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주유소 유가가 하룻밤 사이 리터당 9센트나 급락하며 운전자들이 잠시 숨통을 트이게 되었습니다.
CTV 뉴스의 스콧 허스트(Scott Hurst) 기자가 전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으나 이번 깜짝 인하로 많은 운전자가 주유소로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일시적인 가격 인하 혜택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 지금 당장 기름을 가득 채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유가 변동 주요 요인 및 전망
- 일시적인 가격 하락: 토론토 및 GTA 지역에서 하룻밤 사이에 리터당 약 9센트가 떨어지는 이례적인 가격 조동이 있었습니다.
- 곧 다가올 가격 재상승: 유가 하락으로 인한 기쁨도 잠시, 바로 다음 날(토요일)부터 리터당 6센트가 다시 인상되어 최종적으로 리터당 1.80달러대 중반(mid 180s)까지 치솟을 예정입니다.
- 국제 유가 압박: 유가 인상 전망의 배경에는 국제 원유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주말 마감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 장기적 추세 비교: CAA(캐나다 자동차 협회) 기준 현재 캐나다 전국 평균 유가는 리터당 약 1.76달러 수준입니다. 단기적인 변동폭을 제외하더라도,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캐나다 운전자들은 여전히 리터당 약 30~40센트 더 비싼 금액을 주유비로 지출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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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의 향후 휘발유 및 디젤 가격 전망은 단기적인 기상/정치적 요인과 계절적 연료 전환이 맞물려 매우 뚜렷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 분석 기관인 에너프로(En-Pro International)와 자원석유에너지협회(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Dan McTeague) 대표의 최신 분석에 따른 온타리오주 및 광역 토론토(GTA) 지역의 유가 전망과 핵심 쟁점입니다.
📉 1. 일반 휘발유(Gasoline): 일시적 반등 후 '큰 폭의 하락' 전망
주말 사이 일시적인 가격 변화가 있으나, 이번 주 중반 이후로는 상당한 가격 인하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 주말~주초 추이 (단기 반등): 금요일(9월 11일) 리터당 178.9~179.9센트까지 떨어지며 이번 달 최저치를 기록했던 휘발유 가격은, 토요일(9월 12일) 자정을 기해 리터당 7~8센트 다시 반등하여 현재 184.9~186.9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요일(13일)에는 약 3~4센트가 다시 소폭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 9월 16일~17일 전후 '빅 드롭(Big Drop)' 예고: 가장 중요한 가격 하락 시점은 이번 주 목요일인 9월 17일 전후입니다. 캐나다 정유사들은 법적 기준에 따라 9월 15일까지 여름용 연료를 의무 판매한 후, 16일부터 생산 비용이 훨씬 저렴한 '겨울용 혼합 휘발유(Winter-blend gas)'로 전격 전환합니다.
- 전망치: 댄 맥티그 대표는 겨울용 연료 전환이 본격화되는 9월 17일경 온타리오주 휘발유 가격이 추가로 최소 7센트 이상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확정 전망했습니다.
⚠️ 2. 디젤(Diesel): 사상 최고가 경신 및 추가 폭등 우려
휘발유와 달리 디젤 차량(화물 및 승용) 운전자들은 매우 심각한 유가 폭등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 역사상 최고가 기록: 디젤 가격은 지난 주말에만 무려 이틀 만에 리터당 20센트가 폭등하는 전례 없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토요일(12일) 아침 기준 GTA 디젤 가격은 리터당 256.9센트에 달해 캐나다 역사상 가장 높은 디젤 가격을 경신했습니다.
- 향후 인상 전망: 가을철 이동 수요와 북미 정유사들의 겨울용 난방유 비축 수요가 겹치면서 디젤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 추워짐에 따라 디젤 가격이 리터당 260센트 이상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류 비용 증가로 이어져 온타리오주 전체 전반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다시 자극할 뇌관으로 지목됩니다.
📊 3. 유가 변동을 이끄는 거시적 요인
- 국제 원유가 100달러 돌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수송로(호르무즈 해협 등) 분쟁으로 인해, 국제 원유(WTI) 가격이 수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도매 가격 압박이 거세진 상태입니다.
- 상반된 흐름의 요약: 국제 유가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휘발유는 정유 공정 단가가 낮은 '겨울용 연료 전환' 덕분에 당분간 리터당 170센트대 중후반까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나, 디젤 및 고급 휘발유(Premium)는 국제 원유가 상승 압박을 그대로 받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