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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아메리칸 문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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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merican Literature는 이민문학 또는 정체성 문학인가?

 


(지난 호에 이어)
소설은 사실이 아닌 허구성을 갖지만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경험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삶의 뿌리를 옮긴 이민 1세와 1.5세의 한국계 미국인 문학가의 근본소재는 이민정착기 또는 정착수기 형식 그리고 정체성의 갈등의 주제가 대부분이다.


일제강점기 시대, 해방과 함께 온 남북분단과 민족적 비극인 한국전쟁, 경제부흥기를 거쳐 경제선진국으로 급변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간 해외동포들 이런 시대를 거쳐 온 세대의 문학가들이 이런 주제를 선택하거나 또는 발단이나 동기 소재로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북한 인권탄압과 탈북 또는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 사회적 고발성 문학소설도 다양하게 창작되고 있다.


이민 당사자로서 현실적 공감을 얻는 부분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부한 소재라는 느낌도 금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순수문학이나 장르문학이 빈곤하게 느껴지는 것은 비록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다행스러운 것은 Korean American Literature가 자전적 기록소설에서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은 한국의 정치적 역사적 사회적으로 복잡한 관계 속에서 포괄적인 문제를 이민세대의 시선으로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창래 작가의 작품 세계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국문학이 더 이상 한국인만을 위한 문학이 아님을 증명한다. 최근 발표된 이민진 작가님의 ‘파친코’ Pachinko를 읽기 위하여 도서관을 찾았을 때 이미 12명의 대기자 명단이 있음을 보고 많이 놀랐다. 


마지막에 내 이름을 올리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Korean American Literature가 영미권에서 먼저 발표되고 후에 세계각국어로 번역되고 세계문학의 중심이 될 것이다. 노벨문학상도 그리 멀지 않다.


 
북아메리카의 한국인들의 이민 세대가 이제 1.5세대와 2세대에 이르렀다. 이 세대들은 한국문화와 영미문화를 가장 잘 아는 세대들이며 영문학과 한국문학에 모두 접한 세대이다. 이들은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에 가장 훌륭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것이 번역문학일 수도 있고 또는 새로운 창작일 수도 있다.


현재 북미에는 영어문학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코리안 아메리칸의 작품들이 발표되고 있고 그들의 작품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창래 Chang-rae Lee 작가를 비롯하여 이민진 Min Jin Lee, 폴 윤 Paul Yoon, 린다 수 박 Linda Sue Park, 노라 옥자 켈러 Nora Okja Keller, 제니 한 Jenny Han, 아람 킴 Aram Kim, 마이크 정 Mike Chung, 패트리시아 박 Patricia Park, 크리스 리 Krys Lee, 등 한국계 작가들이 등장했고, Angelfall 과 World After 판타지 소설을 발표한 Susan Ee 작가, The Queen of the Night의 Alexander Chee 작가도 있다.


캐나다에서도 Man From Bikini의 Sebastian Bae, 최근 Kay's Lucky Coin Variety를 발표한 Ann Y K Choi를 비롯하여, Kim's Convenience의 연극대본작가 Ins Choi, Dark Side 의 John Choi, The Homes We Built on Ashes의 Christina Park, When John Lennon Died 의 Sang Kim 등 훌륭한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음에 자랑과 긍지를 느낀다.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한국문화와 영미문화를 모두 이해한 한국인 작가들에 의한 영어 원작 문학의 발전에 달려있다. 앞으로 Korean American Literature가 세계 속의 한국문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Korean American Literature의 발전을 기대하는 만큼 나의 관심은 깊다. 북미에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칼럼니스트, 소설가, 영화예술인들의 작품을 보고 읽고 나름대로 교감하고 싶다. 한국계 아메리칸 문학가들을 존경하고 응원한다.


영어문학권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한국계 영문학가들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지하고 응원하고 후원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바로 한국문학이 세계로 향하는 길이다.


 
오늘 나는 도서관에 갔다. 열흘 전에 주문한 책이 이제야 도착했단다. Kay's Lucky Coin Variety by Ann Y K Choi와 Without You There Is No Us by Suki Kim두권을 픽업했다. 나머지는 아직도 대기자명단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읽고 싶은 대부분의 Korean American Literature는 서점에서도 찾기 힘들고 도서관에서조차 보기 어렵다. 지금 한국문학이 세계로 가고 있는 것 확실한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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