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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 8월 주택가격 13% 급등. 신규매물 43%나 급격히 줄어든 탓

 

평균 집값 107만 달러, 거래량 20%↓…TRREB “연방총선 공약은 공급 증가에 맞춰야”

 

 광역토론토(GTA) 주택가격이 지난달 새 매물 급감에 따라 큰폭 올랐다. 이에 연방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주택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으나 업계는 공급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8월 GTA 주택 평균가격은 107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2.6% 뛰어 올랐다. 같은 기간 신규 매물이 43%나 급감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TRREB은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 후 캐나다로 이민이 다시 늘어나면 이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신규주택 등록은 1만609채로 2020년 8월의 1만8,599채에서 약 8,000채 감소했다. 이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GTA 집값은 거의 12만 달러 올랐다.

 

 지난달 주택 거래는 8,596채로 작년 동기대비 20% 감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1988년 이후 TRREB 기록에서 세 번째로 많은 거래 수준이다.

 

 한편, 콘도미니엄 매매는 전통적으로 약세인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콘도는 2,544채 거래돼 작년 대비 11.3% 증가했다.

 

 단독주택 거래가 3,704채로 연간 31.5% 급감했다. 토론토시(416지역)에서 36.6%, 905지역에서 30.2% 각각 내려갔다.

 

 그렇지만 단독주택 가격은 142만 달러로 21.4% 급등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토론토시가 170만 달러로 11.2%, 905지역은 137만 달러로 25.6% 각각 뛰었다

 

 이 기간 콘도 가격도 68만8,568달러로 9.4% 상승했다. 토론토시에서 평균 72만832달러로 7.1%, 905에서 61만8,997달러로 14.5% 각각 올랐다.

 

 TRREB은 “연방총선(20일)을 앞두고 각 정당이 주택정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데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점이며,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