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네스트헤밍웨이(8)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리는가 — 4일간의 시간 속에서 드러난 인간의 본질

1937 5 .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단 니흘간 이어지는 짧은 시간 속에서 인간의 삶은 시작되고, 흔들리고, 선택되고, 마침내 완성된다.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단순한 전쟁 소설이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인간 존재의 과정을 압축해 놓은 기록이다.



?? 

 

토요일던져진 존재


로버트 조던 산속 게릴라 부대에 합류한다.
그는 다리를 폭파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그것을 수행해야 하는 사람으로 존재한다.
시점에서 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목적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기보다, 이미 주어진 것이다.
이념, 전쟁, 역사
그는 거대한 흐름 속에 던져진 하나의 존재다.
만약 이를 (Meme, 사회집단체의 자연선택) 관점에서 본다면,
그는반파시즘이라는 생각의 전달자일 뿐이다.
그러나 시점의 그는 아직 그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선택하고 있다 믿는다.



?? 

 

일요일사랑, 그리고 균열


그러나 둘째 , 균열이 시작된다.
마리아 만나며 그는 처음으로임무 아닌 느낀다.
사랑은 이념보다 직접적이다.
그것은 설명되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순간부터 조던은 흔들린다.
그는 이상 단순한 수행자가 아니다.
그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인간이 된다. 변화는 깊다.
왜냐하면 사랑은 나와 타인의 경계를 흐리기 때문이다.
나와 타인의 구분이 사라질 ,
행동은 이상 계산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이 된다.



?? 

 

월요일선택


셋째 , 모든 것이 준비된다.
그리고 동시에 모든 것이 무너질 위험에 놓인다.
파블로는 배신하고,작전은 흔들리며,전쟁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다.조던은 알고 있다.
전쟁은 완벽하게 정의롭지 않으며,

임무가 반드시 옳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그는 선택한다.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전환을 본다.
그는 이상 이념의 도구가 아니다.그는 생각의 전달자가 아니다.
그는 스스로 선택하는 존재가 된다.
순간, 그는 처음으로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운 인간이 된다.



?? 

 

화요일완성


마지막 , 다리는 폭파된다.작전은 성공한다.
그러나 조던은 부상을 입고, 이상 함께 도망칠 없는 상태가 된다.
그는 마리아를 떠나보낸다.그리고 혼자 남는다.
선택은 단순하지 않다.그는 있었다.
도망칠 수도 있었다.자신을 먼저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그는 남는다.
선택은 명령 때문이 아니다.이념 때문도 아니다.
영웅이 되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순간 조던은
살아야 한다는 집착을 내려놓는다.시간 속에서 지속되려는 욕망,
존재를 붙잡으려는 의지, 모든 것이 사라진다.
이것은 단순한 체념이 아니다. 이것은 완성이다.



??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리는가


결국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은 단 하나다.
그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리는가?
처음에는 타인을 위해 울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마지막에 이르면 알게 된다.

그 종은 나를 위해 울리고 있었다는 것을.

왜냐하면 나와 타인은 처음부터 분리된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결론

나흘간의 흐름은 하나의 생애와 같다.
토요일우리는 세상에 던져진다
일요일우리는 사랑을 통해 자신을 발견한다
월요일우리는 선택한다
화요일우리는 그 선택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것은 하나다.

우리는 붙잡기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놓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종은 울린다.그러나 그것은 누군가를 위한 소리가 아니라,
이미 하나인 존재 전체의 울림이다

 

 

여담

1. 금강경의 '오상(五相)' 소설의 테마

금강경에서 타파해야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진 **일합상(一合相)** 소설 로버트 조던의 정신적 여정과 맞닿아 있다.

사상(四相) 타파: 주인공 로버트 조던은 미국인이지만 스페인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다. 이는 '(아상)' '(인상)', '우리 민족(중생상)', '나의 명줄(수자상)'이라는 분별심을 넘어선 행동이다.

일합상(一合相) 실현: 던 목사의 기도문 (누구도 혼자사는 섬은 없다) 금강경의 일합상과 궤를 같이한다. 우주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은, 조던이 다리를 폭파하고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세상은 좋은 곳이고 싸울 가치가 있다" 느끼는 숭고한 합일의 경지로 이어진다.

 

2. 리처드 도킨스의 '(Meme)' 정신적 유산

도킨스는 생물학적 유전자(Gene)처럼 인간의 문화, 사상, 신념도 복제되어 생존을 위해 자연선택을 한다고 보았다.

죽음을 넘어서는 신념의 복제: 로버트 조던은 육체적으로는 소멸하지만, 그가 가졌던 '자유' '인류애'라는 강력한 밈은 살아남은 안셀모나 마리아,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이된다.

종소리의 :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라는 메시지 자체가 하나의 강력한 밈이다. 문장은 세대를 거듭하며 '타인의 고통은 나의 고통'이라는 공감의 알고리즘을 우리 속에 복제해왔다.

 

결국 로버트 조던이 다리 위에서 맞이한 최후는 나라는 아상 버리고 인류라는 일합상 속으로 녹아드는 과정이며, 그가 남긴 자유의 의지는

되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