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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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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토론토 부동산에 영향 주나?

 

2020년 부동산의 상승모멘텀이 강해 토론토 부동산은 뚜렷한 상승기조로 부동산 가격의 상당한 상승이 기대된다는 캐나다의 여러 금융기관들과 CMHC(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를 포함한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갈지 모른다.


물론 아직까지는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토론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여, “설마, 무슨일이 있겠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지금 중국과 주변 국가들에서 사망자와 확진자 숫자가 계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곳 캐나다인들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많은 의학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4월에 최대를 맞이할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어, 일찍 사그러들기를 바라는 우리들의 기대는 멀어져 가는 것 아닌가 싶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관련 뉴스에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이곳 토론토의 한인들은 긴장을 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밴쿠버 다음으로 중국인들의 인구분포가 큰 곳이기에 하루 수천명씩 공항을 통하여 출입을 하고있는 중국인들이 있는데, 미국처럼 중국을 거친 외국인들의 입국을 거부하는 조치도 없는 캐나다이기에 불안감은 한층 더해가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오픈하우스에 가보면 중국인들은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고 온다. 그 중에 한국인들도 필자를 비롯하여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이 종종 보인다. 식당도 중국인들의 숫자가 확연하게 줄었고 중국 대형마켓들은 많이 조용하다. 그래서 한국마켓들도 조용한가 봤더니, 이런! 난리가 아니다. 중국사람들이 여기 다모인 것 같은 느낌이다. 유독 동양인들만 조심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은 필자만이 받는 느낌은 아닐것이다. 


이미 마스크와 손세정제, 심지어 알코올까지 동이났는데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은 동양인을 제외하고 다른 민족들은 의외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다. 동양인들은 본국들의 뉴스를 접했기 때문인지 미리 조심하는 것 같지만 이곳의 다른 민족들은 그다지 우려하는 느낌이 없는 것 같다. 아마도 몇 십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조심할 것 같다. 


이상기온으로 겨울이 겨울답지 않아 평상시보다 따스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부동산의 봄시장도 일찍 시작될 것 같은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인지 모르겠지만 새로 리스팅되는 매물들이 별로 많지가 않다. 그대신 여기저기서 신규분양하는 콘도와 타운하우스 그리고 주택의 광고와 이메일들이 넘쳐나고 있다. 


올해 신규 분양될 물건들이 어마하게 계획되어 있어, 2월 중순부터 수많은 신규분양 매물들을 광고에서 손쉽게 보게될것이다. 그러면 아마도 호불호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게 될것이다.

 

 

 

 

필자의 우려는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되어 5월이 넘어가게 될경우, 중국의 내수 시장과 버블로 위태로운 부동산 시장이 기업부채 상환이 시작되는 3~4월부터 문제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는 것이다. 


만일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중국이외의 다른나라들에서도 지레 위축되어 부동산 시장의 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투자를 많이한 나라들 위주로 그렇게 될것인데, 그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이곳 캐나다이기에 걱정이 앞선다.


물론 토론토의 경우, 매년 20만명에 가깝게 유입되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가져와 주택수요가 높기 때문에 그런일이 생기더라도 충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는 보지만, 단기적인 하락에 속수무책일 주머니가 얇은 투자자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것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기에 잡힐 경우, 중국은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토론토 부동산 시장도 뒤늦게 예상대로 상승동력을 받아 가을 시장에 상당한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일단 2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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