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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폭파해 폐기

 


“완전한 비핵화 첫 조치”…북미정상회담은 무산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모습

 

 


 
 북한이 24일(목)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기했다. 


 북한은 이날 한국과 미국 등 5개국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17분께까지 핵실험장 2•3•4번 갱도와 막사, 단야장(금속을 불에 달구어 버리는 작업을 하는 자리), 관측소, 생활건물 본부 등을 연쇄 폭파하는 방식으로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은 오전 11시께 남한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이 풍계리 현장에 도착한 직후 폭파하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핵실험장 갱도 폭파는 오전 11시 2번 갱도를 시작으로 오후 2시14분 4번 갱도, 오후 4시2분 3번 갱도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에 참여한 외신들도 폭파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외국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 시간에 걸쳐 폭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아시아 특파원 톰 체셔는 "우리는 산으로 올라가 500m 떨어진 거리에서 폭파를 지켜봤다"면서 "그들은 셋, 둘, 하나 카운트다운을 했다. 큰 폭발이 있었고,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먼지와 열기가 밀려왔고, 대단히 큰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6•12 싱가포르 회담 전격 취소

 

 


 


 북한의 이같은 조처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예정돼 있던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앞으로 쓴 이러한 내용의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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