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서 남북 실무접촉…5개항의 공동보도문 채택

조용필, 이선희, 서현, 레드벨벳(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평양 공연에 참석한다.

 남한 측 연예인들이 3월 말∼4월 초 평양을 찾아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등 방북 경험이 있는 유명 가수들은 물론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 소녀시대 멤버 서현 등 아이돌도 참여한다.

 남북은 지난 20일(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하고 5개항으로 이뤄진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한 측 방북 예술단은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총 160여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들은 서해 직항로로 평양 순안공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단은 오는 31일 방북해 다음 달 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두 차례 공연한다. 공연장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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