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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새 콘도 건설 5천 유닛 취소 우려...자재비-인건비 급등으로

 

어바네이션 “건축 비용 20% 올라 개발사들 채산성 맞추기 불가능” 주장

 

 토론토에서 새 콘도미니엄 약 5000 유닛 건설이 취소될 수 있다. 자재와 인건비 급등으로 개발사들의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 콘도를 분양 받은 사람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현재 건축 비용이 작년 대비 약 20% 올랐다. 이는 콘도 분양가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콘도 프로젝트는 더 이상 경제성을 맞추기 불가능해졌고, 해당 건축회사들이 개발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로 인해 인부들의 인건비까지 상승하고 있다.


 어바네이션은 "이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악화되고 있다.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5,000 유닛만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프로젝트도 추진되지 않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공급부족이 수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택가격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 돌입으로 이미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한동안 콘도 붐으로 현재 건설 중인 약 8만7,000 유닛과 분양 단계인 3만3,000 유닛이 있어 전반적으로 공급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어바네이션은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건축비용은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수적인 피해가 있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어바네이션은 “분양 받은 콘도가 취소될 경우 온타리오주 법에 따라 디퍼짓을 반환 받을 자격이 있지만 실제로 돈을 돌려받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그 사이 콘도 가격이 상당히 뛸 수 있고, 그 디퍼짓으로 동일한 가치를 얻을 수 없다. 결국 바이어를 시장에서 몰아내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역토론토 주택가격은 3개월 연속 월간 하락했지만, 작년 대비로는 여전히 10% 정도 오른 수준이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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