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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 환상 속의 작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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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에 자리 잡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미국 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마치 "환상 속의 신데렐라"가 현실로 환생한 것처럼, 1956년 모나코의 대공 레니에 3세와 결혼하면서 모나코의 왕비가 되자 미국과 전 세계에 엄청난 뉴스거리를 만듦과 동시에 지중해의 작은 공국 모나코가 일약 세계적인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게 되었다.

 

 

 


2018년 통계로 인구 3만8,897명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지만, 인구밀도로는 세계 2위가 되도록 국토의 면적이 서울의 여의도 면적보다도 조금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백만장자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무려 인구의 30퍼센트가 백만장자들이다. 


동네 사람 아무나 붙잡으면 세 명 중 한 명은 자산이 10억 이상이라는 말이다.  오래 전 통계이기에 오히려 화폐가치가 많이 떨어진 현재에는 더 많아 졌겠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아시다시피 바티칸 시국으로, UN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작다.)

 

 

 

 


사철 계절이 좋은 지중해 연안에 자리잡은 데에다, 세금을 회피하기 좋은 나라가 되어 각 국의 부호들이 모여들자 호화 카지노와 위락시설들이 들어서며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유럽에서 가장 호화로운 휴양지로 손꼽히는 독립공국이다. 


우리에게 "니스 국제 영화제"로 귀에 익은 프랑스의 니스 시(市)가 서쪽으로 14㎞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동쪽으로 8㎞ 되는 곳에 이탈리아 국경이 있어 유럽 여행을 할 때면 잠시 들리는 작은 도시이지만, 워낙 모든 물가들이 비싸, 모나코에서 하룻밤을 자는 일은 거의 없고, 조금 떨어진 프랑스나 이태리에서 자고 다음 행선지로 가는 길에 2~3시간 들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실 "제임스 본드"를 화면으로 보며 대리만족을 해야 하는 우리 같은 관광객들이 더 지체하여 보았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곳이기도 하니까!


10세기 제노바의 명문가인 그리말디(Grimaldi) 가문이 프랑스를 상대로 건설한 무역기지에서 출발하여 공국으로 발전한 국가명, "모나코"는 "헤라클레스의 전설"에서 유래한 말이다. 

 

 

 

 


헤라클레스가 여차여차하여 12가지 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세상을 돌아다닐 때 이곳을 지나갔다고 하여 신전을 세웠는데, 이 신전이 주변에서 유일한 헤라클레스 신전이라고 "외로운 헤라클레스(Hercules Monoecus)" 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가 되었단다. 그 당시의 세상은 지브랄터 해협이 뚫리기 이전의 지중해 주변 이었으니까.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진 언덕 위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항구도시의 정경은 좁은 땅에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유럽의 홍콩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도박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유럽대륙 대표 유흥도시인 만큼,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와 아시아의 마카오와 흔히들 비교하고 있다.

 

 

 

 


마카오처럼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육지가 부족해서 바다를 간척해가며 늘려나가는 특성이 모나코와 비슷할 뿐, 각자의 특성을 가진 채 하나는 유럽 대륙에서, 하나는 미국 대륙에서 그리고 하나는 아시아 대륙에서 꿈을 쫓는 사람들의 꿈 값으로 세워진 누각이 되어 환상을 꿈꾸는 돈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곳이다.


정치적으로는 모나코 공(公, Prince)이 다스리는 입헌군주제, 의원 내각제 국가이지만 실상은 프랑스의 보호국으로, 프랑스 내의 자치령이나 다름 없다.

 

 

 

 


예를 들면 다른 의원내각제 국가와 달리 모나코의 총리(국무장관)는 다수당의 당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정부가 추천한 인사 중에서 모나코 공이 임명한다.


2002년 이전에는 총리가 반드시 프랑스인(프랑스 시민권자)이어야 했는데, 그 이후로는 헌법을 수정해 모나코인도 총리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는 공가(公家)의 대가 끊기면 프랑스에 합병된다는 조약이 있었으나, 2005년에 재 갱신하면서 이 조항을 없앴기 때문에 그나마 나라 망할 염려는 줄어들었다. 프랑스 입장에서도 이제 와서 이런 작은 나라 삼켜서 얻을 이득도 없고.

 

 

 

 

 

 


매년 "포뮬러 1 모나코 그랑프리"가 이 곳에서 열린다. 다른 도시들처럼 별도 서킷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랑프리 시즌에만 몬테 카를로 지역의 시가지 통행을 막고 일반도로를 서킷으로 활용하기에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포뮬러 1경주로 사랑 받고 있다.


도로 폭도 좁고 워낙 복잡해서 추월이 힘들기로 악명이 높지만, 모나코 특유의 경관과 잘 어우러져 포뮬러 1에서는 꽤나 상징적인 그랑프리로 통한다. 


사실 FI의 자동차 경주장 등급에 의하면 모나코 시가지 서킷은 F1을 개최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포뮬러 1이 시작되기 이전인 1929년부터 그랑프리를 개최해 온 역사가 오래된 서킷으로 지역의 명칭을 따 "몬테카를로 서킷"이라고 부른다. 


지중해변에 있어 포뮬러 1이 개최되는 서킷 중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F1 캘린더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서킷이자, 인디500, 르망24와 함께 모터레이싱의 트리플 크라운으로 불리며, F1 드라이버들이 제일 정복하고 싶어하는 그랑프리이기도 하다.


이만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한번 들려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프랑스를 돌아 다니다 이제 2000년도 더 된 역사와 유물들이 지천으로 널린 이태리로 들어가는 길이니까 말이다.


이태리 안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바티칸 시국이 불러 들이는 순례자들과 관광객의 수가 상상을 초월하도록 많다 보니 작은 나라라고 업신여길 수가 없는 것 같다. 우리 말에도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였듯이. (다음 호부터는 이태리편이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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