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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성 김영옥씨, 첫 미국 하원 입성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인 연방의원


 지난 6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사상 최초로 기록될 주인공이 여럿 나왔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선 영 김(56•한국명 김영옥•공화) 후보가 한국계 이주민으로는 20년 만에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김창준(제이 김) 전 의원이 3선에 실패한 뒤 20년 만의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자,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호흡을 맞춰온 풀뿌리 정치인이다. 이 지역구에서 13선을 한 친한파 공화당 중진이며 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21년이나 의회에서 일하면서 워싱턴 정치를 익혔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원에 당선하면서 연방의회 진출의 발판을 닦았다. 그는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75년에 괌으로 이주했다가 나중에 캘리포니아주로 옮겼다. 서던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직후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이 돼 아시아 정책을 담당했다.
 영 김씨는 “최초의 무엇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인 동포들에게 자부심을 준다면 기분 좋고 기쁜 일”이라며 “한-미 양국의 다리 역할에 최대한 노력하고, 자유무역협정(FTA)과 위안부 문제도 빼놓지 않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한인사회만을 위해 당선된 것은 아니며,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미국) 주류사회에 시집보낸 사람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주류 사회에서 성공해야 (한인 사회에) 보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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