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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사역과 기도(8)

 

(지난 호에 이어)
내세에 대한 교리를 제거해버리는 교훈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교훈이다. 마음의 성화는 모든 복음 안에서의 선행을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좋은 나무가 되어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주님의 종(사역자)은 반드시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 하여야 하며” 또 온유함을 통하여 그가 자신이 설교하고 전파하고 증거하는 내용에서, 거룩한 신앙의 능력 있는 명령에 복종하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즉 마땅히 가르치기를 잘 하여야 하고, 가급적 설교는 말씀증거 이기에 복음으로 시작하여 복음으로 끝맺음을 맺는 <복음>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 


그 가르침에서 복음을 깨닫고 찔림을 받아 통회, 자복하므로 “주 하나님의 선물”인 <회개>를 하게 된다. 물론 진리를 반대하는 자들이 돌이키는 경우는 참으로 드물겠지만…., <회개>한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들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와 같이 올무로부터 벗어난 자들이다. 올무는 부서지고, 그들은 거기서 도망치게 된 것이다. 올무는 사탄의 올무이기 때문에 불신자들이나, 위선자들이나, 탐욕에 사로잡힌 자들은 그물에 걸린 물고기와 같으며 덫에 걸린 새와도 같다. 


위험이 클수록 해방도 커지는 것처럼, 죄인들이 회개했을 때 이전에 사탄의 종이 되었던 자가 주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의 뜻이 주 예수님의 뜻으로 변할 것이다. 


선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모든 올무로부터 자유케 하신다. 때때로 믿음의 공동체 즉 하나님의 울 안에서는 3000명의 포위하고 있는 군대보다 아군의 두 명의 배반자가 더 많은 해독을 끼치는 것이다. 더욱이 정직하지 못한 사역자(목회자) 아래에는 공동체의 완전한 파멸을 자초하게 됨을 깨닫자! 


신앙이란 교묘한 논쟁을 일삼는 것이 아니고 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믿고 행하는데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 하며 “참으며”라고 성경 말씀은 가르쳐 주고 있다. 이것이 진리를 빛나게 또 능력있게 전달하는 방법이며 선을 악으로 이기는 방법이다. 


또한 복음은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 주님을 부르는 자들과 함께 사귀며, 사랑하며 화평을 쫓으라고 하였다. 우리가 서로 나누는 성도의 교제는 우리로 하여금 어두움의 나쁜 일들과의 교제를 끊게 하여 준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깨끗한 마음으로 주 예수그리스도를 부르는 자들이다”. 


주님을 부른다는 말은 곧 <기도>를 말하는 것이요, 따라서 그리스도는 기도의 대상이 되신다는 것을 명심하자! 즉 모든 크리스천의 특징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깨끗한 마음으로부터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면 그 기도는 열납(용납)되지 못하며 또 성공적인 기도가 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항상 배워야 하며 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하므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지식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나의 종말이 올 때까지 <복음>을 배우고 실천하고 반추(反芻-rumination)하여야 된다.


크리스천들은 한 교회 안에서 먹고, 같은 성령 안에서 마시며, 단순한 구경꾼이나 손님이나 교인이 아니요, 연합으로 혼인을 맺은 <성도>들이요,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일한 형제요, 자매요,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이다.


결코, 우리는 탐욕과 욕심의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되고, 훌륭한 판단력과 조용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수치의 거품을 품어 내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애찬(향연-Love Feast, Gospel Feast)의 암초(暗礎)가 되는 더러운 암초로 남아있어도 안 된다. 그런 자는 신앙과 일치하지 못하고 상반되는 마음과 생활을 하면서 신앙을 고백하며, 신앙적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연합되어 있는 일보다 더 치욕적인 것은 없다.


“저희가 곧 암초다”. 조금도 예외 없이 이렇게 흠 투성이인 자들이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많이 범람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주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르면 쭉정이와 함께, 알곡을 거두는 때가 되면, 인간의 우둔하고 경솔한 방범으로가 아닌 주 하나님 자신의 방법에 의하여 암초를 제거 하신다. 음식이 풍성한 잔치는 위태로운 함정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기초 없는 신앙고백 자들이 되지 말자! 주 하나님의 <복음>을 식별할 수 있는 지혜와 겸손을 갖도록 하자! 우리 크리스천들은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세상에 살고 있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소망이신 주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참되시고 “복된 소망”이 되심을 알게 된다.


신앙은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므로, 악을 피하는 만큼 선을 행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조화를 이룸으로 성실성이 증명되고 <복음>이 높임을 입게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 간에 근신함으로, 모든 욕망과 열정을 다스리며, 절제와 온당(穩當)의 한계를 지키며, 무절제한 과욕을 금하며 살아가야 될 줄 믿는다. 


모든 사람에게는 의롭게 대하며 그들의 몫을 침범치 않고, 아무에게도 해를 주지 말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능력과 그들의 필요에 따라 남에게 선을 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것들은 정의와 인간 본분의 한 부분인 것같이 여겨 진다.


이기성(利己性)은 불의의 한 종류인 것이다. 그러니 올바르고 의로운 행실로 남에게 대한다면 얼마나 호감 주는 일이 될 것인가! 참으로 크리스천의 향기가 넘치는 성도가 될 줄 믿는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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