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슈#태그] “괌 비행기 누워서 갑니다”…한국인 떠나자 벌어진 충격 근황 / KBS 2026.10.02.
한때 신혼여행과 가족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었던 괌(Guam)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발생한 비행기 텅 비어 가기 현상과 관련 업계의 유효 조치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 비행기 통째로 비어 가는 '눕코노미' 현상
- 텅 빈 객실: 최근 온라인에는 이코노미석 여러 좌석에 누워서 편하게 갔다는 이른바 '눕코노미(누워서 가는 이코노미)' 인증 후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충격적인 실제 사례: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180석 규모의 항공기에 승객이 단 3명만 탑승한 채 운항한 사례까지 기록되었습니다.
- 반토막 난 관광객 수: 2019년 74만 명에 달했던 한국인 괌 관광객은 2024년 37만 명으로 반토막이 났으며, 2026년 현재까지도 이러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한국인 여행객이 발길을 돌린 주요 원인
- 높은 여행 비용 부담: 지속되는 고환율(강달러) 현상과 더불어 괌 현지의 외식, 숙박 등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여행객들의 재정적 부담이 심해졌습니다.
- 현지 시설 노후화: 괌 리조트와 호텔 등의 시설 노후화 문제가 겹치면서, 비슷한 비용 대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신규 동남아나 일본 휴양지 등에 비해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 항공업계의 고충과 공정위의 결정
- 규제 완화 요청: 괌 노선의 수요가 급감하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5개 항공사는 정부에 괌 노선의 공급좌석 유지 의무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노선 운항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기각: 그러나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의 수요 감소가 규제를 면제해 줄 만한 '새롭고 예외적인 사정'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승객이 없더라도 기존 비행 편수를 유지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