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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이란 책임 묻겠다"


캐나다 국적자 최소 57명 사망…2012년 단교한 이란에 조사팀 파견

 

 

▲지난 9일 노스욕 멜라스트맨 광장에서 열린 추모 집회 참석자들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의를 추구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2일(일) 여객기 격추 사건으로 희생된 캐나다 국민 57명을 위한 추모 기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도사를 하며 기도회에 참석한 약 1,700명을 향해 "여러분은 견딜 수 없을 만큼 외로울 수 있지만, 혼자가 아니다"라며 "조국이 오늘, 내일, 그리고 앞으로 계속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이 참사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됐으며, 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우리에게 정의를 추구하고 책임을 물을 동기를 준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알버타주 에드먼턴의 한 농구장에서 진행됐다. 알버타주는 이번사고의 캐나다인 희생자 13명의 고향으로 알려졌다. 이 중 대부분은 알버타 대학교 소속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가 이란군의 격추로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숨졌다. 이중 캐나다 국적자는 최소 57명으로, 캐나다 국민이 한 번에 이토록 많이 희생된 사건은 지난 40년 동안 전례가 없었다.
 사고 이후 토론토 등 캐나다 전역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한편, 2012년 이후 이란과 단교 중인 캐나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란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조사단에는 영사관과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 직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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