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성소수자운동과 반성폭력/페미니즘 운동을 이끌어온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와 권김현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의 ‘차별없는 차별/경계없는 페미니즘’ 강연회가 지난15일(토) 토론토 다운타운 The 519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 이사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와 배제는 새로운 페미니즘 세력과 안티페미니즘의 등장, 성차별 해결과 성평등 실현에 대한 의지가 없는 정부 등 지금의 한국 사회가 만든 합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는 일, 얼어붙은 논의의 공간을 녹이는 일, 사회와의 접촉면을 늘여나가는 일, 연대와 제휴를 확장,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보편성과 존엄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토론토한인진보네트워크 희망21(Hope21), 토론토 페미니스트그룹 WIND, 요크대 한국학연구소, 토론토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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