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16일 예산안 발표 때 설명할 것"
모기지 제도에 변화가 있을까.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4월16일 발표되는 연방예산안에서 모기지 부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캐나다는 주택 구매자가 상환기간이 25년 이상인 보험 모기지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데, 최근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는 자유당 정부가 모기지 상환기간을 30년 또는 그 이상으로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모기지에 관해서는 발표할 내용이 있겠지만 구체적인 것은 예산안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환기간이 늘어나면 월 납부액이 줄어들고, 일부 잠재적 실수요자들이 주택시장에 뛰어들 여지가 생길 수 있다.
연방 자유당은 주택공급 부족 때문에 큰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주거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임대주택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트뤼도 총리는 렌트비를 제때 지불하는 세입자가 모기지를 신청할 때 더 나은 신용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행 25년 상환 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 지원 모기지 채무불이행 보험이 필요한 대출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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