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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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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am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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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8
애무! 나는 이렇게 원한다. 이 바부야~
섹스보다 더 좋은 애무법 온밤을 하얗게 불사를 장작이 여기 있다! 매일매일 단조롭고 단도직입적인 잠자리는 이제 그만. 당신과 그이와의 잠자리를 더욱 뜨겁게 달궈줄 환상의 애무 방법을 소개한다. 오늘밤 당장 실천해야 할 실용 정보 공개. 1. 발가락 애무 발가락도 훌륭한 성감대라는 말은 다들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에로틱한 영화에서도 발가락 애무 장면은 종종 나온다. 발가락 애무에 특별한 기술은 없다. 적절한 양의 타액으로 부드럽게 핥아주고 빨아주면 그만이다. 가장 큰 문제는 평소에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한 발을 맞닥뜨렸을 때 겪게 되는 난감함이다. 평소 발관리씩이나 하고 살 여력이 없는 우리들은 허옇게 일어난 각질이나 발가락 사이사이의 무좀이 심히 거슬려, 파트너가 모처럼 큰맘 먹고 발까지 입술을 옮긴다 한들 마음 편히 발을 맡길 수가 없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난감하긴 마찬가지. 영화배우들처럼 에로틱한 애무를 즐기고 싶다면, 평상시에 몸의 구석구석 관리를 잘하자. 2. 가슴 애무 애무 없이 삽입만 냅다 하는 남성들에게 잔소리를 하면, 대부분 기껏 해준다는 게 가슴을 몇 번 빨아주는 것이다. 사람마다 성감대는 다르지만,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애무에 임하는지에 따라 그 효과는 하늘과 땅 차이. 가슴 애무는 해주는 사람의 숨소리 표정 하나하나까지가 그대로 받는 사람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건성건성 억지로 하다가는 파트너의 원성을 사기 십상이다. 뒤에서 안고 손으로 조물조물 애무하든, 혀를 넓게 펴서 유두를 부드럽게 애무해주든. 포인트는 그 애무에 최선을 다하여 집중하고, 흥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애무하는 사람이 내 가슴을 탐닉하고 있으며, 내 몸을 만지고 핥고 빨면서 흥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받는 사람도 그 흥분에 전염될 수밖에 없다. 다른 애무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가슴 애무는 그게 가장 포인트다. 3. 뒤에서 목에 키스해주기 목에 키스해줄 때는 앞에서 달려드는 것보다 등 뒤에서 몸을 감싸안고 뒷목에 키스해주는 것이 몇 십배의 효과가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마찬가지. 사람은 누구나 보호받고 싶은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뒤에서 포근하게 안고 해주는 키스는 이 보호본능을 100% 충족시킴과 동시에 에로틱한 흥분을 자아낸다.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촉촉한 키스로 시작해서 귀와 목을 거쳐 등. 내친김에 엉덩이까지 신음소리를 섞어 다소 야성적으로 키스해보자. 입을 사용한 애무의 포인트는 억지스럽지 않은 약간의 신음과 감탄 섞인 한숨을 간간이 섞어주는 것이다. 4. 클리토리스 핥아주기 섹스의 핵심은 바로 이 클리토리스 애무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대부분이 클리토리스 애무에서 오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 보자면 삽입보다 훨씬 중요한 과정이다. 이 중요한 클리토리스 애무를 건너뛰거나, 심지어 한 번도 안하는 커플들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슬프고도 안타까운 일이다. 클리토리스는 사람마다 민감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처음엔 무조건 입으로 부드럽게 애무해주는 것이 좋다. 입으로 하라는 건 손보다 부드럽게 애무할 수 있기 때문인데, 간혹 혓바닥을 단단하게 세우고 내려치듯이 세게 애무하는 남성들도 있다. 또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후드(남성의 귀두포피에 해당합니다)를 젖혀서 애무를 고통스럽게 하는 남성들도 있다. 클리토리스는 남성의 귀두와 똑같이, 자극에 매우 민감한 부위이니 만큼 직접 자극하지 말고, 포피를 움직여서 간접적으로 마찰하는 것이 포인트다. 5. 항문 핥아주기 항문은 더러운 부위라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항문 애무의 즐거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배설물에 대장균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섹스 전에 좌욕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씻어주기만 하면 위생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 요즘은 항문에 삽입하는 애널섹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지만,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쾌감에 앞서 고통스러울 수 있으니 편안하게 서로 항문 주위나 입구 부분만 혀로 애무해주기만 해도 무척 좋을 것이다. 손으로 페니스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면서 동시에 항문을 혀로 애무해보라. 오르가슴의 강도가 백배는 세진다.
maxam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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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30
신랑을 어떻게 애무하져? ㅋㅋ 비법전수요망^^
결혼4년차..첫아이낳구..드뎌본격적인 성생활에들어갔는데...이젠 받기만하는거두민망하구 ㅎㅎㅎ 어찌어찌 해볼라구 남편을 눕혀놓구 키스 턱 목애무..(신랑조아라...하는데..) 문제는 여기 .. 목까지갔는데...어깨는 좀웃기자나여..그래서 갑자기 뚝! 떨어져서 젖꼭지루왔는데.. 갑자기 젖꼭지털이입에들어가서 내가 켁켁!! 거리니까 신랑웃고 나두 웃기구..근데이웃음이 안그쳐서 간신히참고 다시 첨부터 키스 턱 목..뚝! 떨어져서 젖꼭지까지갔는데 문제는또여기 고아래 갈비뼈이런덴또어뜩하져?? 그래서 뚝! 떨어져서 아래까지왔는데 넘그시간이길게 느껴져서 또 뻘쭘...다시 또 오럴을 열심히 해주는데 털이목으루 또들어가서 켁켁..!! 신랑 마눌 오빠가해줄께 이리와 그만해..ㅎㅎㅎ 그래서 내가 아니야 오늘은 내가뿅가리해 줄래..근데 왕초보 마눌..목에서 털끄집어내구 다시할라구하니까 내가묻혀놓은 침냄새때 문에 역겨워서..ㅎㅎㅎㅎㅎㅎ 허벅지를할라구했는데 허벅지가 너무커서..무릎으로갔는데 이눔의다리가 원래일케남자들이두꺼운가..발고락은 도저히못해주겠구..결국 내가누워서 서비스받구 홍콩다녀왔슴당...ㅡ.ㅡ 남편애무해주는법을 배워야겠어여..!! 갈챠주세엽!!!!!!!!!!! 샛별 : 킥...ㅋㅋㅋㅋㅋ 아고 배꼽이얌.. 2005/06/23 빵끄난빤즈 : 무신 발꼬락가지 해줄려고 그러시나여 ~첨부터 거창하게 해줄려고 하면 안되죵 하루에 한가지씩 늘려가며 뽕가게 해야지 한번에 만족시킬려하면 다음에 어떤걸로 승부 걸려고 그러십니까...ㅎㅎ확 까놓고 말혀서 목이나 가슴 어깨쭉지 이런데는 남자들 간지럽고 그리 크게 뽕 가는것과는 멀지 않을까 함니다..ㅋ 2005/06/23 빵끄난빤즈 : 여성들은 섬세함을 바라니까 목이나 가슴해주면 좋아라 하지만 남자들은 좀 .....털 그거 혀바닥 밑에 박혀버리면 아조 지랄이죠 손가락넣어 빼볼려 하면 속 디집어 지고..ㅎㅎ털 빠지지 않게 할려면 빗으로 한번 빗고 하세요..ㅎ 남자들은 모니모니해도 바바나 빨아주믄 와따죠....한번에 하려하지말고 서서히 터득바람 2005/06/23 원탁의기사 : 별걸다 묻습니다..그저 그냥 본능에 충실하세요?? 생각나는데로..그리고 그건 남편한테 물어보는게 젤로 빠름..ㅋㅋ 내가 허벅지 좋다고 하면 내꺼 해줄꺼도 아니고..그냥 랑이한테 물어보셈..화딱지 날라고 함..ㅎㅎㅎ 2005/06/23 워니: ~ 우유 마시다 컴터에 다 튀어 벼렸다요...ㅋㅋㅋㅋ죄송^^* 울 랑이는 애무 받는거 간지럽다고만 하던데...거시기만 좋다 그러더라구요..사람마다 틀리겠지만요. 입에 털 들어가면 진짜 죽음이죠 ㅋㅋㅋㅋ 2005/06/23 홍씨 : ㅎㅎㅎ 대부분의 남자들의 성감대는 귓바퀴, 목, 가슴 부분의 적꼭지-조금 세게 물으면 더 효과적- 배꼽위, 겨드랑이 밑부분에서 옆구리 인데 배꼽 라인까지, 사타구니 안쪽(동시에 무릎을 애무해야 하는데) 손가라과 발가락 빠는 건 상당한 입심이 없으면 안되고... 일단 거기까지 2005/06/23 홍씨 : 세부적인것과 상당한 테크닉을 요하는 건 담에..훗~ 거기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함니다. 하지만 지나친 쾌락은 자신을 병들게 한다는 걸 아셔야 할듯^^;; 정신적으로도 공황상태에 이룰수도 있습니다, 에무하다 이빨에 털이 끼는? 우스운 상황이 부부 관계엔 더 사랑스런 느낌이 들겁니다. ^===^ 2005/06/23 리듬느낌 : 전 고구마, 감자, 감자주위 부분을 입으로 해주면 좋던데........ㅋ 2005/06/23
maxam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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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부부관계] 성욕없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울신랑 넘 착하고 절 아껴주고 성실한 사람이에요.. 글구 스킨십 좋아합니다.. 뽀뽀하고 안고 하는 거는 무지.. 근데 부부관계는 피해요 내버려두면 평생을 안하고 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런 남편들 꽤 되던데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성욕이 없는 건가요?? 아님 속궁합이 맞지 않는건가요?? 부부관계가 잘 되시는 분들은 이유가 뭔가요?? 부부관계가 잘되고 안되고의 차이를 알고 싶네요 남편들의 성욕차이인지..궁합인지...테크닉차이인지.. 부인의 외모도 영향이 있는지.. 아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maxam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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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한 여성이 부부 세미나에서 강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 그 말대로 그녀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나눠 보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 못해 ”그러자!“고 했습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쏜살같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먹을 때 호르륵 호르륵 소리를 내고 먹는데, 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 있게 드세요."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손을 턱에 대고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한 참 생각하는데, 남편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결국 한 참 있다가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불 켜놓고 잠든 것 식당에 집 열쇠 놓고 온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등 지적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지적하지 않고,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배우자의 사명은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있지 않고 실패와 실수를 덮어 주는 것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 보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스파이(spy)가 아니라, 배우자의 부족한 파트(part)를 메워 덮어 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입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반쪽이 축 처진 어깨를 하고 있을 때 나머지 반쪽이 주는 격려의 말 한 마디는 행복한 가정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경쟁하는 여야 관계가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배우자를 깎으면 자기가 깎이고, 배우자를 높이면 자기가 높여집니다. 배우자를 울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울게 될 것이고, 배우자를 웃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웃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이 말해주는 유일한 메시지는 “나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좋은 말은 천 마디를 해도 좋지만, 헐뜯는 말은 한 마디만 해도 큰 해가 됩니다. 가끔 배우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시간의 신비한 힘’을 믿고 감정적인 언어가 나오는 것을 한 번 절제하면 그 순간 에덴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끔 자녀들이 묻습니다. "엄마! 아빠! 천국은 어떻게 생겼어!" 저희 부부는 말합니다. “그것도 몰라? 우리 집과 같은 곳이 바로 천국이야!” 자녀에게 천국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 현장은 사랑과 이해와 용서를 앞세워 사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그 부부 및 자녀의 내일에 행복의 주단을 깔게 될 것입니다.
maxam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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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3
2005-04-22
주부들의 은밀한 소망 "퍼팩트 오르가즘에 오르기
110개국 6천여 개의 출판사가 참가했던 세계 출판인의 대잔치,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는 ‘섹스’를 주제로 한 도서들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음습한 골방을 벗어나 어느덧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섹스. 이제 well-being을 넘어 well-feeling의 세계, 퍼펙트 오르가슴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step 1 =마음을 열어야 몸이 느낀다= 섹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린다 섹스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맛본 적이 없다면, 혹시 알게 모르게 섹스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어린 시절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흔히 강조하곤 했던 관습과 인습이 자신도 몰래 몸에 배어 있다면 쉽게 퍼펙트 오르가슴의 세계에 진입하기는 힘든 일. 먼저 자신의 온 마음을 열고 섹스를 대해야 몸이 함께 열릴 수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종족 번식’이라는 ‘본능’에 따라 의무적으로 ‘수정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수정기나 발정기가 오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섹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립 보행이 두 손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인간 진화의 바탕이 된 것 처럼 ‘선택적 섹스’는 인간을 종족 번식의 의무에서 해방시켜주었다. 이런 점에서 인간의 ‘섹스’는 의무나 도덕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즐거움’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인류학자와 의학자들의 주장이기도 하다. 섹스, 나아가 자신의 몸이 이처럼 즐거움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바로 퍼펙트 오르가슴으로 가는 첫 번째 길이다. =남편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남편이 즐겁지 못하면 나도 즐거울 수가 없다. 먼저 남편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옆집 아저씨보다 수입도 적고, 탤런트 모모보다 덜 생긴 남편이지만, 내게 진정한 기쁨의 밤을 안겨줄 사람이 바로 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마음을 열어야 몸이 느낄 수 있다. 때로 혼자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지만, 퍼펙트 오르가슴의 경지는 혼자서 도달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혼자만의 절정은 순간적인 쾌락으로 끝날 뿐 마음 깊숙한 곳까지 즐거움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진정한 오르가슴의 본질은 몸과 마음의 합일이기 때문이다. =공부해서 남편 주자= 남자들에게는 세상이 온통 ‘섹스의 학습장’이다. 크게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얼마든지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그중 대부분의 정보가 과장·왜곡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 이런 어설픈 지식으로 무장한 남편과 진정한 즐거움을 함께 누리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책도 좋고, 인터넷도 좋고, 잡지에 실린 기사도 좋다. 황홀한 밤을 보내는 수천수만 가지 방법이 바로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손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자. 단, 남자들과 똑같은 어설픈 지식은 금물. ‘덤 앤 더머’의 헛된 노력은 오히려 실망감만 키울 뿐이기 때문이다. step 2 즐거움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깨끗한 몸에 깃드는 행복= 청결은 섹스를 나누는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이자 ‘나’를 위한 또 하나의 준비이기도 하다. 은근슬쩍 이불 걷고 들어와 팬티만 슬쩍 내린 채 몇 번 흔들거리다 끝내는 섹스라면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퍼펙트 오르가슴이란 언제 어느 때 어떤 방식으로 다가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 그이의 손길과 입술이 내 몸 어디를 언제 공략하더라도 자신 있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자칫 한껏 달아오른 그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케겔 운동= 남편과의 행복한 밤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케겔 운동’을 권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한마디로 ‘오줌 참기’라고나 해야 할 이 운동이 생각보다 괜찮은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요실금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던 이 운동이 여성의 질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바뀐 것은 심장병 치료제로 개발된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환자들의 구세주로 등장한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케겔 운동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오줌을 참기 위해 질 근육을 잔뜩 오므리는 것을 연상하면 된다. 평소에 이와 같은 오줌 참기 동작을 반복하면서 음모 주위의 치골부터 꼬리뼈를 감싸는 치골 미골근, 즉 질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질과 항문 부근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은 삽입된 남성을 강하게 압박해 성감을 최대로 증가시켜주는 것은 물론 남성의 조루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실제 케겔 운동을 한 여성들은 성적으로 더 빨리, 더 많은 흥분을 유지하게 되는 것은 물론 자위를 할 때도 더 높은 성적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참아야 하느니라= 몇 년 전 탤런트 서모씨가 ‘멀티 오르가슴’에 대한 경험담을 책으로 펴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 그녀의 책에 등장했던 섹스 기법은 참으로 많지만 그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非) 사정에 의한 멀티 오르가슴 추구’였다. 사정을 하지 않은 채 몇 시간이고 즐길 수 있다는 비사정법은 인도의 탄트라는 물론 중국의 성도인술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부분. 탄트라든 도인술이든, 아무런 수련도 쌓지 않은 남편에게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리라.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아내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삽입하는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고 전희를 즐기는 일, 사정의 시간을 즐기지 않고 참는 것을 오히려 즐기는 일, 그리고 후희를 즐기는 것은 남편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성감대를 찾아라= 아무리 수많은 비법을 들이대더라도 자신의 성감대를 제대로 모른다면 그야말로 도로아미타불. 퍼펙트 오르가슴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은 먼저 자신의 성감대를 제대로 찾아내는 일이다. 성감대를 찾아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욕실에서 비누거품을 잔뜩 묻힌 채 차례대로 온몸을 애무하면서 찾아낼 수도 있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찾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 남편의 은근한 손길이 온몸을 쓰다듬는 동안 나만의 성감대를 하나하나 확인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쾌락의 도가니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 step 3 함께 나누는 기쁨 =손보다는 혀를 사용하라= 남자든 여자든 애무를 할 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기나 손이 아니라 혀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부드럽고 촉촉한 혀로 온몸을 애무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강하고 부드러우며 특별한 터치를 줄 수 있다. 혀를 이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혀를 내밀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 혀에 힘을 주어 자극을 하다가 갑자기 힘을 빼고 부드럽게 자극하는 등 강약을 조절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혀를 크게 내밀고 원을 그리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 원을 그릴 때는 원의 크기나 속도, 힘이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변화를 줌으로써 자극을 증대시킬 수 있다. 혀를 이용해 성감대 주위를 쿡쿡 찌르는 것도 매우 자극적이다. 혀를 내밀어 상하좌우로 움직이다가 원을 그리기도 하고 입 안 가득히 빨아들이듯 성감대를 자극하는 등 혀의 테크닉만 잘 이용해도 ‘날마다 천국’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펠라티오와 커니링구스=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지만 남성들은 대체로 펠라티오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어떤 남성은 아예 삽입보다 구강 사정하는 것을 훨씬 더 자극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이 펠라티오를 고집한다면 나라고 가만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일. 먼저 남편에게 멋진 펠라티오를 선사하고, 다음은 커니링구스 서비스를 요구해보자. 입으로 하는 성기 애무가 두 사람 모두에게 큰 자극을 줄 수 있다면 펠라티오와 커니링구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69 체위도 시도해볼 만하다. 69 체위란 말 그대로 남성과 여성이 6자와 9자처럼 서로의 성기를 바라보며 거꾸로 눕는 것 인데 손과 혀, 입으로 성기 주변을 자유롭게 애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시때때로 바꿔보는 새로운 체위= 아무리 맛있는 식사라도 매일 먹으면 식상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애틋하지만 항상 같은 상대와 똑같은 섹스 또한 식상하게 마련. 하지만 시시때때로 체위를 바꿔서 해보는 건 어떨까? 섹스 전문서적을 차근차근 살펴보면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체위는 참으로 무궁무진하고, 하나하나 그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게다가 체위를 이리저리 바꿔보면서 나누는 사랑의 대화는 또 다른 사랑의 자극제. 이런 부부 사이라면 여간해서 질리지 않을 것이다. =하기 싫을 때는 재충전의 기회로= 남편이나 아내 어느 쪽이 되었든 때로는 섹스에 싫증이 날 때가 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섹스 자체를 즐기지 않게 되는 때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밀물과 썰물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굳이 어느 한쪽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무리한 섹스를 감행할 필요가 없다. 하기 싫을 때는 몇날 며칠 혹은 한 달이 넘어도 좋다. 그냥 푹 쉬면서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 훨씬 낫다. 그렇게 한동안 쉬다가, 이윽고 빛나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을 때, 그때 다시 제대로 한번 해보는 것이다. 더욱 짜릿하게, 더욱 강렬하게…. =자위하는 모습을 남편에게 보여준다= 때로는 자신이 남편과의 섹스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멋진 부부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 남편이 샤워를 마치고 침실에 들어올 때를 맞추어 에로틱한 속옷을 입고 혹은 거의 벗은 채 자신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깜짝 놀란 듯한 남편의 모습. 그리고 남편이 다가오거나 눈길이 고정됐을 때, 마스터베이션을 시작하는 것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이런 모습이 남편에게는 크나큰 자극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연출은 단 한 번만으로 족할 수 있다. 자칫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성으로 비쳐질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한 가지 더. 남편의 마스터베이션을 아내가 도와주는 것도 멋진 섹스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 남편의 자위를 도와주다가 함께 흥분하여 아랫도리를 벗기 시작한다면, 그 순간을 그냥 넘길 남편은 하나도 없을 테니까…. step 4 퍼펙트를 부르는 일상탈출 =드라이빙 카섹스= 그이와의 섹스에 슬쩍 식상했을 때, 그와 함께 ‘섹스’를 위한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다. 지퍼를 내리기 쉬운 바지와 치마, 그리고 가벼운 속옷…. 한적한 도로를 달리면서 먼저 가벼운 페팅을 즐겨보자. 일단 침실을 벗어나면 더욱 강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섹스의 메커니즘. 가벼운 페팅만으로도 충분히 달아오를 수 있다. 우리나라 도로 현실에서 카섹스를 즐기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인터넷을 잘만 활용하면 카섹스를 즐기기 좋은 곳을 찾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게다가 요즘은 자동차 극장이 있지 않은가. 모든 이들이 불을 끄고 영화에 몰입하고 있을 때, 요란하지 않게, 가볍게 카섹스를 즐겨보시라. 적어도 몇 달 동안은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섹스 토이-그 유머러스하고도 기발함= 퍼펙트 오르가슴을 원한다면 한 번쯤 섹스 토이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섹스 토이란 말 그대로 ‘섹스’와 관련된 각종 장난감들을 말한다. 하지만 생긴 것만 장난감이지 그 용도는 장난이 아니다. 남성·여성의 자위를 도와주는 각종 기구는 물론 이런저런 성적인 기능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성인용품점을 기웃거리면서 섹스 토이를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얼마든지 마음에 드는 섹스 토이를 구입할 수 있다. 어떤 녀석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물론 각자의 몫. 하지만 유머러스하고 장난스러운 그 녀석들이 바로 우리 부부의 퍼펙트 메신저가 될 수도 있다. =모텔에서의 하룻밤= 색다른 장소는 언제나 색다른 흥분을 불러오게 마련. 하지만 모텔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거의 모든 사람이 오직 ‘섹스’를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 보니 섹스를 위한 것이 없는 게 없다. 인터넷을 통한 각종 그림이나 동영상은 물론 러브체어, 월풀 욕조, 물침대 등등 ‘상상’ 속에서만 즐기던 어떤 형태의 섹스도 체험해볼 수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모텔이 좋은 것은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다는 것. 옆방에 잠들어 있는 아이 때문에, 창틈으로 엿듣고 있을지도 모를 이웃집 사람들 때문에 숨을 죽여야만 했던 그 압박을 벗어나 맘껏 소리치고 흥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모텔이다. 완벽한 방음장치가 안 되어 있으면 어떠랴. 어차피 즐기자고 모인 사람들이 아닌가. 나의 신음소리는 옆방 사람을 위한 훌륭한 음향이 되고, 옆방에서 나는 소리는 다시 나를 위한 새로운 최음제가 되는 것이다. =맛있는 섹스= 흔히 포르노 영화에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남성 혹은 여성의 몸에 초콜릿 등을 발라놓고 그걸 핥아먹도록 하는 것이다. 혀와 입술을 이용한 애무에다 사랑의 메신저로 일컬어지는 초콜릿을 결합시킨 섹스 시너지라고나 할까. 최근에는 이런 영화적 상상력을 실제 제품으로 만든 ‘바르는 초콜릿’이 출시되기도 했다. 자, 이제 영화 속 장면을 집에서도 한번 연출해보자. 바르는 초콜릿이든 씹는 초콜릿이든 상관없다. 아니 초콜릿이 아니면 어떠랴. 나의 몸에 혹은 그이의 몸에 정말 맛있는 무엇인가를 올려놓고, 그보다 더 맛있게 ‘그’를 먹어보자. 곧이어 그 역시 ‘나’를 먹으러 달려올 것이 아닌가. 뭔가 이상하다고, 찝찝하다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지금 우리가 ‘정상위’라고 부르는 체위가 한때는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체위로 불렸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섹스에 있어서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직 필요한 것은 퍼펙트한 즐거움을 찾아가는 그이와 나의 합일뿐
maxam
낭사
16800
3363
2005-04-08
섹스를 잘하면 사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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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am
낭사
15991
3363
2005-03-22
피곤한 밤에는 그냥 잔다?
피곤한 밤에는 그냥 잔다? 필자 주변의 커플들을 보면 신혼 때는 매일 밤 쌍코피 터지도록 나누던 섹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하고 재미없다고 한다. 신비감도 사라질 뿐더러 일상의 피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횟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오늘따라 섹스 생각이 간절한데 그이가 유독 피곤한 티를 낸다면 괜스레 야속하고 미울 터. 그런데 정말 피곤해서 섹스를 못하는 걸까? 과연? 우린 피곤하니까 한판 한다! 철수와 미미는 간만에 다녀온 주말 여행 탓에 피로하다.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자 철수가 미미에게 슬쩍 손을 뻗친다. “미미야,나 오늘 자기랑 한판 하고 잘래” 미미도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손길에 응하는데. 오르가슴의 순간이 지나고 미미는 철수의 품에 안겨 깊은 잠에 빠져 든다. “몸이 지친 날에 자기와 섹스하면 피로감이 부드럽게 녹아 들면서 꿀맛으로 바뀌는 기분이야. 잘자 내 사랑.” 육체노동일 뿐이니 피곤한 날은 못할 밖에 피곤한 날은 몸이 안 따라주는데 어떻게 섹스를 하냐고? 한두 번은 상관없지만 이런 식의 핑계가 연일 계속된다면 당신들의 섹스는 단순한 육체 노동에 가깝다는 증거다. 재미없고 퍽퍽한 피스톤 운동을 피곤한 날엔 더더욱 피하고 싶을 터다. 그러나 축복 받은 커플들은 피로를 날리고 단잠을 부르는 섹스를 잊지 않는다. 즐겁지 않다면 섹스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부간에 신비감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신비감에만 매달려 살다 보면 얼마 못 가서 섹스는 의무방어전이요 배설이요 육체노동이 될 뿐이다. 섹스를 즐기는 부부는 신비감은 사라졌더라도 섹스 자체가 주는 기대감은 여전히 충만하다. 섹스를 해야만 가질 수 있는 쾌감과 오르가슴을 아는 것이다. 많은 부부들이 피곤한 날에는 섹스가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딱 잘라 말하면 섹스가 주는 기쁨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섹스란 육체적 정신적으로 준비완료된 상태에서 맘먹고 치러야 하는 숙제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당신은 스트레스 받고 피곤한 날에 모든 걸 잊기 위해 비디오 게임이나 운동 등에 열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리한 비유라고 할지 몰라도 섹스도 게임이나 스포츠처럼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좋은 대로 피곤한 날은 피곤한 대로 그날에 맞는 섹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피곤한 날에는 굳이 격렬하거나 체위에 욕심 낼 필요가 없다. 가장 편안한 자섭?서로 살 맞대고 누워 부드럽고 느리게 음미하는 섹스로 단잠을 부르면 된다. 힘을 비축해 치르는 섹스가 아니라,섹스 자체에서 에너지와 위안을 얻는 것이야말로 당신 생의 기쁨일 것이다.
maxam
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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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섹스리스 극복하기
섹스리스 극복하기 섹스리스(sexless) 커플. 오랜 기간 잠자리를 하지 않고 지내는 부부를 가리키는 말로 의학적으로 규정된 개념은 아니다. 얼마 동안이나 섹스를 하지 않아야 섹스리스라고 규정할지 기준도 명확치 않다. 그러나 각종 조사에 따르면 섹스리스 커플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섹스리스 커플은 뭔가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적절한 치유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섹스리스 커플 중에는 섹스하지 않아도 전혀 불행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어찌 보면 섹스 패턴은 순전히 개인 취향에 달린 문제며 섹스리스를 무조건 치료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오히려 그들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직장 생활에 아이 양육에 집안 대소사까지 챙기다 보면 침대에 눕자마자 곯아떨어지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필자 주변의 남성들은 피곤한 육체에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아내를 끌어안을 정신적 육체적 여유가 없다고 호소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성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벤처기업인들 중에 특히 섹스리스 커플이 많은데 그 이유는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는 온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페니스를 오므라들게 만드는데 그것이 지속되면 자칫 습관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며, 비단 섹스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위한 제일의 과제이다. 섹스리스를 만드는 또 다른 원인은 불감증이다. 불감증은 정신적인 원인에서 오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본인도 알지 못하는 신체적 결함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 주변의 어느 유부녀는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도대체 섹스를 왜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남편과의 포옹과 키스는 좋은데 삽입섹스는 성가신 봉사일 뿐이었다. 주변의 권유로 산부인과를 찾은 그녀는 클리토리스가 깊숙이 숨어 있어 성감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섹스가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며 비웃던 그녀가 시술을 받은 후부터는 누구보다 활기찬 섹스를 즐기고 있다. 물론 의학적 처치가 도움을 주었지만 매일 밤 장시간의 오럴 서비스를 베푸는 등 그녀 남편의 노력도 대단했다. 당신들이 만약 섹스리스 커플이라면 그 이유는 분명히 있다. 다리 사이에 위치한 그곳 아니면 마음에 병이 있는 것.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풀리지 않는 난제는 없다. 남은 인생 동안 섹스를 외면하고 살기에는 당신은 아직도 너무 뜨거운 사람이다.
maxam
낭사
1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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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황혼의 성, 숙성된 와인같은 섹스
황혼의 성, 숙성된 와인같은 섹스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지역 주민 4,400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60대의 66%, 70대의 42% 정도가 지속적으로 부부관계를 갖는다고 한다. 독일인들은 나이가 들어도 사그라지지 않는 정력을 가졌기 때문일까? 이유는 그들은 부부관계를 생각할 때 포옹,키스,애무 등을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부간의 섹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의 일부가 된다. 신혼 때는 밥을 먹다가도 밥상 따윈 밀어젖히고 섹스에 몰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혹 백에 하나 식사 중 눈이 맞더라도 우선 밥부터 먹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때를 가리지 않고 끼어 들던 섹스가 생활과 밸런스를 이루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변화를 권태기라 하지만, 어떤 부부들은 서로에게 익숙해진 기술로 한껏 농익은 섹스를 즐기기도 한다. 또 한가지 변화는 신체의 노화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한창 때의 모습과 알게 모르게 비교하면서 수그러드는 정력에 덜컹 위기감을 느낀다. 그래서 병원으로 달려가 무조건 발기력을 높여달라고 하거나 정력에 좋다면 뭐든 먹고 본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심장질환 때문에 발기력 저하가 오기도 하는데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 않고 무조건 약부터 찾는 것은 위험하다. 발기라는 것이 단순히 페니스만 세우는 차원이 아니라 온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먼저 다른 질환은 없는지,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지,심리적인 장애는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렇듯 세월이 가져다 준 변화는 누구에게나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젊은 날의 정력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나이에 맞는 정력과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TV 프로그램 중에 출연진의 신체 나이를 체크해 보는 것이 있는데 20대의 나이에 40대의 신체나이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섹스는 늘 처음과 같을 수 없다. 그러나,그 나이에 걸맞은 섹스는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차가운 맥주가 숙성된 와인과 같지 않듯이 말이다. 독일인 노부부들이 얘기하는 지속적인 부부관계란 그런 의미다. ‘죽어도 좋아’라는 영화도 노인의 즐거운 성을 보여준 좋은 예다. 용불용설(用不用說)이라 했다. 스스로 고개 숙인 남자가 되어 섹스를 잊고 살다 보면 남아 있는 성욕마저 사라지게 된다. 물을 퍼내지 않는 샘이 일찍 말라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포옹이든 키스든 어떤 애무라도 좋다. 섹스는 높이 치솟은 페니스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당신의 나이를 사랑하고 신체변화를 이해하라. 그러면 황혼의 아름다움은 분명 당신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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