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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의 돈 이야기(47)-역대 미국 대통령 평가(2)

 

(지난 780호에 이어)


미 연방헌법(U.S. Constitution, 1787 )에 의해 1789년 당선된 워싱턴 초대 대통령 이전의 8명 1년 직 미 대통령들은 역대 대통령평가에서 제외되고 있다. 


1781년부터 1789년까지 미 연합정관(Articles of Confederation )에 의한 미 대통령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의원들에 의해 구성된 연방상원의 의장 노릇 외에는 실권이 없었다.


참고로 1781년 초대 존 헨슨, 1782년 2대 엘라스 부디노, 1783년 3대 토마스 미틀린, 1784년 4대 리처드 핸리 리, 1785년 5대 존 핸칵, 1786년 6대 나싸니얼 골햄, 1787년 7대 아써 쌘 클레어, 1788년 8대 싸이러스 그리핀이 미국헌법 이전의 대통령으로 기록돼 있다. 


 미 대통령 평가기준


세부적으로 국민 설득력, 국가 위기관리, 경제발전, 윤리강령, 국제관계(국방과 외교), 행정관리, 상원과의 유대관계,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평등에 의한 국민 단합추구, 실제 성과 등으로 점수를 측정하고 있다. 
평가는 점수로 나타나기 때문에 차세대 미 대통령들에게 국가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지도력의 동기부여를 준다는 커다란 가치가 있다.


상위 5위권의 미 대통령


1위 링컨, 2위 워싱턴, 3위 F 루즈벨트, 4위 T 루즈벨트, 5위 제퍼슨 대통령은 1948년 이후 수천 명의 역사학자들 평가에 의해 항상 5위권 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워싱턴과 F 루즈벨트가 2, 3위를 교차하기도 한다. 


상위 6위에서 10위권의 미 대통령


6위의 트루만을 제외하고 아이젠 하워, 레이건, 케네디, 존슨, 윌슨, 잭슨 대통령이 10위권 안의 자리를 교차하다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8위를 차지하는 평가를 볼 수 있다. 


변하지 않는 최상, 최하 평가


최상 1위는 링컨 대통령이, 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가 취임 2년도 안 되었는데 최하위 평가를 받는 이유는 평가자들이 트럼프의 미래 성과까지 감안한 결과 더 오를 확률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대 미 대통령들의 공통의식


역대 미 대통령들은 재임시 부정부패에 의한 재산축적의 기록이 없다. 이 사실은 그들의 공통의식이요 상식이라 할 수 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애국정신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 애국정신은 국민들에게 모범이 되어 미국 국민의 단결과 애국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있다. 델타에어라인을 비롯하여 몇몇의 항공회사는 미국 내 공항에서 탑승시 군복을 입은 군인들에게 비즈니스 클라스와 같은 기내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는 공항내 방송을 하여 일반 탑승자들로 하여금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애국심으로 복무를 하는 군인들의 헌신을 존중하게 한다. 


결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승만 건국 국부) 


비슷한 배경의 학력, 경력을 가진 개인들을 비교하면 소속국가에 관계없이 개인들의 우열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개인들이 집단을 이루고 국가를 형성하면 소속국가 국민성의 차이로 국력의 우열이 생긴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국력이 우수한 나라가 국력이 열세한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 1만년 전 농경사회 이후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고, 미래도 마찬가지로 재현된다.
20세기 이후 돈과 무기로 세계의 질서를 잡고 있는 미국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나 관찰 분석하여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따를 가치가 있다. 우선 미 국민은 그들이 뽑은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치 지도자들을 존경하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정치를 맡겨 지도자들이 애국심을 갖고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한다.
그들의 다수는 역대 미 대통령들이 모두 훌륭하다고 칭찬한다. 이 관행이 미 국민의 단결심과 애국심을 일으키는 국민성을 조성한다. 그들은 애국심과 단결심을 둘이 아닌 하나로 본다. 이를 돕기 위해 대통령 역사학자들은 역대 대통령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지도자들이 최선책을 강구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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