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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서 손 맞잡은 남북정상…"남북 새역사 또 써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 함께 올라 천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환하게 웃었다.


 남북 정상이 나란히 백두산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초'로 일관한 문 대통령의 방북 행보가 말 그대로 '화룡점정'을 찍는 순간이었다.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한 하늘은 천지의 전 모습을 고스란히 열어줬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백두산 천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군봉에 오전 9시33분께 동시에 도착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측의 주요 인사가 미리 장군봉에 도착해 있다가 이들을 맞이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며 "나는 미국이 이와 같은 북한의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지하며 북한과의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 언급에 대해 "중요한 큰 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런 조치들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서로 균형있게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박3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친 직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를 하며 "(김 위원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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