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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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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토론토 부동산 동향

 

 

 

 

역사적인 북미 정상이 만나, 공동성명이 채택되고 한반도에 평화의 무드조성이 시작되었다는 기사들이 연신 보도되고 있다. 이번 세기의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 미치는 영향력과 역할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특히 예전과는 다르게 미국우선 주의정책을 내세우면서 각국들이 모두 자국우선 주의정책으로 선회하는 기운이 감지되면서 각국들은 미국이 전세계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지하고 있는 중이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12일 미화의 가치는 또다시 절상되면서, 미 달러가 연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79로 0.2%가 상승하면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FOMC(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이 확실해 보인다.


얼마 전 G7 정상회담 파행 후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극단적인 대립양상이 그대로 뉴스기사들로 나오면서 앞으로 있을 양국간 경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트뤼도 총리가 G7정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캐나다에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한 것은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다.”이라며 보복대응을 시사하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싱가포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트뤼도 총리를 “그는 매우 부정직하고 유약하다.”라며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이유는 미국의 관세조정은 유제품에 대해 270% 관세를 올린 것에 대응한 것이라는데, 하늘을 손으로 가리고 아웅하는 모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영향으로 캐나다 내의 경제활동은 한동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온타리오주의 선거에서 보수당이 대승을 하며 더그 포드가 온주 수상에 당선되었다. 그의 이전 행보에서 본인이 수상에 당선되면 부동산 시장에서 현재 외국인에 부과되는 15%의 추가 취득세를 없애겠다면서 부동산은 인위적으로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는 외국 부동산 투자자들뿐 아니라 국내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도 큰 호재로 보여, 혹시 부동산이 다시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와 우려를 잠시 갖게 되었지만, 이내 기우에 불과 했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부동산 시장의 냉각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좋지 않은 지금 다음달인 7월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 예견되는 상태에서 미국과의 관세전쟁이라는 악재들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소들로 드러나게 되면서 부동산 구매심리가 더욱 움츠려 들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모든 경제활동들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 


금리의 경우 올해 단 한차례 0.25% 올라 금리는 1.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필자가 “이러한 불안정한 경제적인 요인들로 경기성장률(GDP)이 기존의 2% 정도에서 반 토막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는 언급을 하였는데, 역시 먹구름이 보인다.


부동산 시장은 그 동안 많은 Seller들이 머지 않아 다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매도할 것으로 기다려 오다가, 최근 금리인상,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경기침체 등의 부정적인 소식들에 관세전쟁이라는 악재 소식이 더해지다 보니, 인내의 한계에 부딪쳐 혹시 더 내려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단독 주택시장은 이미 기울어 동력을 잃은 상태에서 버티고 있는 상태이고 Resale 콘도시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서운 기세로 상승을 하더니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와 비교하여 가격차가 너무 줄어드나 싶더니 그 후로는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다. 


이쯤 해서 단독주택의 가격이 올라 주어야 하데, 전혀 그럴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콘도시장도 부담이 많아 오히려 너무 비싸게 구매했나? 라는 회의적인 심리를 보이고 있다. 실제 콘도의 경우 관리비의 영향이 만만치 않아 내는 돈의 실질적인 부담은 훨씬 크게 느껴진다. 


이러다 보니 최근 수많은 분양콘도 프로젝트들이 사전 예고되고 실제 분양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는데, 몇몇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뜨겁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잘 알다시피 항상 많은 수요와 적은 공급의 언밸런스로 기회만 되면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기인지는 잘 예측을 하여야 할 것이다. 작년 가을부터 현재까지도 구매에는 아주 적합한 시기이다. 이번 여름쯤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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