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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okim
동유럽 여행기(2)-남부 독일(Sued Deutschland)(하)
jonghokim

 
  

(지난 호에 이어)


로텐부르크 Rothenburg


민속촌으로 유명한 타우버 강 위의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150km 버스로 2시간이 소요되었다. 중세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불리는 로텐부르크는 산 위에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리가 즐비하여 마치 중세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도시의 약 4할 정도가 파괴되고 소실되었으나, 완전하게 중세도시로 복원시켜 놓은 곳으로 오랜 시간을 뛰어 넘어 근세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납작한 돌을 깐 아기자기한 구시가지와 성벽위로의 산책, 타우버 강을 따라 내려가는 하이킹도 즐길 수 있어 독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높다.

 

 

 

 

도시의 아기자기한 매력에 반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로텐부르크를 찾는다고 한다. 유럽의 여느 중세 도시가 그러하듯, 도시의 중심부에는 St Jakobs 교회가 있는데 로텐부르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회로 완성하는데 190년이 걸린 건물이라고 한다. 


독일 최고의 조각가라고 하는 리멘슈나이더의 성혈제단(Heiligblutaltar)이 이곳에 있다. 1505년에 조각된 이 작품은 각 인물의 섬세한 묘사도 걸출하지만, 특히 두 천사가 받치고 있는 금박의 십자가에 그리스도의 피가 들어갔다고 전해지는 수정이 박혀 있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크 광장 중앙에 위치한 도시 시청사는 13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과 16세기의 르네상스 양식을 절충한 건물로, 60m 높이의 탑 꼭대기에 올라 로텐부르크의 그림 같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중세시대를 잘 간직한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1년 내내 열리는 크리스마스 상점이다. 


그리고 매년 5월이 되면 온 도시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마이스터트룽크”(Meistertrunk) 축제가 열린다. 시청사 옆에 있는 건물로, 3층의 인형 장식 시계인 마이스터트룽크가 유명하다. 매시 정각에 시계의 양쪽 문이 열리면서 시장과 장군 인형이 나오며 시장이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이는 전쟁으로부터 로텐부르크를 구하기 위해 3.25L 짜리 큰 잔으로 와인을 단숨에 마셔버린 시장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로텐부르크는 작은 도시이지만 중세 시대의 정취가 느껴진다. 오래된 집과 아늑한 광장이 있는 구시가지 그리고 탑, 분수, 성문, 요새, 상점, 와인바가 있는 작은 거리를 걷다 보면 시간이 멈춘 생각이 든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수많은 음식점과 박물관, 교회, 수도원 그리고 건축물이 있다. 옛 것의 소중함을 지키며 보존하는 것을 잘 알고, 자연친화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뮌헨 Muenchen


오스트리아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로텐부르크에서 뮌헨까지 약 250km,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버스 기사는 체코에서 온 사람인데 나이도 들었지만 운전 솜씨는 훌륭했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최대의 주인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은 알프스 북부의 이자르 강가에 위치하고 있다.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버금가는 독일 제3의 도시이자 남부 독일에서 가장 번성한 상공업 도시로, 화려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나치의 제1거점 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철저히 괴멸되었던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서울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Reonard Hotel에 투숙했다.


바이에른의 주도인 뮌헨은 도시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BMW 본사 등 대기업이 위치한 독일의 최고 부자 도시 중 하나이며 주위의 많은 근교 소도시 여행을 위해 방문하는 곳으로 인기가 있다. 현대적인 건물들과 전통적인 건물들과의 조화가 잘 되어있는 시내의 모습과 여러 공원들은 충분히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뮌헨의 BMW 박물관 건물은 엔진을 형상화한 모양이라고 하는 독특한 형상이라 먼 거리에서 보아도 시야에 들어와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뮌헨의 심장과 같은 마리엔 광장(Marienplatz)은 뮌헨의 중요한 관광지로 이곳을 중심으로 주요 행사들이 펼쳐진다. 보행자 전용구간으로, 시청사, 뮌헨 최대의 성당이자 랜드마크인 프라우엔 성당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

 

 

 

 


BMW 본사 주변에는 근사한 레스토랑과 노천 카페, 쇼핑 센터도 많아 뮌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각종 거리공연과 행사가 자주 열려 많은 사람으로 항상 북적거리는데 그 앞에 바로 신 시청사가 자리 잡고 있다. 시청 건물 그 자체로도 멋있지만 틈틈이 보이는 문장이라든지 특히 시계탑의 인형들이 볼 만 하다.


바이에른가의 여름 궁전, 님펜부르크 성(Schloss Nymphenburg)은 독일 최대의 바로크 양식 궁전으로, 1918년 왕권이 붕괴되기 전까지 바이에른 왕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이곳의 정원은 베르샤유궁의 정원을 설계한 까르보네가 직접 설계한 프랑스식 정원이고, 건물은 좌우대칭으로 전형적인 바로크양식을 갖추고 있다.


예술과 맥주가 공존하는 곳, 뮌헨은 독일 남부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잘 알려진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 이곳에서 열린다는 사실,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온 도시가 축제로 뒤덮여 있는 시기이니, 뮌헨만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이때 여행을 해보는 것이 좋다. 


맥주는 독일인들의 생활과는 뗄 수 없는 관계로, 우수한 질에 있어서나 국민 소비량에 있어서 세계 제일을 자랑한다.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집 호프브로이 하우스(Hofbraeuhous)는 바이에른 왕실의 지정 양조장이었고 1589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1층에 7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굉장히 오래된 맥주도 맛있고 유명해서 하루 맥주 소비량이 무려 1만 리터에 이른다고 한다. 이곳에서 맛보는 원조 흑맥주의 맛은 일품이다. 안주로는 독일 남부 지방의 전통 음식으로 유명한 흰 소시지와 슈바인학센(족발)이 유명하다.


와인이 신의 축복이라면 맥주는 신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한다. 여행은 자고로 먹는 게 남는 법, 명소 소개와 맛있는 음식과 함께 곁들인 맥주 혹은 와인 한 잔은 여행자들에게 재미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젊었을 때 독일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감자와 소시지였다. 지금 독일을 떠나면서 먹는 감자와 소시지의 맛은 반세기 전에 먹었던 것과 같이 정말 맛있었다.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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