛, 故使耳目不聰明而手足便也. 西方陰也, 陰者其精幷於下, 幷於下則下盛而上虛, 故其耳目不聰明而手足便也. 故俱感於邪, 其在上則右甚, 在下則左甚, 此天地陰陽所不能全也, 故邪居之)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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