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의 행복한 인테리어 이야기:갤러리처럼 멋지게 액자 걸기

 

가끔 Instagram 이나 다른 인테리어 매거진에서 보시면 리빙룸이나 다른 룸에는 벽의 아름다운 아트나 사진들이 늘 포칼 포인트가 되곤 합니다. 아트나 사진 프레임은 집안을 가장 멋지게 아트 갤러리로 만드는 중심점 역할을 하므로 어떤 것을, 어떻게 걸 것인가가 참으로 중요 합니다.

그런데 이제 오버 사이즈 아트가 점점 사라지고 작년부터 사이즈가 작은 액자를 여러 개 거는 게 유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개 액자나 아트를 걸 때에는 큰 사이즈 하나를 걸 때보다 여러가지 주의할 일이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액자 걸기의 주의 할 것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 볼까요?

 

공간 선정

어느 곳에 마음에 드는 아트를 걸 것인지는 완전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야 하겠지만, 우선 다른 아트나 사진이 없는 빈 벽을 고르는 게 좋고, 그래서 이곳이 대부분 소파 뒤 벽이거나 벽난로 위가 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혹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의 벽이나, 집 사이즈가 크다면 Foyer 현관입구도 제법 큰 빈 공간이어서 많이 사용됩니다. 이 액자들이 포칼 포인트가 되도록 다른 벽 장식은 같은 벽면에는 없는 게 좋습니다.

 

임시로 Test 해보고 결정

아트나 사진 프레임의 숫자와 그 전체 사이즈, 그리고 전체 구성, 밸런스가 결정되면, 그 벽면에 연필로 대략 그 윤곽을 하나씩 그려 보고 결정한 후 못질을 시작해야 실수 없이 성공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프레임을 위 아래로2-3층으로 건다고 해도 여러 프레임을 전부 합친 그 전체 중심점에 우리 눈의 Eye 레벨이 있어야 함을 절대로 잊으시면 안됩니다. 또한, 여러개의 프레임이 너무 거리가 멀면 통일성이나 발란스가 떨어져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Out of the Picture

위에 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개 아트 프레임을 한 장소에 같이 걸 때는 하나하나 그림이 아닌 모두 합쳐서 거는 그 전체 즉, 모든 프레임을 합친 전체 사이즈와 칼라 그리고 밸런스가 맞는 구성이 되는 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처음 해 보시는 분들에게는 좀 어려운 테크닉일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많은 액자를 걸려고 하지 말고 3-5개 정도부터 시작해 보시는 게 무난합니다. 이 때 프레임 숫자도 짝수보다는 홀수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맘에 맞는 DIY 아트 갤러리

요사인 점점 자신에게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을 사진현상으로, 아니면 액자로 예쁘게 꾸며 나만의 DIY 아트 갤러리를 꾸며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 자신의 정원에서 핀 장미나 나뭇잎을 말려 사진 틀에 사이즈 별로 끼우거나, 퀼트장식, 혹은 유럽 여행지에서 찍은 아름다운 성을 흑백 모노 사진으로 찍어 크기가 다른 액자 프레임에 걸어도, 참으로 멋진 본인만의 아트 갤러리가 될 것으로 보이니 시도해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이렇게 여러 개 액자프레임으로 벽 장식하기는 조그만 아이디어와 부지런함만 있으면 쉽게 내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이니, 못질하기 무섭다고 뒤로 미루지 마시고, 올 봄에는 내 집을 아트 갤러리로 산뜻하게 한번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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