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토론토의 낮 최고기온이 6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피어슨 국제공항의 기온은 오전 10시 22.5도까지 올라 1959년 11월5일의 종전 최고기온인 20도를 넘어섰다. 연방환경부(Environment Canada)는 이날 기온이 섭씨 23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26도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6일에도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 후반에는 기온이 다소 내려 9~11도로 예상됐다. 역대 11월5일의 평균 최고기온은 섭씨 9.5도 수준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온주보건부 보고서 전망 온타리오주에서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RSV) 활동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타리오 보건부(Public Health Ontario)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RSV 양성률은 지난달 말 1.4%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11월 둘째 주까지는 인플루엔자 활동보다 더 가파른 곡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COVID-19 전파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타리오의 COVID-19 양성률은 15.9%로 나타나 '보통'으로 분류됐지만, 단기적으로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주 보건당국은 RSV 감염 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60세 이상 시니어,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24개월 미만의 어린이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온라인 거래 사기피해 조심해야 가짜 휴대전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CTV에 따르면 피커링 주민 에릭 게로어 씨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교체하기 위해 온라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에 접속했다. 700달러짜리 삼성 갤럭시 S24를 찾았는데, "앞면과 뒷면 모두 갤럭시 S24와 똑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판매자는 전화기의 모든 포장박스는 물론 세금이 포함된 2,000달러 영수증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는 700달러를 지불하고 집에 돌아온 후, 그는 영수증에 철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전화기 전원을 켰을 때 일반제품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모조품이었다. 스카보로에 서는 나다니엘 로렌스 씨는 키지지(Kijiji)에서 피해를 당했다. 그는 550달러를 지불하고, 최신 삼성 갤럭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박스를 열었을 때 그것은 값싼 모조품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소비자 관련 단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매한다면 언제나 사기 위험에 노출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조성훈 장관, 온타리오 도서출판인협회(OBPO) 이사회 회장 James Saunders와 만남 조성훈 (Stan Cho) 온타리오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은 최근 온타리오 도서출판인협회(Ontario Book Publishers Organization - OBPO) 이사회 회장인 James Saunders와 만남을 가졌다. OBPO는 마케팅, 권익 옹호,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온타리오 전역의 지역 출판사들을 지원하며, 온타리오 출판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성훈 장관은 “온타리오 출판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OBPO와 James Saunders 회장님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들의 지원이 온타리오 출판 업계의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온타리오의 출판 산업 발전에 대한 장관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Great seeing James Saunders, board president at the Ontario Book Publishers Organization (OBPO)! Through marketing, advocacy, information-sharing, and more, OBPO helps support local publishers across the province and promotes the flourishing of Ontario’s publishing industry.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덕 포드 온주총리 "양국 경제에 도움되도록 노력" 온타리오주정부는 새로 출범하는 미국 행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덕 포드 온주총리는 최근 "내년 1월 백악관을 인수하는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온주정부의 이런 논평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온타리오주의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은 캐나다와 온타리오의 최대 무역 상대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기간 중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바이든 정부와 마찬가지로 자유무역과 국경 개방 등 현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포드 주총리는 "미국 대선 이후에도 캐나다와 미국을 하나로 묶는 우정,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온타리오주와 미국 간의 무역은 총 약 4,930억 달러에 달했다. 이웃한 미시간주에만 529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했다. 주정부는 지난해부터 인디애나주, 미시간주, 네바다주, 일리노이주 등 4개 주와 교역을 늘리기 위한 경제 협정을 체결했다. 포드는 "우리는 기존의 무역관계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바이 캐나다(Buy Canada)' 또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라는 사고방식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대신 국경 양쪽의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는 '바이 캔암(Buy Can-Am)'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드 온주총리는 과거 트럼프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었으나 이번 미국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는 중립을 지켰다. 온타리오 자유당은 포드와 트럼프는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가 당선되기를 은근히 기대했다. 신민당(NDP)도 해리스가 승리한다면 온타리오주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호에 이어) 그러므로 불면증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수면에 대해 알아보면 수면은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생체리듬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일상 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하여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면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이다. 비렘수면은 비급속 눈 운동수면으로 체온조절, 에너지 보충, 근골격 피로회복을 하는데 필요하고, 렘수면은 급속 눈 운동수면으로 정신활동의 피로회복 및 기억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수면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반면 불면증(不眠症, insomnia)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각성 상태(뜬 눈)로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그 시간이 매우 부족한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보통 불면증은 통념상 자야 할 시간에 못 자는 병이라고 여겨지곤 하는데, 실제로는 자고 싶은 데도 자지 못 하는 병이다. 즉 피곤해도 잠들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사람은 언제든 필요에 따라 수면 상태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불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필요에 따른 수면 활동이 불가능하며, 항상 각성 상태로 지내야 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즉, 오랜 기간 동안 깨어 있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제때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 들어도 곧 깨어나는 증세가 흔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데, 그것이 병이 되어 버린 것을 말한다. 불면증의 종류로는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잠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수면개시장애’, 잠을 중간에 자주 깨거나 한번 깨면 잠이 잘 오지 않는 ‘수면유지장애’, 또는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러한 불면증이 오래되면 낮 동안의 피로감, 낮졸림증, 주의집중장애, 기분이나 감정의 변화, 불안 등을 겪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염려하는 일이 생겼을 때 일시적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자다가 중간에 깨는 현상을 경험한다. 결론적으로 잠을 하루이틀 잘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다 불면증인 것은 아니며, 상당기간 불면으로 고생하면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 불면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불면의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이라고 한다. 원인 원래 불면증은 오래 전 인간에게 맹수의 공격이나 전쟁 등으로 생존이 위협당할 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었는데 이것이 진화에 따라 인간의 몸에 남아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현대인들도 보통 불안하면 잠을 잘 자지 못한다. 그리고 잠을 잘 자지 못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불안감을 더 느끼게 된다. 이것은 신체적인 긴장 시스템의 작동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기본적인 방어 수단이다. 하지만, 종종 이러한 방어 수단이 너무 강력해지거나 잘 통제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런데 현대인들에게 많은 불면증의 원인은 심리적 스트레스, 만성통증, 심부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속쓰림, 하지불안 증후군, 폐경기, 약물 복용과 카페인, 니코틴, 에탄올의 섭취 등이다.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직장에서 교대근무 와 수면 무호흡증 등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다. 1. 심리적인 요인 (Psychological Factors) 1) 불면증에 취약함: 어떤 사람들은 자주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듯이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불면증을 겪기 쉽다. 2) 지속적인 스트레스: 결혼생활의 문제, 만성적인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노인이 집에 있을 때, 성격에 맞지 않고 경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직장에 다닐 때 등과 같이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으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3) 정신건강의학과적인 문제: 불면증, 특히 새벽에 일찍 깨는 것은 우울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다. 즉, 불안증, 정신분열증, 또는 다른 정신질환은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다. 2. 생활 스타일 (Life Style) 1) 흥분성 음료나 약 -- 커피,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잠에 들기 어렵게 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한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nicotine)도 뇌를 흥분시켜서 잠에 들기 어렵게 한다. 일부 항우울제, 혈압 약물, 감기약, 천식약, 다이어트약 등에 들어있는 성분도 잠을 설치게 한다. 2) 술 –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기 위해 자기 전에 와인을 마신다고 그러는데 그래서 잠과 술의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하고자 한다. 자기 전에 마시는 한 잔의 술은 잠에 드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잠을 더 설치게 한다. 술을 마시는 것이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수면의 질 저하-- 술은 처음에는 진정 효과를 주어 잠이 들기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술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수면 주기가 방해 받는데 특히 술은 깊은 수면인REM 수면을 억제하여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는 밤중에 자주 깨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2)밤중 각성 증가-- 술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밤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증가시켜 자주 깨어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한밤중에 깨기 쉬워진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현대인들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그만큼 건강관리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남성들도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남성 갱년기에는 어떤 증상이 주로 나타날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남성 갱년기의 증상도 여성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게 아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우선 정신적인 면에서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해지고, 외로움을 잘 느끼며, 갑자기 화를 잘 내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매사에 흥미가 없어지고, 항상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거나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증가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이전에는 모르던 추위를 많이 타며, 얼굴 부위에는 항상 열감이 있으며, 두통과 눈 주위가 뻑뻑한 느낌이 나타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을 호소하게 된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으며, 기억력도 떨어져 자꾸 뭔가를 잊어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 갱년기에는 필수적으로 성기능의 감퇴 증상이 나타나는데, 성욕이 떨어지고, 조루나 발기 장애 등이 나타난다. 남성 갱년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인지해야 하고, 또한 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갱년기의 치료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가족 모두의 협조가 있을 때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정신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들 모두가 가족 부양의 책임감이나 폐업•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이해하고, 기를 살려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에는 육식과 채식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남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양기를 보강해주는 부추, 호두, 인삼, 찹쌀 등이 있고, 음기를 보강해주는 연밥, 검은 깨, 마, 더덕 등이 있다. 그 밖에 해삼이나, 대추, 생선, 해조류, 버섯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과도한 성인병 예방을 위하여 육식을 제한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성의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동물성 음식의 섭취가 필요하다. 동물성 음식을 통한 단백질의 섭취는 남성의 성기능을 이루는 재료이며, 콜레스테롤 또한 성호르몬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중년 이후 원활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육식과 채식의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과도하게 비만하거나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이 있는 분들은 육식이 도리어 성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성생활도 남성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생활이 부족하면 성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성기능의 감퇴를 가져오게 되며, 특히 성기능이 확연히 떨어지는 남성 갱년기 시기에는 더욱 성기능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성호르몬은 단순히 정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기능과 골밀도, 근육과 지방의 분포, 심장과 혈관의 기능과 같은 거의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정도의 성생활을 통하여 적절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가져오는 것이 남성 갱년기의 치료에 중요하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내 여생에 맡겨진 역할, 좋은 생각을 하고 웃으며 살자 시원 섭섭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중이다. 지난 토요일, 지난 3개월간 준비했던 공연을 마쳤다. 안사람은 2년째 ‘토마토’라는 아마추어 밴드에서 싱어로 활동했는데, 공연 때마다 관객으로 참석하던 내가 안쓰러웠는지, 함께 노래하자고 권유했고, 7월부터 남성보컬로 참여해, 이번에 첫 무대에 올랐다. 원하던 만큼 잘하지 못해, 못내 아쉽기도 하다. 허지만 관객들에게 노래를 통해 흥을 전달하였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내게 주어진 곡은 탐 조운스의 ‘Delilah’, 로이 오비슨의 ‘Oh Pretty woman’, 엘비스 프레슬리의 ‘Burning Love’로 모두 빠른 팝송이다. 처음엔 ‘열심히 연습하면 무슨 문제가 되랴’ 생각했었는데, 연습할수록 벅차다는 생각이 드는 곡들이었다. 우선 영어로 된 가사를 암기하지 못해 연습 때마다, 한 두 마디를 버벅거렸다. 준비기간 중 급격히 기억력이 쇠퇴한 자신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내가 팀에 누를 끼치면 안 되는데, 괜히 참여한다고 주책을 부린 거 아닌가 하는 망설임도 있었지만, 한번 결정했으니 고민보다는 연습을 더 많이 하자고 나를 밀어붙였다. 연습 때마다 아내는 흠 잡을 곳 없이 잘 소화하기에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면 그녀가 “그렇게 빠른 팝송을 당신만큼 소화할 사람이 당신 나이 또래에는 없다”며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팀의 한 명뿐인 가수였다가, 자신의 노래 지분 반을 내게 양보해준 것도 고마운데, 더하여 나를 격려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그녀는 ‘누구없소’,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그리고 ‘평행선’을 노래했다. 얼마 전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한가위 행사에도 위 노래들을 불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었다. 공연을 마치고 나니,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가사 같은 감정이 밀려온다. 음악 소리도, 박수 치던 관객도 사라지고 이제는 정적과 나만 남았다. 그러던 중 배우 김수미씨의 사망 소식을 속보를 보았다. 31세에 할머니, 일용이 엄마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기에 나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이제 75세라 한다. 그 만큼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낸 훌륭한 연기자였다. 인생 무상이다. 근심 걱정은 삶을 더 고달프게 만든다. 허무함에 깊이 빠지기 전, 마음을 비운다. 현재의 삶,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내가 행복해 진다. 이제부터 하고픈 것, 먹고픈 것 다 즐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다짐해 본다. 이것이 내 여생에 맡겨진 역할이 아닐까? 좋은 생각을 하고 웃으며 살자.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에게 정부 재활지원법인 BI법을 소개한다. 혼자 감당하기 무거운 짐을, 합법적으로 내려놓도록 돕는 법이다. 많은 이가 이 법을 이용, 새 인생을 살아간다. 파산이나 채무 삭감을 신청하면 여러 불이익을 당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오늘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1. 은행계좌 개설도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 되거나, 실직자의 경우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 - 사실무근이다. 언제든 은행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 직장에 알리지 않는다. 다니던 직장은 이를 알 수 없고, 알릴 필요도 없다. 직장을 구하는 경우, 자금을 만지는 특수한 직종으로 신용 조회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 지장이 없으며, 신용조회가 필요한 경우면 파산이나 채무 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가 나쁜 경우 동일한 결과를 맞는다. 2. 체류 신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 이 또한 틀린 말이다. 영주권 또는 시민권 획득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가족 초청에는 영향을 미친다. 이는 파산, 채무삭감 신청 하지 않은 사람도 초청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없으면 동일한 결과가 맞는다. 법적으로 아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체류 신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 향후 신용카드를 소지 할 수 없다. -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 다음날 신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일반 신용카드가 아닌 Secured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Secured 신용카드란 담보로 일정 금액을 예치시키고 그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신용 회복하는 좋은 수단이다. 그 후 신용이 회복되면 일반 신용카드로 교체하면 된다.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가 나쁘면 신용카드나 신용대출을 받지 못한다. 4. 미납 세금은 파산이나 채무삭감으로 해결할 수 없다. - 미국의 경우,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해도 미납 세금이 법에 포함되지 않아 해결할 수 없다. 캐나다 BI법은 여타 국가의 유사법 대비, 더 많은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미납 세금도 여타 채무와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다시 시작하자.'는 용기와 인생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재정난은 해결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새로운 희망을 품자. 감사는 당신을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오늘에 감사하며 살자.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선거 판세 예측이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대혼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대선 예측 모델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56%,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이라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두 후보 승리 가능성은 50대50라고 했었다 . 두 후보 격차가 하루만에 동률에서 13%포인트 차이로 급격하게 벌어진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와 인종, 교육 수준, 경제 지표 등을 종합해 당선 가능성을 자체적으로 산출·발표하고 있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해리스는 당선 가능성이 50%에서 56%로 상승하면서 (트럼프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선두로 올라섰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해리스 276명(과반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트럼프(262명)를 상대로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출처 조선일보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 0시(현지 시각)를 기해 시작됐다. 대부분의 주에서 오전 5~6시쯤 투표소 문을 열지만, 뉴햄프셔주(州) 딕스빌 노치에서는 자정이 된 즉시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딕스빌 노치의 ‘한밤중 투표(Midnight Voting)’를 시작으로 미 대선의 ‘결전의 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다. 딕스빌 노치는 뉴햄프셔주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캐나다 국경에 인접한 산간 마을이다. 올해 대선에 선거권을 가진 이곳 마을 주민은 단지 여섯 명. 시골 중에서도 ‘깡촌’인 셈이다. 이 시골 마을이 4년마다 돌아오는 대선마다 주목받는 건 선거일 0시에 투표를 시작해서 미국 전체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마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뉴햄프셔 현지 방송사 WMUR는 “이 마을에서 전체 투표를 마치기까지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도 투표가 시작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모든 유권자가 투표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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