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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봉 칼럼

    캐나다 加人 강신봉
    전 캐나다한인총연합회장, 전 토론토한인회장, 요크한국인학교 설립교장, 김치캐나다사장, 전 스코필드박사동상건립위원장,전 무궁화사랑모임창립회장, 토론토흥사단창립지부장, 대한민국국민훈장목련장, 역사문화원장

    캐나다 문협회원.현 GTA한카노인대학장
    http://skang344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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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의 역사 500년(62)-역사의식 망각한 젊은 세대들(하)

 

 

(지난 호에 이어)
혹여 기성 세대들이 심기일전하여 총력으로 문이나 안 후보를 한 쪽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 모르되, 젊은이들의 대세는 그 쪽으로 이미 흐르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41.7%를 얻어 당선이 되었다. 


 역사를 모르는 세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역사를 이끌어 가는 모양새는 지금도 그렇다.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자유 민주주의의 계속이냐 아니면 종북 주사파 정부냐 두 갈래 길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결판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짐작을 하였다.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잡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국운은 곧바로 하향길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 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이 지향해 오던 자유 민주주의, 사유재산제도, 자본주의 이념은 다 무너지고, 새로운 공산주의-사회주의 김일성 주사파 노선이 들어설 것이기 때문이다. 


‘재벌’들은 해체를 당하거나 해외로 내쫓김을 당할 것이고, 세계시장에서 ‘10대 무역국’ 이라는 기존의 경제체제는 무너질 것이며, ‘자유’란 단어는 차츰 대한민국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 지상에서 거의 없어져 가는 공산주의/사회주의/ 주체사상을 선택하여 새로운 정치체제를 이어가겠다 함은 곧 북한의 김정은 같은 주사파 독재의 길을 따라가겠다 함이 아니겠는가? 


 무엇을 위하여 종북을 고집하는지 알 수가 없다. 뜻도 목적도 없이 그저 맹목적으로 종북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북한의 실정을 빤히 들여다 보고 알면서, 자유와 자본주의를 버리고 굶주림에 떨고 있는 북한의 독재 정권이 그립다는 것인가?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정말로 현명하고 확실하게 생각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했어야 했다. 진짜로 종북주의자들에게 이 나라를 넘겨 준다면 대한민국의 국운은 거침없는 하향길로 곤두박질 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 하였는데도 국민들은 공산주의-사회주의-주체사상의 길을 택했다. 제 복을 제 발로 찬 격이다. 어찌할 건가? 


 오늘날, 한국인들의 가장 큰 타락은 자기 비판이 없이 무조건 맹종을 하는, 악마의 변호인이 된 것이다. 지난날 전쟁을 치르고, 춥고 굶주림에 떨고, 수 백만이 총에 맞아 죽고, 천만 가족이 이산을 해서 길거리에서 방황했을 때에 우리 편이 되어서 지금까지 도와준 은인(恩人)을 외면하고, 그 때의 그 원수들을 비호하는 괴이한 이념에 빠져서 배은망덕(背恩忘德) 하는 죄를 짖고 있는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악마를 좋아하면 모든 도덕률의 기반이 다 무너진다. 진위분별(眞僞分別), 선악구분(善惡區分), 피아식별(彼我識別)이 마비된 것이 오늘의 현상이다. 혼몽상태로 그저 자유를 만끽하며 희희 대면서, 오늘 이 시간을 즐기며 살아 가는 철부지 백성들이 된 것이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동포들은, 지난 70년 동안, 그와는 정반대로 무조건 국가의 명령에 충성하고, 김씨 3대를 신과 같이 존경하며, 피골이 상접한 비참한 삶에도 국가의 독재성에 저항 한번 못하고, 반미, 공산통일, 일편단심으로 세뇌가 되어온 것이 북한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GNP $27,000을 넘기지 못하고 겨우겨우 중진국 대열에서 질질 대왔다. 그런데 이제는 그나마 유지도 힘들어지게 될 것이다. 젊은이들의 실업률은 나날이 고공상태고, 9급 공무원 시험이 37:1일 정도로 일자리는 희소해져 가고 있다. 


모든 재벌들은 젊은이들 일자리 마련은커녕, 해외로 나갈 궁리를 하고 있다. 전 정권에서 국정에 협조했다는 죄로 검찰조사 받기에 바쁘고, 교도소를 안방 드나들듯 하고 있다. 수천 명, 수만 명 먹여 살리고, 수조 원대 세금을 바쳐 대한민국 근대화에 앞장을 섰던 대가가 고작 감옥살이 시키는 나라가 지금 대한민국 정부다. 


수학여행 가다가 배가 전복되어 물에 빠져 죽으면 12억 원 보상금이 지급되지만, 군대에 가서 적과 싸우다 죽으면 최고 5천만 원이다. 군대에 가서 국가에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해 싸울 이유가 없는 나라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역사관을 잃은 젊은 세대들이 나라 안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이민이나 갈까, 일본으로 취업을 떠날까 짐 보따리를 꾸린다는 소식이다. 


98% 취업 완전 고용률, 한참 열이 난 일본과 미국경제의 부흥은 한국의 대학 졸업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아니면 캐나다로 아예 이민 보따리를 챙길까, 호주로 떠날까, 대학 졸업생들이 앞으로의 삶을 방황하고 있다는 뉴스다. 딱하기 그지 없다. 


역사를 망각한 우리 후예들, 어디로 가야 하나? 모두가 역사의 교훈 무시하고, 엉뚱한 쓰레기 이념에 고착하여, 세계조류에 역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망조가 들어 사라져가는 공산주의 이념에 맹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 잃은 민족의 말로는 이렇게 시들시들 메말라 가야 하는 것일까? 현 정부는 방법을 고쳐야 한다. 김일성 주사파 공산주의 이념에서 해탈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살아날 길이 없다.


설마, 설마, 우리의 앞날에 이런 후퇴가 있을까? 걱정을 해왔는데 드디어 갈림길에서 후퇴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철없이 흥청대던 멍청한 이념전쟁의 결실이 이런 것일까? 반성을 하고 있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 같다. 한참 동안 행복했던 과거가 그리워질 날이 올 것이다. 저 그리스, 브라질, 칠레, 베네수엘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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