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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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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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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풍수(7)

 

(지난 호에 이어)

 

3. 고압송전선, 변전소 부근의 집은 무조건 피하고 보자.

고압선이나 변전소 부근의 집을 꺼리는 이유는 바로 전자파 때문이다. 좀더 정확히 말해서 고압송전탑들에 걸려있는 고압선과 전압을 변환하는 변전소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발생되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이다.

전자파란 전기 및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전자기 에너지를 말하는 것으로 더 알기 쉽게 풀어서 말하자면 전기가 흐를 때 그 주위에 전기장과 자기장이란 것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여기서 나오는 파동을 우리가 전자파라고 부르는 것이다. 

 

 

전자파가 모두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다. 태양에서 내뿜고 있는 자연계에서 발생되는 전자파에 의하여 지구의 온도가 유지되고 모든 생명체는 그 전자파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에너지를 얻어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전자파는 파장, 진폭, 파형의 3요소와 광전자 에너지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파장이 짧을수록 열 에너지는 크게 나타나고 인간은 이를 이용하여 지금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생명을 죽이는 무기까지 발명하여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가 강한 X선, 감마선 등의 방사선의 유해성이나 자외선이 피부암 등의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며, 송배전 선로나 가전제품 등에서 나오는 극저주파와 이동통신 단말기 사용과 기지국 증가에 따른 무선 주파수에서 발생되는 고주파 등을 UN산하 국제 암 연구기구(IARC)에서는 발암인자 2등급으로 분류,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규정을 하고 있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전자파에 많은 노출이 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나른하고 또는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두통 어지러움 피부노화 멜라토닌 등 호르몬의 감소 등 생체리듬의 변화나 근 무력증, 세포와 조직에서의 기능변화, 면역시스템 교란으로 면역약화, 뇌 활동과 심박수 변화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지속하여 노출될 경우 어린이 백혈병, 남성의 생식기능 파괴, 임산부 유산 및 기형아 출산, 암세포 증식의 가속, 수정체 이상, 알츠하이머병, VDT 증후근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7세 이하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파가 더 높게 흡수되는 것으로 밝혀져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어린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고압송전선, 변전소에서 가까운 집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가까운 주위에 고압송전선, 변전소가 있다면 전자파는 거리에 민감하므로 이격 거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의 송전 시스템은 500kV, 230kV 그리고 115kV 3가지이며, 미국국립 방사선 방호위원회의 권고치인 2mG(밀리가우스, 자기장측정단위)이하의 전자파는 인체에 거의 무해한 수준으로 500kV 고압송전선의 경우 80미터 이상, 230kV의 경우 50미터 이상, 115kV의 경우 30미터 이상 떨어지면 인체에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

참고로 HWY7과 Yonge 선상을 가로지르는 고압송전선은 500kV이고 Yonge & Finch를 가로지르는 고압송전선은 230kV이기에 각각 80미터와 50미터를 떨어지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혹자는 그래도 좀 꺼림칙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각각 조금 더 떨어진 100미터와 60미터 떨어져있다면 아주 안전하니 아예 무시해도 된다. 만일 주위에 지나가는 고압송전선의 킬로 볼트를 모를 경우 무조건 100미터만 떨어져 있으면 안전하다는 것만 알면 될 것이다.

요즘 경제에 대하여 잠깐 언급을 하자면, 계속된 금리상승과 소비의 위축으로 경기가 상당히 나빠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는 더 이상 물가상승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침체와 소비하락으로 물가 하락이 큰 문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금리도 올해 한차례의 베이비 스텝과 내년 2월 마지막 조정을 끝으로 더는 올라갈 수 없을 것이란 힌트를 미연방준비위원회에서 흘린 것으로 보아, 내년 봄부터는 본격적인 경기침체를 체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맞이할 물가하락의 영향이 토론토 주택시장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치상으로는 2021년 초의 주택시장과 비슷한 상태로 횡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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