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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티베트 국경 지대 하류 지역에 2차 대홍수 경보가 전격 발령
네팔-티베트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글레이셔(빙하) 붕괴 대참사 직후, 거대한 토사와 잔해가 강을 가로막아 형성된 '새로운 빙하 잔해 호수'가 범람하기 시작하면서 하류 지역에 2차 대홍수 경보가 전격 발령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수색과 구호 작업이 일시 중단되었으며, 국경 양측의 누적 사망자는 58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900명 이상으로 급증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2차 위협: '시한폭탄'이 된 수천만 톤의 잔해 호수
  • 호수의 위치 및 원인: 지난 수요일(8월 26일), 히말라야 랑탕 국립공원 인근의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며 규모 5.2의 인공 지진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쏟아져 내려온 엄청난 양의 암석과 얼음 잔해가 국경 인근 지롱(Gyirong) 항구에서 10km 떨어진 해발 2,950m 지점의 강(Chhochen Khola와 Purepu Tsangpo의 합류 지점)을 댐처럼 막아버리면서 인공 호수가 형성되었습니다. 
  • 통제 불능의 범람: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현재 이 호수에는 약 250만~300만 입방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물이 갇혀 있습니다. 금요일 현재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호수 수위가 둑을 넘어 본격적으로 범람(Overflow)하기 시작했습니다. 
  • 댐 붕괴(Breach) 높은 위험: 중국과 네팔 재난 당국은 호수를 막고 있는 자연 토사 방벽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일시에 터지는 **'고위험 붕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만약 이 방벽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내륙의 거대한 쓰나미(진흙사태)가 부테코시(Bhote Koshi) 및 트리슐리(Trishuli) 강 하류를 따라 남쪽 네팔 도심 방향으로 재차 휘몰아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장 상황: 구조 작업 전면 중단 및 피난령
  • 수색 대피 명령: 호수가 넘쳐나며 하류 강물이 다시 급격히 불어나자, 네팔 당국은 현장에서 진흙을 파내던 모든 구조 대원들과 생존자들에게 "장비를 버리고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긴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중국 측 역시 안전상의 이유로 군 인력의 수색 작업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 첨단 기술 도입: 호수 접근이 워낙 험준하고 가파른 절벽으로 막혀 있어, 중국 공학팀은 드론을 투입해 3D 모델링 비행 감시를 진행 중이며 일부 특수 구조 대원들을 드론 및 레프트를 통해 현장에 진입시키는 위험한 작전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인명 피해와 공포
  • 사망 및 실종 규모: 금요일 오후 기준, 네팔 재난관리청(NDRRMA)은 네팔 측 사망자만 579명, 중국 티베트 측 사망자 5명으로 총 584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실종자는 1,92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에는 수력발전소 건설 노동자 933명과 수백 명의 외국인 관광객 및 순례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가족들의 절규: 수도 카트만두의 대학병원(Tribhuvan University Teaching Hospital) 외벽에는 진흙 속에서 수습된 시신들의 사진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실종된 미국, 인도, 캐나다 토론토 주민(10명) 등의 가족들은 통신이 완전히 두절된 조난 지역의 비보를 기다리며 극심한 공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 동안 해당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 추가 폭우가 예보되어 있어 호수의 수압이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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