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법정 공방 끝에 퀘벡 고등법원은 전기적 결함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테슬라(Tesla) 측에 150,000달러(약 2억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1. 화재 사건 개요
- 순식간에 전소: 2023년 3월, 차주 사샤 데산티스(Sasha DeSantis)는 자신의 2020년형 테슬라 모델 X 차량의 히터를 켰습니다. (0:22) 직후 타는 냄새가 나더니 대시보드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왔고, 불과 2~3분 만에 좌석과 차량 전체를 집어삼키며 완전히 전소되었습니다. (0:08)
- 차량 교체: 당시 가입되어 있던 인택트 보험(Intact Insurance)으로부터 차량 전손 보상금으로 162,000달러를 지급받았습니다. (0:42) 당장 차가 필요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빠르게 출고할 수 있다는 이유로 또다시 다른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0:52)
2. 법정 공방과 법원의 판결
- 테슬라의 책임 회피: 재판 과정에서 테슬라 측 대리인은 "일반적인 차량 화재는 운전자의 오용(잘못된 사용)이나 기물 파손(반달리즘){C}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기계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1:04)
- 판사의 기각: 하지만 판사는 이미 손해사정사가 기물 파손 및 운전자 과실 가능성을 모두 배제했다는 점을 들어 테슬라의 주장을 완전히 일축했습니다. (1:20) 결국 지난 9월 말, 법원은 테슬라의 집행정지 요청을 기각하고 배상금 지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1:28)
3. 피해자가 겪은 여파
재판을 통해 화재의 전적인 책임이 테슬라에 있다는 점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차주는 심각한 재정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규모 보험금이 지급된 여파로 인해 그의
자동차 보험료는 기존보다 거의 3배 폭등하여 현재 매달 약 1,000달러(약 135만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
1:44) 그는 "차 자체는 훌륭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화재로 인해 죽을 뻔했던 순간을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