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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6)

 

 
(지난 호에 이어)
사도신경은 주 후 325년의 The Nicene Creed 및 수정, Alexandria 주교 Athanasian 신조 및 주후 451년의 Chalcedon Creed 등을 통해 완성 되었고,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 신조다. 한편 사도신경을 기반으로 하지만 교단마다 교단교리에 맞는 신조를 마련했다. 


로마 카톨릭교는 1545년의 The Canon of Trent, 1560년의 Roman Catechism, 1564년의 The Creed of Pope Pius IV, 1870 년의 Pope Pius IX 의 신조 등을 통해 성당과 교황의 위치를 강화했다.


한편 루터교는 1530년의 The Augsburg Confession, 1537년의 Apolgy, 1529년의 The Larger and Smaller Catechism, 같은 해의 The Articles of Smalcald 및 1577년의 The Formula Concordice 등을 통해 루터교의 교리를 강화 시켰다. 


루터교리의 핵심은 인간의 구원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Sola fide, by faith alone)으로 말미암는다는 것과 주의 만찬(Eucharist)에 관한 것이며 포도주가 주님의 피로 변하고 떡은 주님의 몸으로 변한다는 주장이다.


칼빈교의 신조는 Five Solas에 중점을 둔다.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by Scripture alone, 오직 믿음 Sola fide, by Faith alone, 오직 은혜 Sola gratia, by Grace alone, 오직 그리스도 Solus Christus, Christ alone,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 glory to God alone을 모토로 하며 또한 사도신경을 기초로 한다. 


1532년의 Confessio Tetrapolitana 신조, 1536 년의 The Second Helvetic Confession, 1562년의 The Heildelberg Confession, 1563년의 The 39 Articles of the Church of England, 1619년의 The Canon of the Synod of Dort (화란의 도시) 그리고 특히 1643-1649 기간에 작성된 유명한 The Confession and Catechism of the Westminster Assembly 등이 현 장로교의 신조 내용이다.


신조란 기독교인의 고백이다. 교단마다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 어떤 교단은 죄에 중점을 둔다 하면 어떤 교단은 구원, 어떤 교단은 삼위일체의 관계, 어떤 교단은 성례식 특히 주의 만찬에 비중을 둔다. 성경이 중요한 이유는 과연 이러한 다양한 신조가 성경의 말씀을 제대로 반영 하느냐를 확인하는데 있다. 


2.2 성경의 필요성


성경의 필요성은 요한복음에서 볼 수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하는 것은 너희들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는 것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분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복음 20: 31)


성경이 왜 필요한지 자세히 보자.


1) 성경은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필요


인간은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보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다시 말 해서 우리는 불가지론 자다. 창세기 초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담의 불복종 때문에 인간은 타락하고 말았고 하나님과 분리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명령 하시기를 “그 동산의 나무에서 나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네가 먹을 수 있으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마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창세기 2: 16-17)


사람은 그 후 하나님을 직접 알 수 없게 되었다. 오직 특별계시를 통해서만이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계시에는 두 개의 유형이 있다. 하나는 일반계시 또 하나는 특별계시다. 전자는 하나님의 피조물 통치를 통해 계시된다. 우주만물 즉 하늘, 해, 달, 별, 동물, 식물 등 모든 피조물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을 계시하신다. 이 계시는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상 창조 때부터 그분의 보이지 않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분께서 만드신 만물을 통하여 분명히 드러나 알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다."(로마서 1:20)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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