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타 주정부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립 계획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
앨버타 주정부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립 계획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주정부가 개최한 공청회는 공무원들을 향한 야유와 욕설,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주요 갈등 요인
- 주민들의 분노: 네이트 글루비시(Nate Glubish) 기술혁신부 장관이 주도한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라콤(Lacombe) 지역 공청회는 야유로 가득 찼으며, 이어진 레드워터(Redwater, 스터전 카운티) 미팅에서는 장관을 향해 거친 욕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 "뒷북" 의견 수렴: 참석자들은 이미 스터전 카운티에 130억 달러 규모의 메타(Meta)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등 대형 사업들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제 와서 공청회를 여는 것은 선후가 바뀐 "무의미한 조치"라며 깊은 좌절감을 표했습니다.
- 전력망 및 근접성 우려: 주민들은 데이터 센터가 지역 인프라에 줄 막대한 부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앨버타 유틸리티 위원회(AUC)가 올즈(Olds) 지역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용 1.4기가와트급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안을 주거지 및 상업지와의 거리 문제를 이유로 기각한 것도 이러한 여론을 자극했습니다.
- 업계와의 인식 차이: 앨버타 인더스트리얼 하트랜드 협회(AIHA) 측은 주민들이 막대한 경제적·기술적 이익을 환영할 줄 알았다며, 이토록 격렬한 반대가 나올 줄 몰랐다는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
주정부의 향후 계획
- 정책 재검토: 글루비시 장관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형 데이터 센터가 주거 지역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주 전역의 일관된 '용도지역제(Zoning)'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추후 일정: 주정부는 다음 달 그랜드 프레리(Grande Prairie)에서 공청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주 총리가 주재하는 온라인 공청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